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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희귀질환 의료비 지원 대폭 확대

신청 절차 간소화로 편의성 높여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동해시는 희귀질환 의료비 지원사업의 대상질환 확대와 환자 가구 소득 기준 완화, 신청 방식 개선 등을 통해 희귀질환 환자와 가족을 위한 의료비 지원의 보장성을 높이고, 신청 편의성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우선 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사업은 희귀질환 환자와 가족의 과도한 의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희귀질환 산정특례 등록자 중 소득, 재산 기준 등을 충족하는 저소득 건강보험가입자의 본인부담금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 대상 질환이 기존 1,272개에서 1,338개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새롭게 추가된 질환의 환자들도 요양급여 본인부담금 없이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기존에는 성인(기준 중위소득 120%)과 소아(기준 중위소득 130% 미만)를 각각 다른 기준에 따라 지원했으나, 앞으로는 연령에 관계없이 기준 중위소득 140%로 소득 기준을 대폭 완화한다.

 

신청 절차도 간소화됐다.

 

기존에는 의료비 지원 신청 시 진단명이 주상병으로 명시된 진단서만 인정했으나, 앞으로는 주상병과 부상병 구분 없이 최종 진단명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개선된다.

 

이를 통해 신청 과정에서의 불편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희귀질환 해당 여부는 희귀질환 헬프라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지원 신청은 최근 3개월 이내에 발급된 진단서 등 구비서류를 지참해 보건소 보건사업팀으로 방문하면 된다.

 

김혜정 보건정책과장은 “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 확대가 의료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환자와 가족들에게 경제적·심리적으로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시민들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