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진주시는 ‘푸른 하늘의 날’(9월 7일)과 ‘세계 차 없는 날’(9월 22일)을 기념해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을 확산하기 위해 진주시탄소중립지원센터, 진주교육지원청과 함께 기획한 ‘그린 투게더(Green Together)’ 기후행동 행사를 23일 철도문화공원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주약·망경·관봉·충무공·대곡초등학교 학생과 교직원, 시민 등 약 400여 명이 참여했다. 각 학교 학생들이 준비한 탄소중립 공연은 성숙한 실천 의지를 담아 현장에 큰 감동을 전했으며, 학생들은“작은 실천이 만드는 큰 힘”을 주제로 탄소중립의 자발적 실천을 함께 약속해 뜨거운 열기를 이어갔다. 또한, 전문가와 함께한 ‘멘토와의 탄소중립 토크’, 학생들이 직접 참여한 ‘OX 퀴즈’가 진행되어 학생들이 탄소중립과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했다. 학생들은 생활 속 실천을 담은 ‘탄소 중립 약속 카드’를 작성했으며, 한달간 약속을 실천하고 인증하면 기념품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기획되어 학생의 다짐은 단순한 구호를 넘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성주군은 겨울철을 앞두고 가축전염병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2025년 9월 22일부터 2026년 2월 말까지 ‘가축질병 특별방역대책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방역기간은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각종 악성 가축전염병이 발생되지 않도록 방역초소 운영을 강화하고 가축전염병 차단방역을 중점적으로 실시 하는 등 ‘가축 질병 없는 청정 성주’를 달성하고자 운영될 예정이다. 주요 추진 사항으로는 악성질병의 긴급대응을 위한 24시간 신고체계 운영을 위한 축산과 상황실 운영, 농가 예방접종 및 농장 방역실태 점검을 통한 질병방역 관리, 질병발생 동향 및 방역수칙 준수 등의 적극적인 홍보, 질병 발생 및 역학 발견 시 즉각 살처분․이동중지 및 역학조사 실시 등 그에 합당한 조치를 실시 할 예정이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가축전염병은 한 번 발생하면 지역 축산업 전반 및 지역경제에 막대한 피해를 초래할 수 있는 만큼 농가와 관계자들의 철저한 방역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빈틈 없는 방역으로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축산물 생산 및 축산발전을 달성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은 추석 연휴를 맞아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위해 10월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추석 명절 음식물 쓱싹(쓱 차리고 싹 비우는) 줄이기’ 행사(챌린지)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음식물쓰레기가 평소보다 늘어나는 추석 연휴를 대비해 음식물 잔반을 줄이고, 낭비 없는 음식 문화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무선인식(RIFD)종량기 후불제를 사용하는 가정(세대)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9월 24일부터 30일까지 ‘신청양식 정보무늬(QR)’ 코드를 통해 무선인식(RFID) 꼬리표(태그) 인쇄 번호를 입력하여 신청하면 된다. 한국환경공단은 무선인식(RIFD) 음식물쓰레기 관리시스템을 통해 10월 1일부터 14일까지의 세대별 배출량을 분석한 후, 평상시보다 음식물쓰레기를 감량한 세대 중 50세대를 추첨하여 10월 30일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환경공단은 지난 3년간 명절 연휴에 무선인식(RIFD)종량제 사용 가정을 대상으로 음식물줄이기를 진행했으며, 약 9천여 세대가 참여해 음식물쓰레기 6.2톤을 감량한 바 있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수컷 송사리가 성호르몬(에스트로겐) 수치가 높은 암컷을 단번에 구별해 짝짓기하는 현상을 국내 최초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립생물자원관 연구진은 2024년부터 생물종 