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인TV뉴스 최혜정 기자 ] 지난 9월초 천삼 휴게소 주차장으로 차량이 돌진해 두 명이 다치고 시흥 휴게소에서는 불이나 1백여 명이 대피하는 등 최근 고속도로 휴게소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추석 연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더불어민주당 조오섭 의원(광주 북구갑, 국토위·예결위)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2017년∼2021년 9월 기준)간 고속도로 휴게소 교통사고는 114건, 사망자 8명, 부상자 56명에 이른다. 특히 교통사고로 인한 사상자도 지난해 명에서 올해 9월까지 벌써 12명으로 2배나 증가한데다 추석 연휴 휴게소 이용자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노선별로는 경부선이 35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중부내륙선 12건, 서해안선과 영동선이 각각 9건 순으로 나타났고 개별 휴게소로는 경부선 입장휴게소가 6건으로 가장 많았다. 경부선은 한국교통연구원 ‘추석 연휴 통행실태조사 설문조사’에서 고속도로 중 차량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노선으로 조사되기도 했다. 교통사고 발생 원인별로는 주시태만이 36건으로 가장 많고, 이어 졸음 27건, 과속 17건 순으로 나타났다. 이
[ 경인TV뉴스 최혜정 기자 ]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박완수 의원(창원 의창구/ 국민의힘)이 경남 안전생활 실천시민연합이 주최하는 ‘제1회 경상남도 안전의정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경남 안실련에 따르면 ‘안전의정대상’은 시도민의 안전을 위한 안전시설, 안전정책 실현을 위한 법과 제도의 개선 등에 기여한 사람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관련법률 대표발의, 언론보도 등 공적 기준에 따라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설명하고 있다. 박완수 의원은 “그동안 국회 국토교통위원, 행정안전위원회 간사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도로, 철도, 항공 등 교통분야 전반의 제도와 재난대책 마련 등에 각별히 관심을 가져왔고 제도 개선도 다수 이뤘다”라면서 “이번 수상을 계기로 국민의 안전을 위한 정책 개발 등에 더욱 매진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대신했다.
[ 경인TV뉴스 최혜정 기자 ] 전국적으로 무연고 사망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3년간 인천에서 ‘무연고 사망자’로 처리된 10명 중 8명은 연고자가 있음에도 시신 인수를 거부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허종식(인천 동구미추홀구갑‧보건복지위원회) 국회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올해 8월까지 인천의 무연고 사망자는 580명이며, 이 중 464명(80%)은 연고자가 시신 인수를 거부해 무연고 사망자로 분류됐다. 같은 시기 전국 평균 비율(70%)와 비교하면 10%P 더 높은 것이다. ‘장사 등에 관한 법률’은 장례를 치를 수 있는 연고자를 배우자, 자녀, 부모, 직계비속, 직계존속, 형제‧자매 등의 순서로 규정하고 있다. 시신 인수를 거부하는 연고자들의 대부분은 ▲장례비용이 부담스럽다 ▲왕래가 끊겼다는 이유를 제기한다는 게 관계 당국의 설명이다. 연고자가 통보를 받은 날부터 14일 이내에 시신인수 또는 시신처리 위임 의사를 밝히지 않으면, 시신처리 의무를 거부한 것으로 간주한다. 전국 무연고 사망자의 46.9%(인천 46.2%)가 65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65세
