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김해시는 어린이집 과일간식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민선8기 도지사 공약사업으로 어린이집 원아의 균형 잡힌 영양 공급과 지역 농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도내 및 관내 제철 과일을 원물 형태로 어린이집 원아들에게 간식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7억3,000만원을 들여 331개 어린이집 9,400명 원아의 간식을 지원한다.
매주 1회 1인당 110g 이상의 과일 원물이 지원되며 1인당 1회 지원 단가를 지난해 1,300원에서 올해 1,800원으로 인상해 공급을 확대한다.
김해시는 과일을 지원받는 어린이집 원장과 보육교사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공급 과일 분야, 배송업체 분야, 사업 전반에서 5점 만점에 평균 4.6점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응답자들은 주로 “어린이집과 학부모 모두 만족도가 높다. 지속적인 지원을 바란다”는 의견을 냈다.
또 “지역산 과일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었고 영유아 식생활 개선에도 도움이 되었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많았으며 “공급 물량 확대와 공급 과종 다양화를 요청한다”는 건의사항을 제시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위탁 운영하고 있는 ㈜농협하나로유통센터는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직접 수급하고 철저한 품질 검수를 거쳐 건강하고 안전한 과일 간식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최근 과일값 폭등으로 수급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과일 간식 공급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으며 지역 농가와의 협력으로 김해시 어린이들이 신선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지속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