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전남도의회 진호건 의원(더불어민주당·곡성)은 지난 18일(금)에 열린 제1차 도정질문에서, 북극항로 선점을 위한 전략 마련과 중국과의 해상 정기항로 개설 필요성을 강조하며, 전라남도의 국제해양 전략과 동북아 시대를 선도할 교류 정책의 대전환을 강하게 촉구했다. 진호건 의원은 “북극항로는 이미 상업화 단계에 접어들었고, 지자체 간 선점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특히 “북극항로는 단순한 무역로가 아닌, 중국의 ‘일대일로’ 전략과도 맞닿아 있는 동북아 물류의 대격전지인 만큼 전남이 더 이상 ‘뒤에서 따라가는 외교’가 아닌 ‘선제적 외교’를 펼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도정질문에서 진 의원은 ▲여수·광양항 북극항로 선점 전략 ▲전남-중국 간 국제항로 정기편 개설 ▲수리조선소 기반 조성 ▲역사콘텐츠 기반 중국과의 문화교류 확대 등을 구체적으로 제안했다. 또한 중국과의 정기 항로는 비용이 좀 들더라도 반드시 개설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2003년과 2006년 시도됐던 목포~중국 카페리 항로가 단순 여객 수요 부족으로 폐지된 전례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는, 중국 노선도 중앙과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전남도의회 박성재 의원(더불어민주당·해남2)은 지난 7월 14일에 열린 제392회 임시회 해양수산국 업무보고에서, 전남 어업 현장의 현실을 반영한 안전 인프라 강화, 기술 기반의 미래 수산 대응 체계 구축, 내수면 생태계 보전을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정책 전환을 강하게 촉구했다. 박성재 의원은 먼저 내수면 어장에서의 외래어종 퇴치 실적 감소를 언급하며, “블루길·배스 등 포식성 외래어종은 여전히 내수면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다”며, “수매 단가 인상으로 물량이 감소한 것이라면 정책 구조 자체를 재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단순한 예산 집행을 넘어, 퇴치 실효성과 생태계 회복이라는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될 수 있는 구조를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의원은 소형어선 인양기·부잔교 설치 사업에 대해서도 질의하며, “이 사업은 단순한 인프라 구축을 넘어 고령화된 어업인의 생존권과 직결된 필수 장비”라며, “설치 후 방치되지 않도록, 사후 유지보수 및 임대관리 체계까지 포함한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또한 전남 김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유기산 대체제 보급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고흥군의회는 7월 18일 제33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간병비 건강보험 적용을 위한 법 제정 촉구 건의안'을 가결하고, 간병비 부담 완화를 위한 제도 개선을 정부와 관계 기관에 강력히 촉구했다. 현재 간병비는 건강보험 보장 범위에서 제외되어 있어, 환자와 가족에게 월평균 약 400만 원의 막대한 경제적 부담을 주고 있다. 2024년 기준 입원 환자의 사적 간병비 총액은 약 11조 4천억 원에 달하며, 이는 ‘간병 실직’, ‘간병 파산’ 등 심각한 사회문제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고흥군의회는 국회에 간병비 건강보험 급여화를 위한 법률의 조속한 제정을 촉구하고, 정부에는 간병 국가책임제 실현을 위한 종합계획 수립과 간호·간병통합서비스의 전국 확대 시행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번 건의안을 대표 발의한 고건 의원은 “간병은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문제로, 더 이상 가족만의 책임으로 남겨둘 수 없는 사회적 과제”라며 “정부와 국회는 간병으로 인한 과도한 가계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서둘러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고흥군의회는 의결된 건의문을 국회와 보건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전라남도의회 김정희 교육위원장(더불어민주당)은 2025년 7월 18일 제39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K-AI 시대를 선도할 전라남도, 미래에 대한 준비 정도와 향후 방향성은?”이라는 주제로 도정질문을 실시했다. 김정희 위원장은 이날 질의에서 최근 정부의 'K-AI 이니셔티브'와 'AI 기본사회' 정책, 그리고 전남도 2023~2027 정보화 기본계획의 세부 이행현황을 정밀 분석하며, 전라남도의 디지털 전환과 AI 중심의 미래 혁신 전략 추진에 있어 여러 미비점을 지적했다. “기본계획-시행계획 연계 부족... 단년도·부서 나열식 한계” 김 위원장이 분석한 결과, 전남도의 정보화 기본계획은 5대 전략, 20대 과제가 명확히 설계돼 있으나, 2025년 시행계획은 연속성과 통합성 없이 단년도 과제 나열에 그치는 등 전략과 미래지향성이 뚜렷하지 않다고 꼬집었다. 특히, AI·데이터 기반 행정, 디지털 포용, 미래형 기술 도입 등 주요사안이 여전히 부서별 사업 위주로 진행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AI 신뢰법·윤리 가이드, 실질적 도입 시급” 2026년 시행되는 'AI 신뢰법'에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김영규 여수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한려·동문·중앙·충무·서강)은 17일 제24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여수MBC의 일방적인 이전 추진은 공영방송으로서의 책무를 저버린 행위이며, 시정부의 무기력한 대응은 명백한 직무유기”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 의원은 “여수MBC는 1970년 개국 이후 55년간 지역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소중한 언론기관이지만, 최근 ‘순천 이전’이라는 결정을 아무런 설명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는 노후 시설을 핑계 삼아 재정 논리만을 앞세운, 시민 신뢰와 자존심을 훼손하는 비겁한 결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같은 사태에도 시정부는 아무런 전략 없이 시간을 허비하며, 시민과의 소통조차 하지 않고 있다”며, “이는 시정의 책임을 방기하는 무능한 행정이며, 시장은 더 이상 자존심을 포기하는 행정을 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여수MBC 이전은 지역 언론의 사각지대를 만들고, 여수의 도시 위상을 추락시킬 뿐 아니라, 문화·경제적 활력을 저하시키고 청년층의 이탈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결국 남해안 거점도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박성미 여수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돌산·남면·삼산)은 