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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구

60대 여성 A씨, 5억 넘는 돈 보이스피싱 당해 억울함 하소연. 경찰의 적극적인 대처와 신속한 수사 '절실'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평생 모은 5억이 넘는 돈을 한꺼번에 보피스피싱을 당해 60대 여성은 죽고 싶은 심정입니다’.


경찰이 적극적이고, 신속한 수사를 펼쳐야 한다는 지적이다.

인천 계양경찰서에 60대 A씨가 최근 진정서를 접수해 해당 사건이 알려졌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은 현재 A 씨에게 안내된 보이스피싱 계좌번호에 대한 지급정지 신청을 금융사에 접수한 상태다.


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해당 계좌 압수수색에 대한 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영장이 발부되면 인천경찰청으로 사건을 이관해 본격 수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A씨는 "평생 모아온 돈을 사기당해 허탈하고, 죽고싶은 심정이다" 며 "부디 다른 사람들은 사기를 당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피해를 입지 않게 보이스피싱 수법을 얘기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보이스피싱 피해 금액이 7000만 원을 넘으면 인천경찰청 형사기동대에서 수사를 해야 한다"며 "일단 피해자 조사는 마친 상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