보전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2025년)는 생물의 행동 특성 관련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연구진은 수컷과 암컷 송사리를 칸막이 수조에 넣어 짝짓기 행동 특성을 밝히기 위한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 결과, 물이 통하고 개체를 식별할 수 없는 조건에서는 수컷이 성호르몬 수치가 높은 암컷을 20초 만에 찾아내 구애 행동을 보였으나, 물이 차단되면 이러한 반응이 나타나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어류는 수컷의 화려한 발색이나 구애춤 등 시각적 신호에 이끌려 짝을 선택하며, 메기나 칠성장어처럼 어두운 환경에 적응해 시력이 퇴화한 일부 어류만이 호르몬에 반응해 짝을 선택한다. 그러나, 눈이 크고 시력이 좋은 송사리가 호르몬에 반응해 짝을 선택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 현상으로 이번 실험을 통해 처음으로 확인됐다. 이번 실험을 통해 송사리가 짝짓기 과정에서 호르몬을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옹진군은 지난 22일, ‘대한민국 새단장’운동의 일환으로 관내 7개면에서 동시에 ‘클린업데이’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추석 연휴(10.3~10.9)와 APEC 정상회의(10.31~11.1)를 앞두고 추진된 국민 참여형 청결 캠페인으로, 여름 휴가철과 집중호우 등으로 인해 해안가 및 포구에 적체된 쓰레기를 집중 수거했다. 행사는 ▲북도면 늘른해변 ▲연평면 구리동해수욕장 ▲백령면 용기포신항 ▲대청면 선진포항 ▲덕적면 논골해변 ▲자월면 큰말해변 ▲영흥면 진두물량장 등에서 진행됐으며, 주민․유관기관․단체 등 330명이 참여해 약 20톤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문경복 군수는“옹진군은 2023년부터 민․관․군이 함께하는 대청소 운동인 클린업데이(Clean Up Day)를 면별로 매월 2회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정 옹진을 지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환경정화 활동을 전개하고, 군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살기 좋은 지역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광릉숲에서 ‘광릉콩꼬투리버섯(Xylaria gwangneungensis)’을 처음 발견하여 학계에 신종으로 보고했다고 밝혔다. 광릉숲은 조선 세조의 능으로 조성된 이후 550여 년간 보존된 우리나라 대표 천연림이자 2010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산림생태의 보고이다. 이번 신종 발견은 광릉숲이 단순히 역사적·문화적 가치뿐 아니라 여전히 생물다양성이 살아 숨 쉬는 학술적 보고임을 입증하는 중요한 성과이다. 현재까지 국내에 기록된 버섯은 총 2,302종이며, 이 중 광릉숲에는 707종이 자생하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다. 이는 국내 전체 버섯의 약 30%가 광릉숲에 분포한다는 의미다. 지금까지 국명에 ‘광릉’이라는 이름이 붙은 버섯은 3종(광릉자주방망이버섯, 광릉민땀버섯, 광릉젖버섯)이 있었으나, 학명에 ‘광릉(Gwangneung)’을 표기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신종 ‘광릉콩꼬투리버섯(Xylaria gwangneungensis)’은 참나무류의 고사목에서 자라는 검은색 목질성의 작은 자낭균류 버섯(크기 약 5㎜)으로 짧은 대 위에 둥근 머리 모양을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기상청은 9월 23일부터 24일까지 2일간, 국회에서 열리는 '2025 국회 입법박람회'에 참가한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는 국회가 주관하고 정부·지방자치단체·시민단체 등이 함께 참여해, 입법·정책을 공유하고 국민의 의견을 청취하며 우리 사회의 현안에 대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이다. 올해는 ‘기후위기 극복’, ‘지방소멸 대응’, ‘민생경제 활성화’를 주제로 열린다. 기상청은 기후위기 감시·예측 총괄 지원 기관으로서, 이번 박람회에 △'기후‧기후변화 감시 및 예측 등에 관한 법률', △우리 기술로 여는 기후예측의 미래! ‘국가기후예측시스템 개발’ △기후변화의 원인 물질을 감시하는 지구의 눈 ‘지구대기감시’ △기후변화 상황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기후변화 상황지도’ 등을 전시한다. 