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충북농업기술원은 최근 충주와 진천 등 주산지에서 토마토 시들음 증상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며, 조기 진단과 방제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도내 토마토 재배면적은 2024년 기준 284.1헥타르에 달하며, 이 가운데 음성(85.8ha), 진천(78.1ha), 청주(46.2ha), 충주(42.2ha) 등이 주요 재배지로 꼽힌다. 이들 지역은 대부분 시설재배가 중심이어서, 연작에 따른 토양병 전염 우려가 높다. 시들음 증상은 단순한 생리장해처럼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는 토양 내 병원균 감염이 주요 원인인 경우가 많다. 특히 풋마름병과 시들음병은 대표적인 토양 전염성 병해로, 감염 시 방제가 쉽지 않고 피해도 크다. 풋마름병은 세균성 병해로 Ralstonia solanacearum이 병원균이며, 식물의 수분 흡수를 방해해 갑작스러운 시듦 현상을 일으킨다. 반면 시들음병은 곰팡이균인 Fusarium oxysporum이 원인으로, 뿌리를 통해 침입해 식물 내부 조직을 손상시킴으로써 점진적으로 생육을 저해한다. 이들 병해는 초기에 일반적인 생리적 스트레스와 구별하기 어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대한민국 탄소중립경제특별도로 글로벌 탄소중립을 선도 중인 충남도가 기후위기 대응 성과를 세계와 공유하고,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한다. 언더2연합 아시아·태평양 지역 의장인 김태흠 지사는 아시아 기후행동 정상회의 참석 등을 위해 7일부터 2박 4일 일정으로 싱가포르 출장길에 올랐다. 아시아 기후행동 정상회의는 아시아 지역 지방정부 대표와 기후 전문가 등이 모여 역내 넷제로 실현, 이 과정에서의 도전 과제와 해결 방안, 협력 등을 논의하기 위해 언더2연합이 마련한 국제 회의다. 올해 회의는 △아시아 지역 기후 대응 △아시아 친환경 로드맵 실현을 위한 투자 방안 △아시아 기후 기술과 혁신 경쟁 등을 의제로, 8일 하루 동안 다양한 논의의 장을 편다. 이번 출장을 구체적으로 보면, 김 지사는 8일 첫 일정으로 ‘에너지 효율 향상 이피(EP) 100 원탁회의’에 참석해 주제발언을 진행한다. EP100은 기업들이 사용하는 에너지 효율성을 개선해 탄소 배출을 줄이고, 청정 에너지로의 전환을 가속화 하기 위한 캠페인으로, 언더2연합 사무국인 클라이밋그룹이 주관 중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대통령 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서울시는 증가하는 현수막의 관리·재활용을 위한 체계 구축에 나선다. 특히 올해부터는 폐현수막의 발생부터 처리까지 전 과정을 체계화해 전량 재활용을 실현할 계획이다. 최근 3년간 서울시의 평균 폐현수막 발생량은 186톤으로, 이 중 52%가 매립·소각 처리됐으며, 재활용률은 ’22년 38.8%에서 ’24년 42.1%로 소폭 증가했다. 시는 성동구 용답동 중랑물재생센터 내 폐현수막 전용집하장(약 220㎡ 규모)을 설치해 자치구에서 수거된 폐현수막의 집결·선별과 폐현수막 대량 발생 시 적환 및 재활용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해당 시설에서는 ▴폐현수막 발생 집계 현행화 ▴자치구 보관 공간 부족 해소 ▴처리 물량 규모화를 통한 처리 단가 인하 ▴재활용 방안 다각화를 통한 재활용률 제고에 나선다. 그동안 폐현수막은 각 자치구가 자체적으로 관리해 왔으나, 비정기적이고 불규칙하게 발생하는 특성으로 인해 체계적인 재활용 처리에 한계가 있었다. 특히 보관 공간이 부족할 경우 소각 처리로 이어지는 사례가 많아 안정적인 재활용 기반 마련이 어려운 실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5일 14시 서울어린이대공원(광진구 능동)에서 열린 ‘제1회 서울어린이정원 페스티벌’ 개막식에 참석해 103번째 어린이날을 축하하고 새롭게 조성된 어린이 정원을 둘러봤다. 치유·공감·놀이를 주제로 오는 18일까지 열리는 서울어린이정원 페스티벌에서는 꿈틀꿈틀 정원놀이터(GS건설), 핑크드림가든(배스킨라빈스) 등 서울시와 기업, 어린이가 만든 26개 특화정원을 만나볼 수 있다. 이날 어린이대공원에서는 어린이정원 페스티벌 개막식 외에도 청소년 오케스트라 공연, 마술쇼, 세계 문화 체험 등 다채로운 기념행사가 열렸다. 오 시장은 ‘서울어린이정원 페스티벌’이 앞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어린이 축제로 자리매김하길 바라는 씨앗 심기 개막 퍼포먼스에 참여한 뒤에 기업 정원을 둘러보고, 어린이 정원을 찾아 키즈가드닝클럽 어린이 가드너들을 격려했다. 꿈마루 피크닉가든에 조성된 ‘어린이정원’에서는 초등학생으로 구성된 어린이 가드너 30명이 직접 기획 및 조성한 10개 정원을 선보인다. 오 시장은 “우리 아이들이 정원을 가꾸며 꿈을 키우고 마음도 가꿀 수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대구광역시 군위군은 관내 유기질비료를 생산·공급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유통점검 및 품질관리를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본격적인 영농 시즌을 맞아 유기질비료의 부정 및 불량 유통을 근절해 농업인에게 양질의 비료를 공급하기 위해 관내 정부지원 유기질비료를 생산하는 2개 업체를 대상으로 점검했다. 퇴비, 가축분퇴비 등 유기질비료의 사용 원료 적정 여부, 비료 생산과 판매 기록 관리, 생산시설 기준 준수 여부, 비료 중량과 보증성분 표시 사항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고 정부 지원 품목으로 등록된 3종의 비료 시료를 채취해 농촌진흥청이 지정 고시한 생산 시험 연구기관에 유기질비료 품질검사를 의뢰했다. 군위군 관계자는 “품질검사 결과 부적합한 사항이 발견된 업체는 관련법에 따라 행정처분을 진행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유기질비료 품질검사를 강화해 농업인이 우수한 품질의 유기질비료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위군은 올해 유기질비료로 1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119만포를 4,176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증가하는 불법 산림훼손 행위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다. 