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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군, 두릅 촉성재배 및 안정생산을 위한 재배기술 교육 열어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고창군이 두릅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지난 25일 농업기술센터 3층 대강당에서 두릅 촉성재배 및 안정생산 재배기술 교육을 실시했다.

 

고창군 관내 두릅은 4개 작목반, 260여 농가가 62.9㏊를 재배하고 있다. 두릅은 재배관리가 쉽고, 수확시기가 3월 하순에서 5월 상순으로 비교적 농한기에 소득을 높일 수 있는 틈새 작목으로 재배면적이 매년 늘고 있다.

 

단마디 촉성재배 기술은 짧은 마디에서 순을 빠르게 자라게 하는 방식이다. 기존 노지 재배보다 공간 활용도가 높고 단기간 내 다수확이 가능하며 농한기에도 두릅을 출하할 수 있어 농가 소득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충청북도농업기술원 박성원 연구사는 현장 적용이 가능한 전문 지식을 전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촉성재배 뿐만 아니라 두릅 노지재배에 대한 품종, 생육환경, 번식방법, 토양관리, 수확 후 생육관리, 병해충 관리를 폭넓게 강의해 교육생들의 열의와 만족감을 높였다.

 

교육에 참여한 한 교육생은 “컨테이너팜을 활용한 촉성재배는 약 30일만에 수확이 가능하며 단위 면적당 생산성을 높일 수 있으며 노지 두릅이 출하되지 않는 12~3월에 출하가 가능해 농가 소득을 증대할 수 있는 알찬 교육이었다”고 말했다.

 

고창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컨테이너팜 기반 단마디 촉성재배 기술 보급을 통해 두릅의 수확시기를 확대하여 농가 소득 증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