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기선 기자 ] 창원특례시 성산구(구청장 최영숙)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행정을 추진하여 주민들의정책 체감도를 높이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먼저 귀산본동 마을 앞 버스정류장에서 석교마을 방면 귀산로 구간(L=320m)에 인도를 신규 설치하여 안전하고 편안한 보행환경을 조성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주민과의 대화 시 건의된 사항으로 총사업비 3억 5000만 원이 투입되며, 주민설명회와 각종 행정 협의 과정을 거친 뒤 6월 중 착공하여 10월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특히 인도 설치가 완료되면 그동안 보행자들이 차도로 통행했던 불편함을 크게 개선하여 인근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귀산동 주민들과 삼귀해안로변 이용객들에게 쾌적한 공중화장실 이용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귀산동 노후 공중화장실 2개소를 교체 설치한다.
신규 공중화장실은 ▲동파방지시스템 ▲냉난방시스템 ▲인체감지센서를 갖춘 스마트 이동식 화장실로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해 경찰과 연계한 양방향 통신 비상벨과 CCTV도 설치하여 운용할 계획이다.
공동주택의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과 주민들의 공동체 의식 강화를 위한 공동주택 관리 지원사업에도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공동주택 관리 지원사업은 하자기간 경과 또는 준공 후 10년이 지난 시설물을 대상으로 공동주택의 관리를 지원하는 사업으로써 공모 신청 시 실제 입주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입주자대표회의의 의결을 거쳐 내용이 결정되는 만큼 정책 호응도가 높다.
올해 2월 관내 공동주택 8개 단지가 선정되어 현재까지 4개 단지가 사업을 완료한 상태이며 주요 사업내용은 ▲노후 시설물 개선 ▲공동체 활성화 사업 지원 ▲공동주택 내 경비·미화원을 위한 휴게시설 보수,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지상화 이전 지원 등이다.
향후 사업 미완료 단지에 대해 사업자 선정 및 행위허가(신고) 등의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이행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투명한 보조금의 사용을 위한 현장 점검 또한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최근 관리주체와 입주민 간의 갈등, 입주자대표회의 내부 분쟁 등 다양한 민원이 늘어남에 따라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효율적인 관리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찾아가는 공동주택 상담센터’도 적극 운영한다.
대상은 '공동주택관리법' 제2조에 따른 의무관리 대상 공동주택이며 신청 시 ▲관리규약 ▲입주자대표회의 ▲장기수선충담금 관리 ▲계정관리 등 공통주택 관리 및 회계 분야에 대한 상담을 각 분야별 전문가를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구는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유족에 대한 존경심과 나라사랑 정신을 고취하고, 호국보훈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관내 주요 보훈시설에 대한 체계적 관리에 전념하고 있다.
제70회 현충일 추념식을 대비하여 관내 대표 현충 시설인 창원충혼탑 수목 전정을 5월 중 실시한다. 이와 함께 잔디관리, 예초 등 환경정비와 충혼탑 외벽 도색작업을 실시하여 방문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선사할 계획이다.
최영숙 성산구청장은 “급변하는 행정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려면 주민들이 원하는 맞춤형 행정을 제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정책 수요자들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 정책을 적극 실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