특히 원상복구 명령 이후에도 추가 훼손이 발생하는 사례가 잇따르자 사후관리를 강화하고 원상복구 이행을 철저히 감독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불법 산림훼손지에 대한 원상복구 이행 실태를 행정시 공원녹지과, 자치경찰단과 협업해 주기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원상복구 명령 후에도 계속되는 불법행위를 차단하고 원상복구가 완전히 이행될 때까지 관리감독을 강화한다. 또한 2018년 전국 최초로 제정된 '불법 산지전용지 원상복구 지침'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부서 의견을 수렴하고 제도의 문제점을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제주도는 자치경찰, 행정시 등과 유관기관 연차회의를 개최해 불법 산림훼손 방지를 위한 효과적인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제주 산림은 생태계의 근간이자 미래세대에게 물려줄 소중한 자연유산”이라며 “불법 훼손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엄정한 법 집행으로 제주의 푸른 숲을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경상남도는 2일 민기식 도 환경산림국장을 비롯한 환경관련 부서장이 환경부를 방문해 내년도 국비 반영과 환경 현안에 대한 지원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기후위기 대응, 생물다양성 보전, 수질 개선, 자원순환 등 환경정책의 추진 동력을 확보하고, 도민 생활과 직결되는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도는 △함양 위천-하림 도시생태축 복원사업 대상지 선정·사업비 지원 △대기배출사업장 사물인터넷(IoT) 측정기기 지원 △석면건강영향조사 사업 국비 신규 지원 △마을하수저류시설 시범사업·스마트 정수장 도입사업 대상지 선정 △생활자원회수센터 확충 △불법투기 감시단 운영비 △탄소중립포인트 확대 등 13건을 건의했다. 민기식 도 환경산림국장은 "경남이 환경정책의 선도 지역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지역 현실을 반영한 국비지원과 정책지원이 절실하다"며, "환경부와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환경 복지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경남도는 환경부와의 긴밀한 협조를 바탕으로 환경관련 국제행사 유치, 김해 조만강 국가하천 승격 등 지자체만으로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부산 중구는 지난 30일 에코참여단과 함께 2025년 제1차‘자원순환 에코투어’를 추진했다. 이날 행사는 구청 직원 19명을 제1차 에코참여단으로 구성하여 부산자원순환협력센터, 폐가전회수센터, 생곡매립장 등 3개 시설을 견학하며 환경보호와 재활용품 분리배출의 중요성 등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중구 에코참여단이란, 환경문제에 관심이 많은 주민과 직원을 재활용 리더로 양성하여 지역 내 환경문제를 고민하고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2023년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2025년에도 자원순환 인식개선을 위한 다양한 체험활동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최진봉 중구청장은 “지속가능한 중구를 만들기 위해 자원을 재활용하는 등 환경보호에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층븍 괴산군농업기술센터는 과수화상병 발생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충북 내에서도 사과와 배 재배 면적이 큰 괴산군의 특성상, 과수화상병 발생 시 지역 농업에 막대한 피해가 예상되는 상황을 고려해 마련됐다. 이날 훈련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과수화상병이 실제 발생한 상황을 가정한 시나리오에 따라 체계적으로 진행됐다. 주요 훈련 절차는 △병 발생 신고 △현장 예찰 및 의심 시료 채취 △진단 의뢰 및 확진 절차 △출입 제한 조치 △농가 상담 및 안내 △긴급방제 및 수령 측정 △손실보상 절차 △사후관리 등으로 구성됐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과수화상병 모의훈련을 통해 직원의 역량을 강화하여 방제 체계를 구축하고 농가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라며, “관내 모든 과수 농가에서도 적극적인 자가 예찰과 방역으로 병 확산 방지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과수화상병은 세균성 병해로, 감염 시 나무 전체가 마치 불에 탄 것처럼 말라 죽는 치명적인 특성을 가진다. 현재까지 치료약제가 없어 발생 시 감염주를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장수군은 5월부터 11월까지 관내 초등학생 15명을 대상으로 생태환경 교육과 영어 학습을 접목한 특별 프로그램 ‘Look for Eco-Kids Explorer(에코 키즈 탐험가를 찾아라)’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뜬봉샘! 세계 생태 시민 어린이 교육’이라는 부제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5월 17일부터 11월 1일까지 총 4회, 환경 기념일과 연계해 △생물 다양성 △강 보전 △철새 탐조 △동물의 겨울나기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된다. 참가 대상은 장수군 내 4학년 이상 초등학생이며 15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교육은 ‘금강첫물 뜬봉샘 국가생태관광지’에서 무료로 운영되고 참가 학생들은 활동에 적합한 복장과 간단한 준비물만 챙기면 된다. 또한 주요 개념은 영어와 한국어로 병행해 설명되고, 참가 어린이들은 자연과 교감하며 생태 환경을 자연스럽게 영어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장수군생태관광협의체 장미선 사무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생태 시민으로 성장하고 글로벌 역량도 키울 수 있는 기회”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