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기자 ] 인천대학교(총장 이인재)는 2025년 6월 24일(화), 본교 교수회관에서 『무탄소 연료 가스터빈 설계·제작·안전 혁신연구센터(연구책임자: 안전공학과 이민철 교수, 공동참여연구: 기계공학과 전태성, 방민호 교수, 과제번호: RS-2025-02603127)』 1단계 착수회의를 개최하고, 국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차세대 에너지 기술 개발의 중점 거점으로서 공식적인 출범을 알렸다.
본 센터는 수소 및 암모니아와 같은 무탄소 연료 기반의 고효율 가스터빈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 연구를 수행하며, ▲연소 기술, ▲고온부품 설계 및 내열 소재 기술, ▲운전 및 안전 기술 등 기술 전주기에 걸친 종합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실증 기반의 국가 전략 기술 자립화를 목표로 한다.
착수회의에는 한화파워시스템, 두산에너빌리티,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 한국동서발전, 한국남부발전, 인천종합에너지,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빛안전기술단, (주)성일터빈, (주)코너스, 한국로스트왁스(주), 인천광역시 에너지산업과 수소에너지팀 등 국내 주요 산업체, 공공기관, 연구기관, 지자체 관계자가 참석하였으며, 인천대학교와의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향후 공동연구 및 기술개발 협력방안을 논의하였다.
이인재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본 센터는 단순한 연구거점을 넘어, 국가 에너지 전환 전략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의 확보와 전문 인력 양성의 중추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학은 공공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산학연 협력 생태계를 더욱 공고히 하여 산업과 국가에 기여하는 연구 중심 대학으로서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센터는 핵심 기술 개발뿐만 아니라 인재 양성 측면에서도 중대한 의의를 가진다. 대학-기업 공동교육 프로그램, 현장 중심의 연소 및 안전 실험 플랫폼 운영, 인증 연계 교육과정 등을 통해 무탄소 연료 기반 가스터빈 설계‧제작‧안전 기술을 주도할 고급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회의에 참석한 각 기관 대표자들은 “이번 협력은 단기적인 연구성과를 넘어 중장기적 산업 생태계 전환과 기술 주권 확립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는 업무협력”이라는 데 의견을 함께하였으며, 향후 설계 검증, 부품 실증, 안전기술 인증 등 세부 공동연구 과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인천대학교는 본 센터를 중심으로 무탄소 연료 가스터빈 분야의 연구개발을 체계화하고, 지‧산‧연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이 탄소중립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기술적 기반을 선도적으로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