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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고양시, “말라리아 모기, 유충 때 미리 박멸”

해빙기, 모기 유충구제로 선제 방역 실시

 

[ 한국미디어뉴스 김서안 기자 ] 고양특례시 일산서구보건소는 2월부터 월동 모기 방제 및 모기 유충구제 사업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매년 말라리아 환자가 30~50명 이상 지속적으로 발생됨에 따라 지역 토착화 방지 및 하절기 모기 매개 감염병 최소화를 위해 선제적으로 방역을 실시하기로 했다.

 

겨울철에는 모기가 지하실과 정화조, 집수정 등 따뜻한 환경에 머물러 있으며, 이 시기 유충 1마리 방제는 성충 500마리를 박멸하는 것과 같아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에도 효과가 매우 크다.

 

보건소는 먼저 복개천, 하수관 등 주요 월동모기 서식지를 조사할 예정이다. 또 주택의 집수정과 정화조 유충 방제를 위해 공동주택 관리사무소와 각 동 행정복지센터 등과 연계해 유충구제 방법 및 중요성에 대한 홍보를 실시하고 방역약품을 배부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말라리아 등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월동모기 발견 시, 보건소에 신고하고, 모기 유충의 서식처가 되는 폐타이어, 화분, 유리병 등 인공 용기를 제거해줄 것”을 당부하며, “감염병 매개체 발생을 선제적으로 차단해 쾌적한 건강 도시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