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삼척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평화로운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5월 18일 삼척중학교를 시작으로 학교폭력 예방 뮤지컬 공연을 실시하고 있다.
8월 24일 도계중학교에서 공연된 뮤지컬 ‘학교 스타그램’은 학교폭력의 원인이 피해자 개인이 아닌 피해자를 둘러싼 우리 모두에게 있으며, 학교폭력을 해결할 수 있는 근본적인 방법은 우리 모두의 관심과 변화에 있음을 알리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또한, 무선투표기를 활용해 공연 중 관람하는 학생들과 상호작용을 통해 공연 내용에 변화를 줄 수 있는 관객 참여형 공연으로 집중도를 극대화했다.
뮤지컬을 관람한 한 중학생은 “학교폭력이 사소한 것부터 시작된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배우들이 게임, 노래 등 우리가 실제 사용하는 대화를 사용해 공감되고 재미있게 관람했다.”라고 전했다.
삼척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김정희 센터장은 “관내 청소년들에게 뮤지컬 공연을 통해 학교폭력 문제를 쉽게 풀어내고, 서로 공감하는 시간을 마련하여 학교폭력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학생 참여형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해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청소년 문화를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