17일 열린 제24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계기로 거문도의 독보적인 역사자산을 관광 콘텐츠로 재조명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박 의원은 “거문도는 우리나라에서 테니스와 당구가 가장 먼저 도입된 장소이자, 한국 원양어업을 개척한 ‘거해 남상규’ 선생의 고향으로, 다른 섬과는 차별화된 역사적 상징성을 지닌 곳”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1885년 영국군이 거문도에 주둔하면서 테니스와 당구가 국내에 처음 전파됐고, 대한테니스협회는 2019년 이곳을 ‘국내 최초 테니스 보급지’로 공식 인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테니스 인구는 약 90만 명, 당구 인구는 1천만 명에 달하지만, 정작 거문도에서는 단 한 차례도 공식 대회가 열린 적이 없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또한 거문도가 대한민국 최초의 참치 원양어업 시험조업에 성공한 장소이자, 수산강국 도약의 출발점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테니스·당구라는 스포츠 유산과 남상규 선생의 도전 서사를 동시에 간직한 상징적인 섬임에도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홍현숙 여수시의회 의원이 17일 제247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무궁화는 단순한 관상용 식물을 넘어 애국심을 고취하고, 도시경관 개선과 관광 자원 다변화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자산”이라며 여수시의 무궁화 사업을 보다 체계적이고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홍 의원은 “무궁화는 약 100일간 매일 꽃을 피우는 강인성과 지속성의 상징이자, 우리 민족의 얼이 담긴 나라꽃”이라며, “장기간 개화로 도시미관 개선 효과가 크고, 국내외에서 가로수와 조경수로도 널리 활용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여수시는 이순신공원 내 무궁화 동산을 비롯해 원학동공원, 선원동 뜨레공원 등 여러 공공장소에 무궁화를 소규모로 식재하고 있으며, 일부 학교와 연계한 증식사업도 추진 중이다. 그러나 홍 의원은 “이러한 사업들이 점·선 단위에 머문 제한적 식재에 그치고 있다”며, “조례 제정과 예산 확보, 교육·축제·관광 연계 등 종합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안산시, 수원시, 천안시, 서산시 등 타 지자체의 성공 사례를 언급하며, “이들은 무궁화를 중심으로 시민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김채경 여수시의회 의원이 지난 17일 제247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획일적인 교복비 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변화된 교육 환경과 학생·학부모의 실질적 수요를 반영한 유연한 정책 설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여수시는 2025년 신입생 4,479명에게 1인당 최대 33만 5천 원의 교복비를 지원할 계획이며, 총사업비 8억 3천만 원 중 절반은 전남교육청과 분담한다. 김 의원은 “교육비 부담 완화라는 제도의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현재의 학교주관 현물지원 방식은 학생 선택권, 실착용률, 정산 간편성, 형평성 등에서 모두 낮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실제 학교 현장에서는 교복 재킷이나 조끼 대신 사복 패딩을 입거나, 체육복으로 등·하교하는 경우도 많아 학부모가 교복 외에도 사복과 체육복을 추가로 마련해야 하는 이중 부담을 지고 있다”며 제도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현물, 현금, 지역상품권 등 교복비 지원방식의 다양화 ▲착용률이 낮은 품목에 대한 선택구매 허용 ▲생활복·자율복을 교복으로 채택할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 및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구민호 여수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미평·만덕·삼일·묘도)은 지난 17일 제247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극심한 폭염으로부터 노동자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안전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구 의원은 “여수는 국가산단을 비롯해 건설현장, 정화조, 하수처리장 등 위험도가 높은 작업장이 밀집한 지역으로, 폭염과 같은 극한기후 상황에 더욱 취약하다”며, “최근 만흥동 정화조 청소 현장에서 발생한 노동자 2명 사망 사건은 지역의 허술한 안전관리 실태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안타까운 사례”라고 지적했다. 이어 “여수시 온열질환자 수는 2024년 82건으로 급증했으며, 2025년에도 이미 12건이 발생했다”며, 노동자 생명 보호를 위해 여수시가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 의원은 세 가지 주요 과제를 건의했다. 첫째, 폭염 시 산업현장에 대한 특별 점검을 강화하고, 안전점검 주기를 단축하는 등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점검 체계를 마련할 것을 제안했다. 특히 7월 17일부터 시행된 고용노동부의 산업안전보건기준 개정안에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정현주 여수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소라·율촌)은 17일 제247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계기로 지역 사회적 경제 기업의 판로 확대와 역량 강화를 위한 통합 지원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정 의원은 “현재 여수에는 약 100여 개의 사회적 경제조직이 활동 중이며, 이들 중 상당수가 섬과 지역 자원을 활용한 콘텐츠와 상품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러한 자산을 섬박람회의 공식 콘텐츠로 연계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 플랫폼형 공동관’ 설치를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쿠키아의 두부과자, 송시마을 한과, 서녹씨의 딸기찹살떡, 방풍도가앤푸드의 방풍소주, 황칠막걸리 등을 대표 사례로 언급하며 “단순한 소비재가 아닌, 지역 경험을 담은 가치 소비형 콘텐츠로서 박람회 관람객에게 훌륭한 환영 선물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정 의원은 ‘2024 소셜임팩트 프로젝트’와 공동브랜드화 지원사업 등 여수시의 최근 사회적경제 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이제는 이를 제도화하고 지속가능한 지원 체계로 확장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