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용산구는 용산역사박물관(한강대로14길 35-29) 1층 상설전시실에 1900년대와 현재의 용산역을 재현한 철도 실사 모형(디오라마, Diorama)을 설치하고 7월 15일부터 일반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디오라마는 ‘철도교통의 중심이 된 용산’ 전시 코너에 조성되었으며, 3월부터 설계 및 제작을 시작해 설치와 시운전을 거쳐 완성됐다. 약 6.6㎡ 규모의 공간에 일제강점기 초기의 용산역과 현재 모습이 나란히 구현되어 있다. 모형에는 기차와 철도, 사람, 철도국 청사, 철도 병원 등 철도 관련 주요 시설들이 세밀하게 표현되어 있으며, 고지도, 옛 사진, 도면 등을 바탕으로 철저한 고증을 거쳐 역사적 사실성과 시각적 완성도를 동시에 갖췄다. 관람객의 흥미를 유도하기 위해 스토리텔링 요소를 반영하고, 기차 4종이 실제로 달리는 연출을 통해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이를 통해 산업화와 도시 발전 속에서 교통 요충지로서 기능해온 용산의 역사적 위상을 한눈에 비교·체감할 수 있다. 특히 기차에 흥미가 많은 유아 및 초등학생 관람객의 큰 호응이 기대되며, 철도 중심지로서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용산구의회는 7월 14일 본회의장에서 제299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오는 17일까지 4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서울특별시 용산구 건전한 음주문화 환경조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김송환 의원 대표발의), '서울특별시 용산구 납세자보호에 관한 사무처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감사담당관), '2025회계연도 2분기 예비비 지출내역 보고' 등 총 11건의 안건이 상정되어, 각 상임위원회에서 소관 안건에 대한 심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성철 의장은 개회사에서 “마른 장마 양상으로 폭염이 심화되고 국지성 집중호우 가능성도 큰 만큼,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행정적 대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주거환경이 열악한 분들과 건강 취약계층에 대한 세심한 돌봄은 물론, 여름철 자연재해 예방을 위한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조체계 유지에도 각별히 힘써 달라”고 집행부에 당부했다. 이어진 5분 자유발언에서 김송환 의원은 최근 국회에 발의된 ‘효창공원 국립묘지 지정 법안’이 구민 의견 수렴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비판했다. 김 의원은 효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용산구가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23일까지 용산역사박물관(한강대로14길 35-29) 체험 프로그램 ‘하하동동, 용산탐구’에 참가할 초등학생 자녀를 둔 80가족을 모집한다. 하하동동은 용산의 역사문화 자원을 창의적인 방식으로 체험하는 방학 특별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대형 퍼즐 교구재를 활용한 ‘만초천아 놀자’라는 주제로 마련했다. 프로그램은 7월 29일부터 8월 8일 중 화~금요일 오전 10~12시 총 8차례에 걸쳐 용산역사박물관 다목적실 및 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하하동동에서는 지금은 일부가 사라져 사람들의 기억 속에 잊힌 만초천 물길을 중심으로 변화한 도시 용산의 모습을 살펴보며, 도시환경 변화와 역사적 흐름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본격적인 프로그램은 만초천 일대의 ▲조선시대 ▲일제강점기 ▲1960년대(만초천 복개공사) ▲1980~2000년대(청과물시장, 터미널, 용산전자상가, 복합역사쇼핑센터) 등 모습을 시청각 자료로 익히며 시작한다. 이어서 용산역사박물관 1~2층 전시실을 둘러보며 용산 근현대사를 학습하고, 대형 퍼즐 놀이를 통해 용산의 역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용산구가 여름방학을 맞아 숙명여자대학교와 손잡고 지역 내 사회배려계층 자녀들을 대상으로 ‘대학생 재능봉사 캠프’를 운영한다. 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하고 용산구와 숙명여자대학교가 협력하여 진행하는 이번 캠프는 오는 8월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숙명여대 캠퍼스에서 열리며,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1학년까지 총 58명이 참여한다. 대학생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외국어 회화 교육을 집중적으로 제공하며,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된다. 특히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저소득 한부모가정, 지역아동센터 학생 등 교육 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들을 우선 선발하여, 어려운 환경에 있는 학생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도 다양한 영어 활동과 문화 체험에 참여할 수 있어 큰 호응이 예상된다. 캠프 운영은 숙명여대 통역봉사동아리 ‘숙명통역봉사단’이 맡는다. 올해 주제는 ‘AI와 지속가능한 환경을 통해 학습하는 외국어 회화’로, 미래 사회에 필요한 글로벌 역량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가 학생들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외국어 수업과 다양한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용산구는 지난 7월 11일, 한국새생명복지재단과 ‘주민복지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어르신과 저소득 주민을 위한 복지 강화를 위한 민관 협력 기반 조성에 초점을 두고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저소득·소외계층 대상 나눔사업 ▲지역사회 재난 대응 공동지원 ▲사회복지 증진을 위한 협력사업 발굴 등 세 가지 분야에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특히 2025년 하반기에는 ‘저소득 취약계층 어르신 지원사업’을 우선 시행할 계획이다. 