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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예산군 삽교읍, '꽃길인생 프로젝트'로 정신건강 증진 및 자살 예방 나서

자살예방교육과 반려식물 나눔으로 정서적 안정 도모

 

[ 한국미디어뉴스 김서안 기자 ] 예산군 삽교읍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6일 삽교읍 복지회관에서 지역 주민의 정신건강 증진과 자살 예방을 위한 ‘꽃길인생 프로젝트’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꽃길인생 프로젝트’는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 발굴하고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며, 주민 200명을 대상으로 총 10회에 걸쳐 추진된다.

 

참여자들에게는 자살예방교육과 노인 우울증 선별검사가 제공되며, 정서적 안정과 생명존중 실천을 위한 반려식물이 함께 전달된다.

 

이날 프로그램에서는 고령층에 흔히 나타나는 우울 증상과 그에 대한 대처 방법을 중심으로 자살예방교육이 진행됐으며, 우울증 선별검사를 통해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주민에게는 향후 전문 상담기관과의 연계가 이뤄질 예정으로 정서적 위안을 주는 반려식물은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엄주식 삽교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꽃길인생 프로젝트는 홀몸 어르신의 우울감 완화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연합모금 사업비를 활용해 추진되고 있다”며 “10회 전체 프로그램을 잘 운영해 어르신들께 의미 있는 시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주완 삽교읍장은 “홀몸 어르신의 고독사 등 사회적 이슈에 대응하기 위한 정신건강 지원 사업으로, 큰 의의를 가진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자살 예방을 위한 민관 협력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