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제18회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에서 한국대표단 전원이 개인메달(은 3명, 동 1명) 및 다국적 팀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총 28개국의 122명 학생이 참가한 동 대회의 개인별 필기시험 부문에서 한국대표단은 김민서(경남과학고2), 안지후(광주과학고3), 송민규(현암고 2) 3명의 학생이 은메달, 그리고 최중원(대전동신과학고2) 학생이 동메달을 수상했다. 개인별 필기시험 부문은 △이론 시험과 △야외 지질 조사로 구성됐다. △이론 시험은 지구체계의 구성 요소인 지권, 기권, 수권, 외권과 관련된 정보를 분석하여 질문에 답하는 방식(180분), △야외 지질 조사는 지닝 지역의 야외 노두를 관찰하면서 실험과 실습을 진행하는 방식(150분)으로 진행됐다. 한편,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는 다른 올림피아드와 달리,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이 팀을 이루어 연구 및 발표하는 다국적 팀별 경쟁 부문이 있다. 이는 최근 과학 분야에서 필연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국제공동연구의 경향을 반영한 것이다. 다국적 팀별 경쟁부문은 야외 탐구과제(International Te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안규백 국방부장관은 2025년 8월 18일 오후 용산 국방부에서, 태미 덕워스 ( Tammy Duckworth ) 미국 상원의원과 면담을 갖고, 한반도 안보상황과 한미동맹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안규백 장관은 한미동맹 발전에 있어 미 의회의 지지가 필수적임을 강조하며,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더욱 강화하고 확장억제 실행력을 제고하기 위해 미 의회의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또한, 안규백 장관은 덕워스 의원이 2022년에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 내 추모의 벽 준공기념 결의안’을 주도적으로 발의해 한미동맹 강화에 기여한 점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덕워스 의원은 한반도 안보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강조하면서 주한미군이 북한의 위협을 억제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지키는 핵심축임을 재확인하고, 주한미군에 대한 미 의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양측은 한미동맹이 질적·양적으로 크게 성장해온 것을 평가하며, 조선·MRO ( 유지·보수·정비 ) 및 방산 분야에서의 호혜적 협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양측은 한미동맹 강화를 위해 양국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우리나라와 영국은 8월 18일 서울에서 '제2차 한-영 고위급 경제협의회(Senior Economic Dialogue, SED)'를 김진아 외교부 제2차관과 캐서린 웨스트(Catherine West) 영국 외무부 인도·태평양 담당 정무차관을 수석대표로 하여 개최했다. 양측은 G7 정상회의 계기 한-영 정상회담(6.17.)에서 확인한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지속 발전 의지를 재확인하고, 양자 및 글로벌 현안 대응을 위한 협력을 한층 심화하기로 합의했다. 양자 차원에서 △교역·투자 △경제안보 △자유무역협정(FTA) 개선 협상 △AI 및 양자기술을 포함한 첨단기술 △방산협력 △에너지·문화 등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향후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교역·투자 분야에서, 우리측은 영국 시장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이 직면한 철강 세이프가드 조치 강화 및 전기차 보조금 관련 현안에 대해 우리 기업들의 공정한 경쟁이 보장될 수 있도록 우호적인 검토를 요청했다. 경제안보 분야에서 양측은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과 지정학적 리스크 증가 속에서 유사 입장국 간 경제안보 협력의 중요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대전 동구는 지난 9일과 16일 이틀간 구청 시청각실에서 열린 ‘2025 동구 엄마·아빠와 함께하는 과학새싹교실’ 프로그램이 참여자들의 뜨거운 호응 속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96가족, 200여 명이 참여해 총 4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부모와 자녀가 한 팀을 이뤄 ‘4개의 캡슐볼을 배달하라’를 주제로 과학 원리를 배우고 직접 실습하는 참여형 체험 방식으로 운영됐다. 구는 각 도구의 과학적 원리를 이해하고 팀별 전략 수립과 역할 분담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으며, 특히 모든 체험을 별도의 전자기기 없이 진행해 아이들이 스스로 사고하고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참가 가족들은 ▲자율주행(코딩) 자동차 ▲고무줄 투석기 ▲베르누이 양력계단 ▲이족보행 아기새 로봇 등 4종의 과학 실습 도구를 활용해 캡슐볼 배달 미션을 수행하며, 색다른 과학 체험을 경험했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세상을 바꾸는 힘은 아이들의 작은 과학적 호기심에서 시작된다”며 “앞으로도 온 가족이 즐기면서 배울 수 있는 과학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지난 55년간의 국방연구개발을 통해 우리 군의 전력 증강과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책이 발간됐다. 방위사업청 국방과학연구소는 창립 55주년을 맞아 국방연구개발 투자에 따른 경제효과와 산업연관효과 등을 분석한 ‘국방과학연구소 55년 연구개발 투자효과’를 공개했다. 첨단 과학기술이 현대전의 판도를 바꾸는 상황에서, 지난 55년간 국과연의 국방과학기술 투자는 단순한 국방력 강화에 그치지 않고 국가과학기술 발전과 경제 성장의 핵심 동력이 되어 왔다. 국과연은 1970년 창립 이래 총 303개의 무기체계를 개발했고, 이 중 146종을 전력화하며 우리 군 전력 증대에 크게 이바지했다. 이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국방과학기술 수준은 세계 8위권에 올라섰다. 지난 55년간 투입된 국방연구개발비는 약 65조 원에 불과하지만, 국내연구개발을 통해 예산절감, 전력증대, 사회적 연구개발 비용 절감, 기술파급효과 등으로 약 697조 원의 경제효과를 이끌어냈다. 