이 외에도 폭염, 폭우 등 기상현상을 관측하는 과정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기상관측 차량 체험 행사도 진행한다. 이미선 기상청장은 “이번 박람회는 기후변화 감시 및 예측의 중요성을 알리고 국민과 국회가 함께 기후위기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기상청은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정선군은 남한강 상류 수생태계의 건강성을 체계적으로 파악하고 멸종위기종 등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한 기초자료를 마련하기 위해 진행 중인 연구용역 과정에서,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종인 염주알 다슬기의 집단 서식을 골지천에서 확인했다고 밝혔다. 염주알 다슬기는 수질이 깨끗하고 유속이 빠른 곳을 선호하는 우리나라 고유종으로, 하천 바닥 유기물을 먹이로 삼아 수질 정화에 기여하는 중요한 생물이다. 지금까지는 정선군 동강 일대에서만 서식이 확인됐으나, 이번 조사에서 상류 지역인 골지천의 여러 지점에서도 분포가 확인되며 서식 범위가 확장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최근 강릉지역 가뭄 문제를 이유로 환경부와 한국수력원자력이 도암댐의 발전 방류 재개를 검토하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발전방류가 재개될 경우 송천 수량이 급격히 줄고 유속이 저하되어, 염주알 다슬기의 주요 서식지인 골지천은 집단 서식지 소실과 개체수 급감, 나아가 종의 지역적 절멸 위험까지 직면할 수 있다. 군은 이미 2000년대 도암댐 발전 방류로 막대한 피해를 경험했다. 2016년 실시된 ‘도암댐권역 환경피해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영암군이 (사)한국남생이보호협회 영암지부, 월출산도갑사 등과 함께 지역 생태계를 건강하게 만들 특별한 20개의 생명을 자연으로 돌려보낸다. ‘제20회 도선국사 문화예술제’의 하나로 27일 도갑사 옥룡교 밑 하천에서 지역 처음으로 ‘천연기념물 남생이 방생(放生)’ 행사를 마련한 것. 지역 생태계 복원을 상징하는 이번 방생은, 사람은 산천을 보살피고, 산천은 사람을 돕는 상생과 상보적 관계로 보는 도선국사의 ‘산천비보설(山川裨補說)’을 큰 틀에서 계승하는 활동이어서 주목된다. 남생이는 우리나라 하천·강·호수 등을 서식지 삼아 물과 뭍을 오가며 생태계 균형을 조절해 온 대표 토종 민물거북이다. 국립공원월출산을 대표하는 개체이자 생태계 회복 개척 생물을 일컫는 ‘깃대종(flagship species)’으로도 알려져 있다. 하지만 남획, 서식지 파괴 등으로 개체수가 급감해 멸종위기를 맞았고, 천연기념물 453호,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으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다. 특히, 1980~90년대에는 식용, 애완용, 종교행사 등으로 붉은귀거북 등 외래종이 유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거제시는 지난 22일 고현 시가지를 중심으로 거제시발전연합회·(사)전국이통장연합회 거제시지회·(사)자연보호연맹 거제시협의회·거제시 주민자치연합회 150여 명의 회원들과 함께 추석맞이 “새시대, 깨끗한 국토, 행복한 국민'대한민국 새단장'” 캠페인을 추진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4개의 봉사단체 회원 및 거제시 자원순환과 직원의 참여로 고현 시내 도로변 및 시가지 쓰레기 수거 활동과 올바른 분리배출, 음식물류 폐기물 및 1회용품 감량, 폐가전 무상방문 수거 서비스 등 자원순환 분야 홍보 캠페인을 펼쳐 추석 귀성객, 여행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명절을 맞이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거제시는 9월 22일부터 10월 1일까지 집중 청소 주간을 운영하여, '대한민국 새단장' 캠페인을 시와 면·동 유관단체 등이 참여하는 대대적인 시민 참여 환경정화 활동으로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주정운 환경산림국장은 “긴 추석연휴를 맞이하여 대대적인 환경정화 활동을 펼쳐 귀성객과 여행객들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선사하고 앞으로도 깨끗한 거제시를 만들기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