[ 경인TV뉴스 최혜정 기자 ]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이 사학연금 가입자의 장기 미청구 퇴직급여 등에 대한 부실한 사후관리로 챙긴 돈이 최근 5년간 46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교육위원회 정찬민 국회의원(국민의힘, 용인갑)이 14일 공개한 사학연금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퇴직급여 등 미지급 연금 소멸시효 현황(2016~2021.8)’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이후 2021년 8월 말까지 총 1,823건, 46억2000만원의 각종 급여가 시효 소멸됐다. 구체적으로는 △퇴직일시금이 29억1230만원(1,085건)으로 가장 많았고, △퇴직수당이 8억3840만원(720건), △퇴직연금 일시금이 6억5430만원(6건), △퇴직유족 일시금이 2억1530만원(12건) 순이다. ‘향후 3년간 퇴직급여 등 미지급 연금 소멸시효 도래 현황(2021~2024)’자료에 따르면 소멸시효를 앞둔 1,027억 원의 연금이 아직 주인을 못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장 올해의 경우 9월부터 12월까지 약 3개월 안에 수급자가 찾아가지 않는다면 11억6190만원(77건)에 달하는 연금이 또 소멸되어 사학연금공단에 편입된다. 연도별 소멸예
[ 경인TV뉴스 최혜정 기자 ] 전·월세 임차인이 입주전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전세보증금보험에 가입하였으나, 전입일에 집주인이 바뀌어 보증보험을 못 받는다는 피해 민원신고가 최근 두 달간 29건에 달했다. 주택임대차보호법 제3조에 따르면 전입 다음 날부터 임대인에 대한 대항력이 인정되는데, 임대인이 이를 악용하여 전입 당일에 보증금 반환 능력이 없는 사람에게 소유권을 넘겨 임차인이 보증금을 받지 못하는 사기 행각에 대한 피해 신고이다. 문제는 이러한 문제에 대비해 임차인이 전세보증금보험에 가입을 하였어도, 현재 집주인은 보증보험에 대한 대항력이 없기 때문에 HUG로부터 보험금을 받기 어렵다는 것이다.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대구 서구, 국토교통위원회)이 HUG로부터 받은 ‘전입당일 소유권이전으로 발생한 민원 현황’에 따르면, 신고된 피해 민원신고는 29건이다. 접수된 일자를 보면 ‘21년 7월 1일부터 9월 1일까지로 단 두 달 동안에만 기록된 현황이다. 총 29건 중 27건이 서울·경기·인천으로 수도권이 거의 전부이다. 아울러 서울에서 접수된 13건 중 10건이 빌라나 다세대주택이 많은 서울 서남권(강서·관악·구로·금천·동작·양천)에
[ 경인TV뉴스 최혜정 기자 ] 카카오의 ‘카카오 블루’가 가맹택시의 78.0%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사실상 브랜드 택시시장 또한 독주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1일 국토교통부와 카카오 모빌리티가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대구 서구)에게 제출한 ‘최근 3년간 가맹(브랜드) 택시 현황’에 따르면, 2021년 6월 현재 전국 가맹택시 2만 9,820대중 78.0%인 2만 3,271대가 카카오 블루인 것으로 집계됐다. 브랜드 택시 10대 중 7대 이상이 카카오인 것이다. 가맹택시가 가장 많이 등록된 △서울의 경우, 전체 1만 4,081대 중 1만 276대(73.0%)가 카카오T 블루였다. △경기도 4,513대 중 3,692대(81.8%), △부산 1,789대 중 1,439대(80.4%)가 카카오였다. 이외에 인천(2,347대), 대전(1.678대), 충북(817대) 등 지자체 10곳은 카카오가 100%를 점유했다. 타 가맹사와는 달리, 카카오 블루는 전국 단위로 진출한 까닭이다. 카카오T 블루는 2019년 513대에 불과했으나, 2020년에는 1만 6,465대로 대폭 증가했고, 2021년에는 반년만에 2만 3,271대로 올라섰다. 3년만에 45배
[ 경인TV뉴스 최혜정 기자 ] 재해·재난 상황에서 반려동물과 반려인의 안전을 함께 도모할 수 있는 법안이 발의됐다. 정의당 이은주 의원(행정안전위원회)은 지난 14일 지방자치단체의 장에 재난 시 동물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대피 지원 계획을 수립·수행하도록 하고,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가 재난 시 반려동물의 임시보호 공간 제공을 구호 방안에 포함시키는 내용의 동물보호법 및 재난구호법 개정안을 각각 발의했다고 15일 밝혔다. 태풍, 지진, 산불, 수해, 붕괴, 코로나19까지 예측 불가능한 자연재난과 사회재난이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반려동물의 대피가 새로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재난시 반려동물과 무사히 집 밖으로 탈출한다고 해도, 동반 피난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대피시설에서 반려동물의 입소를 거부하는 경우 동물뿐만이 아니라 사람 또한 위험에 처해질 수밖에 없다. 실제 2017년 포항 지진 당시 반려동물 동반자들이 임시대피소에 가지 못해 위험에도 불구하고 집에 머무르거나 거리나 차에서 밤을 보낸 사례가 보도된 바 있다. 2019년 고성 산불 당시에도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족들이 연수원, 콘도 등 제공된 숙소에 입소하지 못해 대피를 포기하