구는 지난해부터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확대하여 행정·민간·주민이 상시 협력 복지체계를 운영 중이며, 이번 협약으로 민간 복지자원 연계가 더욱 촘촘하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창익 한국새생명복지재단 이사장은 “재단이 보유한 민간 후원 네트워크와 용산구의 행정역량이 결합되면, 재난 위기가구에 대한 긴급지원부터 일상 속 나눔문화 확산까지 실현 가능한 선도적인 복지 모델이 구축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돌봄과 상생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용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용산구는 10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아동참여기구 ‘용산 I-소리모아단’의 발대식을 열고, 아동·청소년의 구정 참여 확대에 본격 나섰다. ‘용산 I-소리모아단’은 아동의 시각에서 정책을 모니터링하고 의견을 제시하는 아동참여기구로, 구는 이를 통해 아동 관련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고 삶의 만족도를 향상시키겠다는 목표다. 아동 위원으로는 지역 내 거주하거나 학교를 다니는 만 18세 미만 아동 26명이 위촉됐다. 이날 발대식은 위촉장 수여, 결의문 낭독, 아동친화도시 기본계획 소개, 아동·청소년 시설 및 행사 안내, 아동참여기구 운영방법 안내, 기념촬영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박희영 용산구청장을 비롯해 4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구는 앞서 지난 5월 7일부터 약 3주간 공개모집을 실시했으며, 장애 아동과 다문화가정 아동 등 사회적 배려대상도 우선 선발해 다양한 아동의 목소리를 담는다. 위원단은 ‘청소년 대표’, ‘우리동네 대표’, ‘우리학교 대표’, ‘소수아동 대표’ 등으로 구성되며 임기는 2년, 1회에 한해 연임이 가능하다. 특히 기존 청소년참여위원회 등이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용산구가 지난 9일 ’2025년 장기요양요원 힐링 문화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요양보호사의 날’(매년 7월 1일)을 기념하고, 장기요양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자 올해 처음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장기요양 종사자 300여 명이 참석해 기념식과 다양한 문화 행사, 축하 공연을 즐겼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1부는 ▲복지 사각지대 발굴 선포식 ▲ 카드섹션 세리머니, 2부는 ▲기념식(우수종사자 표창) ▲줌바 공연 ▲트로트 공연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1부 선포식에서는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선언문 낭독됐으며, 모두가 함께 사회적 책임과 실천 의지를 다졌다. 특히, 그간 현장을 지켜온 기성세대와 앞으로 돌봄 문화를 이끌어갈 청년 세대가 함께 뜻을 모으며 그 의미를 더했다. 기념식에서는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해 온 우수종사자 19명에게 표창이 수여되며 따뜻한 격려가 전해졌다. 이어진 축하 공연은 행사장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화려한 줌바 댄스 공연과 트로트 공연이 펼쳐지며 큰 호응을 얻었다. &nb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용산구는 7월 11일, 국제빌딩 주변 제4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의 사업시행(변경)계획 인가를 고시하고, 버들개 문화공원 하부 공공도서관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고 밝혔다. 해당 계획은 신용산역 인근 한강로3가 98-4 일대의 버들개 문화공원 지하에 공공도서관을 포함한 문화시설을 조성하고, 인접 연결녹지(호반써밋~센트럴파크 사이)를 연계하는 것이 핵심이다. 해당 시설은 재개발 조합이 조성한 뒤 용산구에 기부채납되며, 구는 내부 인테리어를 거쳐 공공도서관으로 직접 운영할 계획이다. 도서관은 2025년 8월 착공, 2027년 2월 준공을 목표로 약 1년 6개월간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연결녹지 공간은 2025년 내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 공공도서관 확충으로 문화서비스 격차 해소 기대 현재 용산구 내 공공도서관은 총 4개소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가장 적은 수준이다. 특히 도서관 대부분이 서울역과 원효로 인근에 위치해 있어, 일부 지역 주민들은 도서관 서비스를 충분히 누리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이번 사업으로 한강로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서울특별시 용산구의회 국민의힘 및 무소속 의원들은 9일, 국회 민병덕 의원 등이 발의한 ‘국립묘지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해 강력히 반대하는 공식 성명서를 발표했다. 용산구의회 국민의힘 및 무소속 의원들은 성명서를 통해 해당 법안이 통과될 경우 ▲70년간 구민의 쉼터였던 생활권 침해 ▲추가 안장 요구로 인한 공원 고유의 역사성 훼손 ▲지역사회와의 소통 부재 등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이번 국립묘지 지정 추진은 지역주민과의 충분한 소통과 합의 과정 없이 일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비판하며, “정치적 목적으로 지역에 갈등을 부추기는 행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용산구의회 국민의힘 및 무소속 의원들은 무조건적인 반대가 아닌, 현실적이고 건설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의원들은 “추모와 일상이 성공적으로 공존하는 ‘망우리 역사문화공원’이야말로 효창공원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며, “국립묘지라는 획일적인 틀이 아닌, 고유의 역사성을 살리면서 주민과 상생하는 ‘효창 독립운동 역사문화공원(가칭)’으로 조성할 것을 강력히 제안한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용산구는 쾌적하고 안전한 거리 환경 조성을 위해 ‘용리단길(한강대로 148~한강대로52길 41)’ 일대를 포함한 주요 도로변 가로등주와 전신주 등에 불법광고물 부착방지 시트 설치를 최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단지, 명함, 스티커 등 무분별하게 부착되는 불법 유동광고물로 인한 도시 미관 훼손 문제를 해결하고, 주민과 방문객에게 쾌적한 보행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유동 인구가 많은 용리단길과 한강대로 일대의 공공시설물(가로등, 교통신호기 등)을 집중 정비함으로써 거리 미관 개선은 물론 쾌적한 보행로 조성까지 기대된다. 설치는 삼각지역을 중심으로 ▲한강대교 방면 ▲서울역 방면 청파동 입구 교차로 ▲용리단길 주변 등 3개 권역에서 진행됐으며, 총 600여 개 전신주 및 가로 시설물에 약 855㎡ 규모의 시트가 부착됐다. 앞서 구는 지난해에도 녹사평역~한강진역 구간과 삼각지 주변 상업지역 등 460개소 대해 정비를 완료한 바 있다. 이번에 설치된 시트는 광고물 부착이 어려운 특수 재질로 제작되어, 스티커나 전단지 부착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으며,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