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 11월 대설․강풍․풍랑의 영향으로 발생한 피해 복구계획을 확정하고, 피해 도민에게 재난지원금을 2025년 1월에 지급하기 위한 후속 조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11월 26일부터 28일까지 전북 도내 평균 적설량은 6.3cm를 기록했으며, 특히 진안군(30.3cm), 장수군(26.9cm) 등 동부지역 중심으로 무겁고 습한 눈이 집중적으로 내렸다. 이로 인해 도내 8개 시군(군산, 남원, 완주,진안, 무주, 장수, 임실, 부안)에서 972건의 사유시설 피해가 발생해 피해액은 약 62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피해액(4,509억원)의 약 1.4%에 해당하는 규모로, 공공시설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사유시설 피해 대부분은 인삼재배시설 86.4ha, 비닐하우스 파손 6.4ha 축사 13개소, 수산증양식시설 62개소 등 농축수산 분야에 집중됐다. 전북자치도는 행정안전부 및 농림축산식품부 등 중앙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복구 예산 21억 원을 확정했으며, 지원금은 국비와 도비가 함께 투입된다. 재난지원금과 농기계·생산 설비 지원금이 3천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환경교육 시범도시’를 공모한 결과 정읍시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환경교육 시범도시란 환경교육 활성화 의지가 있는 도내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역특화 환경교육프로그램 실행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서면 및 현장 평가를 거쳐 전북특별자치도 환경교육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됐다. 정읍시는 환경교육 활성화 조례 제정, 환경교육계획 수립 및 이행, 지역환경교육센터 운영 등 환경교육 기반을 잘 갖추고 있으며, 주민과 생태계가 공존하는 시범도시 운영계획을 제시하여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모두가 자연과 소통하는 생태 시민! 건강한 도시’라는 슬로건 아래 9대 과제를 중심으로 수요자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 사회환경교육기관 지정, 환경교육 강사 양성 확대 등 다양한 환경교육 프로그램 운영계획을 제시하여 교육 환경의 변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전북자치도는 3년간(2025~2027) 도비 약 3억 원을 투입하고, 컨설팅과 지역특화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환경교육 시범도시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사업에 쓸 특별교부세 428억 원을 추가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그동안 전북특별자치도가 필요한 사업 목록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민생예산 지원의 필요성에 대해 행정안전부에 적극 건의한 결과로 이뤄졌다. 특히, 올해 국세 세수 재추계에 따른 교부세 감소 등 어려운 재정여건에도 불구하고 지역현안 해결과 도민 안전확보에 꼭 필요한 사업에 대해 특별교부세 예산을 확보했다는 면에서 그 의미가 더 크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확보한 특별교부세는 지역현안 추진과 도민안전을 위한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주요 지역현안사업은 ▲전북도민의 문화 랜드마크가 될 대표도서관 건립 35억원 ▲인프라 개선을 위한 익산 IC 연결도로 확포장 10억원 ▲농어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꿀벌자원 증식장 10억원 ▲토하 모하 공급시설 10억원 등이다. 또한, 도민 안전을 위한 주요사업은 ▲화재 대응 복흥터널 제연설비 설치 35억원 ▲만경대교 보수보강 5억원 등이다. 최병관 행정부지사는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는 전북도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청년 일자리정책 패러다임을 양적 확대를 넘어 적정수준의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좋은 일자리 창출’에 맞춰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전북연구원은 30일 이슈브리핑을 통해 일자리정책 패러다임을 ‘청년의 눈높이에 맞는 좋은 일자리정책’으로 전환하자고 제안했다. 연구원은 최근 사회적‧정책적 측면에서 양질의 일자리에 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데, 실업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욕구에서 적정수준의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일(work)로의 노동에 대한 시각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청년들이 생각하는 좋은 일자리 기준은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출 수 있는 일터’로, 청년들이 직장선택 시 주로 ‘임금 및 복지수준’, ‘근로시간(워라밸)’, ‘근무환경(65.7%)’ 순 고려하고 있다. 전북 도내 일자리 중 고용 안정성, 임금수준, 근로시간의 세 가지 기준을 모두 충족하는 좋은 일자리는 2023년 기준 157,182개로 2013년 93,325개보다 63,857개 늘었다. 하지만 전국 17개 시도 중 14위 수준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 좋은 일자리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n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립여성중고등학교는 교지 '새잎' 제25호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2001년 첫 발간 이후 올해로 25년째를 맞이한 '새잎'은 도립여성중고 교지편집위원회를 중심으로 제작됐으며, 지난 1년간 재학생과 교직원들이 함께 만들어온 소중한 추억들을 생생히 담고 있다. 이번 교지는 입학식, 학생회 임원 선거, 체육대회, 학습발표회, 백일장, 사생대회, 동아리 활동 등 다양한 학교 행사와 교육활동을 사진과 함께 담아 독자들에게 생동감 있게 전달한다. 특히, 가족에 대한 그리움, 졸업·수학여행의 설렘, 학창 시절의 추억, 여고 시절의 소중함, 반 친구들과의 우정 등 학생들의 진솔한 이야기와 배움의 가치를 담백하게 기록하여 감동을 더했다. 도립여성중고는 평생교육의 일환으로 학업의 기회를 놓친 성인 여성들에게 배움의 장을 제공하고 있으며, 2025학년도 신입생을 모집 중이다. 