[ 경인TV뉴스 최혜정 기자 ] 15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경기 남양주을)은 신용카드보다 최대 3배나 높은 결제수수료를 부과하는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등의 수수료 폭리를 시정하는 등 빅테크의 관리 감독을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등 빅테크의 결제수수료율은 카드사의 가맹수수료율보다 1%p이상 높다. 금년 8월말 기준, 카드사의 우대가맹점 기준인 ‘연매출 30억원 이하’의 가맹점 수수료는 0.8~1.6% 범위인데 비해 빅테크의 결제수수료는 2.0%~3.08% 범위였다. 특히 연매출 3억원 이하인 영세소상공인에 적용되는 수수료가 신용카드는 0.8%인데 비해, 네이버페이 주문형 결제수수료는 2.2%로 약 3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한편, 30억원 초과구간에서도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는 2.3%인 반면, 빅테크 결제수수료는 3.2~3.63%이다. 김한정 의원은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등 빅테크는 코로나 팬데믹의 반사이익으로 크게 성장하고 있으나, 우리사회의 상생이나 고통분담에 동참하려는 의지가 약하다”며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의 고통을 분담하는 차원에서
[ 경인TV뉴스 최혜정 기자 ] 국가예산 600조원 시대, 전 사업을 원점 재검토하자는 주장을 놓고 여야 국회의원이 머리를 맞댄다.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의원(원주시갑,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은 오는 16일 오전 10시 국회 본청 영상회의실(220호)에서 여야 의원과 함께 “차기 정부를 위한 재정개혁 정책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맹성규 의원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홍익표·박홍근·김성주·양경숙 의원, 정의당 장혜영 의원,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이 공동주최하며 관련 전문가 등이 참여한다. 이광재 의원은 “곳간의 주인은 국민이고 나라의 곳간은 국민을 위해 쓰는 것”이라며 “혈세를 혈세답게 써서 내 집 마련, 노후연금, 교육과 돌봄은 국가가 책임지는 시대를 열자”며 심포지엄 개최 취지를 밝혔다. 이어 이 의원은 “600조 원 슈퍼예산 시대가 열렸는데 중앙·지방정부·교육예산 중 편성하고도 쓰지 못한 불용예산은 매해 30조 원”이라 지적하면서 “사업 필요성은 물론 예산 관련 조직까지도 원점에서 재검토할 때”라 강조했다. 16일 열리는 첫 세션에서는 ‘내 집 마련, 노후연금’을 주제로 주택도시기금과 연금재정
[ 경인TV뉴스 최혜정 기자 ] 택시호출중개요금을 해당 플랫폼사업자 임의대로 인상하지 못하도록 하는 논의가 국회에서 추진될 예정이다. 이용호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북 남원·임실·순창)은 14일, 플랫폼운송중개사업자가 택시호출중개요금을 정하는 경우 중앙 및 지방정부의 허가를 받게 하고 기존 택시 기본요금의 50% 범위에서 정하도록 하는 내용의 ⌜택시호출비 상한법⌟(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법은 여객자동차플랫폼운송중개사업을 등록한 자에게 운송플랫폼 이용자로부터 운송플랫폼 이용에 따른 요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고, 이에 따른 요금을 정하는 때에는 국토교통부장관에게 신고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국내 택시 종사자 90% 이상이 가입하고 이용자가 2,800만명에 육박하는 국내 모빌리티 1위 기업인 카카오모빌리티가 스마트호출비를 최대 5천원까지 인상하는 중개요금 변경안을 공지했다가 철회한 바 있다. 그러나 대다수 택시 이용자인 국민은 다른 대안이 없기 때문에 빨리 택시 배차를 받으려면 고가의 호출비를 지불해야만 승차할 수 있다. 더욱이 스마트호출요금과 같은 유료서비스는 승객 입장에서는 택시요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