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7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해운대구의회 원영숙 의원, 마린시티 초고층 업무시설 건립에 따른 교통체증,지반침하,교육환경 악화 문제 제기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해운대구의회 원영숙 의원(더불어민주당, 우2·3동 지역구)은 5분 발언을 통해 마린시티 초고층 업무시설 및 실버타운 건립과 관련한 주민 의견 수렴 부실과 인허가 절차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이에 따른 교통체증 심화, 지반침하 위험, 교육환경 악화 등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원 의원은 현재도 혼잡한 마린시티 지역의 교통량이 개발 완료 후 약 10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교통영향평가가 졸속으로 진행됐다고 비판했다. 또한, 25년간 도로로 이용된 구간이 사유지라는 이유로 보도로 변경되는 등 비현실적인 조치가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연약지반인 마린시티에 지하 8층 규모 건물이 들어설 경우 씽크홀과 지반침하 위험이 커질 것이라는 주민들의 우려가 크지만, 시행사가 명확한 안전 근거를 제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환경 악화 문제도 거론됐다. 초등학교 인근 초고층 실버타운 건립으로 인한 일조권 침해, 공사 소음 및 안전 문제, 학령인구 유입 악용 가능성 등을 지적하며,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우선하는 실질적 대응책 마련을 촉구했다.

 

원 의원은 “지방자치의 역할은 주민의 삶의 질을 지키는 것”이라며, 부산광역시와 해운대구의 적극적인 행정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