특히 국과연이 개발한 무기체계의 수명주기비용 절감만으로 약 575조 원에 달하는 획기적인 예산 절감효과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농촌진흥청은 단국대학교, 인천대학교와 함께 우리나라에서 재배되는 주요 곡류 종자 및 가공품을 대상으로 기능성 천연색소인 루테인, 제아잔틴 등 6종의 카로티노이드 함량을 조사하고, 그 결과를 공개했다. 미량영양소에 해당하는 카로티노이드(carotenoid)는 식이성 프로비타민 에이(provitamin A) 전구체인 레티노이드(retinoid)의 주요 공급원으로 알려져 있다. 이 성분들은 사람이 스스로 체내에서 합성할 수 없어 음식이나 건강보조식품을 통해 섭취해야 한다. 결핍 시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식품 내 카로티노이드 조성과 함량 연구가 중요하다. 농촌진흥청 식생활영양과 연구진은 첨단 분석 장비를 이용해 쌀, 보리, 밀, 옥수수, 귀리 등 국산 곡류 38종의 건조중량 기준 카로티노이드 총함량(1g당 μg)을 측정, 비교했다. 그 결과, 옥수수의 함량(28.4 μg)이 가장 높았으며, 흑미(2.5 μg)가 뒤를 이었다. 특히 옥수수에서 제아잔틴(zeaxanthin) 비중이 매우 높게 나타났고, 흑미는 루테인(lutein)이 주성분으로 구성돼 있음을 확인했다. 또한, 밥,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유니베라와 8월 14일 유니베라 본사(충남 천안)에서 흑삼 기능성의 인체적용시험 수행과 제품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개발한 흑삼 제조 기술과 기능성 연구 결과를 민간과 공동으로 검토, 실증해 산업적으로 활용하고자 마련했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그동안 표준화된 가공(증삼) 공정을 거쳐 제조한 흑삼 추출물을 전립선, 간 건강 등에 적용하기 위한 기능성 평가를 수행해 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흑삼 기능성 추출물의 제조 표준화, 품질기준 설정, 기술자료 등 기능성 검증 자료를 제공함으로써 산업체의 기술적 기반 마련과 현장 적용을 지원한다. ㈜유니베라는 이전받은 기술을 바탕으로 흑삼 제품 개발, 시장 분석, 유통 전략 수립 등 제품화 실현을 위한 민간 실증에 주력할 계획이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기술 적용의 대표 사례로 삼고, 흑삼 기능성 소재 실용화와 기능 중심의 인삼산업 구조 전환에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김명수 원장은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에콰도르산 수산물 수입 시 제출해야 하는 위생증명서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8월 15일(현지시간 8월 14일) 에콰도르 과야킬에서 에콰도르 생산무역투자수산부(MPCEIP)와 ‘한-에콰도르 수산물 전자증명 이행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이행약정 체결에 따라 그간 종이로 제출하던 위생증명서를 전자증명서로 제출할 수 있도록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전자위생증명서 송수신 시스템을 구축‧연계한다. 시스템 구축‧연계로 한-에콰도르 간 디지털 수출입 행정이 구현되면 위생증명서의 위변조를 방지하여 수산물의 안전관리를 강화할 수 있다. 아울러 수입 영업자는 수입신고 시 에콰도르에서 전송된 위생증명서번호를 조회해 시스템에 입력하면 전자위생증명서가 자동으로 첨부되어 간편하게 신고(2025년 11월~)가 가능해진다. 또한, 신속한 통관으로 영업자는 수입 과정에서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국민은 신선한 수산물을 공급받을 수 있게 된다. 참고로 필리핀, 칠레, 노르웨이, 러시아, 페루·태국에 이어 일곱번째로 전자위생증명을 적용하는 에콰도르는 세계 4위 새우(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주한 스리랑카 대사와 만나 이주노동자의 권익 보호와 인권침해 재발 방지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나주시는 17일 한국이민외국인인권보호및지원협력재단이 주관한 사비트리 파나보케(Savitri Panabokke) 주한 스리랑카 대사의 호남지역 특별강연에 앞서 환담을 갖고 나주에서 생활하는 스리랑카 출신 노동자들의 인권 보호와 권익 보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이날 환담에서는 나주시와 대사관이 최근 발생한 나주 벽돌공장 이주노동자 인권침해 사건의 피해자 지원 상황을 공유하고 유사 사건 재발 방지 대책을 논의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우리 시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인권침해 사건으로 마음에 상처를 입으셨을 스리랑카 국민과 피해 당사자께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피해 회복과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피해자 일상 회복을 위해 관계기관과 함께 생계 지원과 심리, 노무 상담,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주노동자 근로환경 점검과 고용기관 인권교육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비트리 파나보케 대사는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세계적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 교수와의 만남에서 출발한 청소년들의 아이디어가 전문가 컨설팅을 거쳐 로봇 시제품으로 구현됐다.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은 청소년들이 로봇·인공지능으로 생활 문제를 해결하는 ‘동행로봇 발명프로그램’의 시제품 제작·공유 행사 「메이커와 함께하는 메이킹 데이」를 8월 16일 영등포구에 위치한 ‘생각공장 당산’에서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발명 체험이 아니라, 세계적 석학과의 교류와 전문가의 실무 컨설팅을 거쳐 아이디어를 실물 시제품으로 구현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 완성품은 오는 9월에 열리는 '메이커 페어 서울'에서 시민들에게 공개된다. 앞서 서울RAIM은 서울시 4개 자치구(서대문구, 서초구, 금천구, 영등포구)와 협력해 동행로봇 발명프로그램인 ‘라임 T.R.I.P(Team Robot Invention Program)’을 지난 5월부터 운영했다. 해당 프로그램에는 총 47팀 154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했다. 청소년들은 ‘라임 T.R.I.P’ 프로그램에서 자신의 주변 환경에서 문제를 발견하고 공감하는 1단계 ‘디자인 씽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