모집인원은 중학교 과정 30명, 고등학교 과정 30명으로, 신청 접수는 내년 2월 3일까지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도립여성중고등학교 홈페이지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형태 교장은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전라남도농업박물관이 2025년 5월 31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풍부한 해양 문화와 전통을 재조명하는 ‘바다, 삶, 도구’ 특별전을 개최한다. 전시는 바다와 더불어 살아온 어민의 삶과 지혜를 엿볼 수 있는 ‘어부의 손끝에서 탄생한 지혜’, ‘바다와 바람의 조화’, ‘생명의 땅, 갯벌 이야기’ 등으로 구성됐다. 전시 유물은 주낙, 조새, 작살, 김 채취 도구 등 다양한 전통 어로 80여 점이다. 도구들은 지역 주민의 생계와 문화적 정체성을 형성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해양 문화유산의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하고, 어업 유산의 가치 보전과 지속 가능한 활용 방안 등 자연과 공존하는 삶의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옥경 전남도농업박물관장은 “지역의 전통 어로 문화와 도구는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소중한 역사와 문화를 담고 있다”며 “이러한 유산을 보존하고 후대에 전승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유자음료를 직접 개발하고 지역업체에 기술이전한 결과 3종 총 30만 병(1억 8천480만 원 상당)의 유자음료가 지난 27일 중국 수출길에 올랐다고 밝혔다. 수출 유자음료는 전남지역 특산물인 유자, 녹차, 비파와 함께 해삼, 홍합, 굴에서 추출한 펩타이드 원료를 혼합해 개발됐다. 제품은 유자해삼드링크, 유자녹차홍합드링크, 유자비파굴드링크, 3가지 맛으로 구성됐으며, 중국 청도 지역 백화점과 대형마트에서 현지 소비자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유자음료는 전남도농업기술원이 지역 특화작목인 유자, 녹차, 비파 소비 확대를 위해 새로운 음료 제품을 개발하고, 기술이전을 통해 고흥 엔자임팜(유자해삼드링크), 보성 강산농원(유)농업회사법인(유자녹차홍합드링크), 완도 다시마전복수산영어조합법인(유자비파굴드링크)이 생산했다. 김주호 고흥 엔자임팜 대표는 “전남농업기술원과 JHE글로벌의 협력 덕분에 유자해삼드링크의 중국 수출이 이뤄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 유럽 등 다양한 국가로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행란 전남도농업기술원장은 “지역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전라남도는 ‘1조 4천억 원 규모 여수 묘도 LNG터미널 구축 사업 착공’, ‘직류산업 글로벌혁신특구 지정 및 국비 1천억 원 확보’ 등 2024년 한 에너지 분야에서 역대급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에너지 분야 ‘10대 성과’로 ▲여수 묘도 LNG 터미널 착공 ▲청정수소 기회발전특구 지정 ▲제1호 전남해상풍력단지(100㎿급) 준공 ▲산이·마산 영농형 태양광 농식품부 계획 반영 및 솔라시도 154kV 전력인프라 확충 ▲국내 최초 메가와트(㎿)급 영농형 태양광 상용화 ▲국가기간 전력망 특별법안 마련 ▲나주 직류산업 혁신특구 지정 ▲70kV 신송전망 연구개발(R&D)과제 확보 ▲외교부 공적개발원조(ODA) 공모사업(국비 32억 원) 선정 ▲전남도-클라이밋 그룹 기후대응 협의체 MOU를 꼽았다. 성과별로 여수 묘도 LNG 터미널 착공은 여수광양만권에 총 1조 4천억 원 규모를 투자하는 것으로, 정부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중 최대 규모이자 기회발전특구 중 전국 최초 착공 사례다. 특히 취등록세 등 지방세원 수입이 총 1천억 원에 달해 지방소멸 극복의 신호탄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nb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9일 오후 도청 재난대책상황실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사고 대책회의를 열어 뜻하지 않게 희생된 분들을 깊이 애도하고, 신속한 피해자 신원확인과 가족지원 등에 최선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어려운 시기에 너무 큰 사고로 도민과 국민이 깊은 충격에 빠졌다”며 “이런 대형 사고가 우리 도에서 발생한 데 대해 도지사로서 참담하고 대단히 죄송한 마음이며, 피해자 가족들께 깊은 애도와 진심 어린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사고 직후 도지사를 본부장으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사고 현장 수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장을 찾은 대통령 권한대행도 현장을 살피며 무안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영록 지사는 “현재 가장 시급한 과제는 시신 수습, 빠른 신원 확인, 장례 절차, 합동 분향소 설치 운영 등이다”며 “피해자 가족과 함께 슬픔을 나누고 위로할 수 있는 합동 분향소를 무안군과 함께 준비하고, 피해자 가족들의 뜻을 반영한 장례절차가 이뤄지도록 관계기관과 적극 협조하라”고 당부했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 무안국제공항 항공기 사고 관련 도의회 입장문 무안공항에 착륙하던 항공기가 추락하며 다수의 희생자가 발생했습니다.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희생자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상심이 크실 유가족들께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전라남도의회는 전남도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갖춰나가며 마지막까지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도의회는 의장을 단장으로 하여 자체적으로 사고대책지원단을 운영하는 등 유가족 지원에도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현장에 계신 소방공무원과 경찰공무원 분들도 안전에 유의하며 신중하게 수색 작업에 임해주시길 바랍니다. 갑작스럽게 발생한 비극적 사건에 깊은 슬픔을 느낍니다. 다시 한번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의 희생자와 유가족분들께 애도의 뜻을 표합니다. 2024. 12. 29. 전라남도의회 의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