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인TV뉴스 박미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의원(광명갑/문화체육관광위)은 저작권보호원이 저작권 보호활동 활성화 사업에 256억 원의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고도 공공연하게 알려진 침해사례조차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저작권보호원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보호원과 한국음악저작권협회는 중국 음반사로부터 유튜브 콘텐츠ID를 도용당한 국내 음원 104건의 저작인접권 침해사례를 적발했다. 이 중에는 윤하, 아이유, 이승철, 토이 등 국내 유명가수들의 노래가 포함되어 있었는데 이를 처음 발견한 것이 보호원 등 관련기관이 아닌 해당 가수들의 한 팬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최초로 제보된 곡에서 같은 피해사례가 반복되고 있는 것이 다시 한번 팬들에 의해 알려지면서 저작권보호원은 비판을 면치 못하게 됐다. 이러한 침해사례는 웹툰에서 더욱 심각하게 나타나는데, 한국저작권보호원의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 5,316개 작품이 피해를 입어 주요국 중 피해 웹툰수가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미국 4,007개, 러시아 2,579개, 인도네시아 1,453개 순으로 나타났다, 임오경 의원은 “현재 문체부와 저작권보호원 등 관련기관들은 예산 증액이나
[ 경인TV뉴스 박미영 기자 ] 전국 의료폐기물 소각업체가 허가된 용량을 초과해가며 소각하고 있지만,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이제 그 한계에 달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수도권 지역 소각장들은 평균 소각률이 118%에 육박하는 등 폐기물 처리에 차질이 우려된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장철민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대전 동구)이 환경부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의료폐기물은 2021년 한해동안 월평균 1,560톤 발생했는데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7월에는 전년 대비 8배가 넘는 1,939톤, 8월에는 전년 대비 9.8배에 가까운 2,928톤으로 급증했다. 전국에 이를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은 13곳인데 그중 5곳은 용량 대비 100%를 초과한 폐기물을 소각하고 있으며 120%를 넘은 곳도 3곳이나 된다. 「폐기물관리법」 상 변경허가 없이 소각 가능한 법정한도용량은 130%로 아직 이를 초과한 소각업체는 없다. 또한 폐기물 종류나 발열량 등에 따라 소각량이 변화할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몇 달째 네자리수를 기록하는 등 감소세가 뚜렷하지 않은 상황에서 소각업체의 부담은 점점 커지고 있다. 코로나19 관련
[ 경인TV뉴스 박미영 기자 ] 한국은행 통합별관 착공이 입찰 과정에서의 분쟁으로 인해 20개월 지연됨에 따라, 한국은행은 중구 소재 삼성본관빌딩을 2년 추가로 임차하면서 ㈜삼성생명에 지불할 총 임차료가 무려 936억원에 달할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고용진의원(노원갑)이 한국은행과 조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기존 4년 임대차 계약에 따른 임차료 624억원에 추가 2년 계약으로 312억원을 임대인인 ㈜삼성생명에 더 지불해야 한다.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공사기간이 늘어나면서 이 금액은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 한국은행은 창립 70주년인 2020년에 맞춰 통합별관 신축을 계획하고 공사의 설계·시공 등 사업 일체를 조달청에 위탁하여 시공사를 선정했다. 이 과정에서 계룡건설과 삼성물산, 조달청 간에 발생한 분쟁과 소송 등으로 인해 착공이 약 20개월 지연됐다. 임차 건물이 ㈜삼성생명 소유인 삼성본관인 점도 석연치 않다. 한국은행은 특정 기업을 염두에 둔 것은 아니고 현 한국은행 본점과의 접근성, 국가보안시설인 중앙은행의 보안통제 필요성, 최소필요 임차면적 등을 감안해 삼성본관빌딩을 낙점했다고 설명하고 있다. 그
[ 경인TV뉴스 박미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의원(광명갑/문화체육관광위)이 게임유저 2,917명을 대상으로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게임유저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2.5%가 확률형 아이템이 건전한 게임문화 조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에 따르면 총응답자 2,917명 중 96.2%인 2,806명이 확률형 아이템을 사용한 경험이 있고, 97.7%인 2,843명이 최근의 확률형 아이템 논란에 대해 인지하고 있었다. 확률형 아이템을 사용해 희귀아이템 등 원하는 결과를 쉽게 얻을 수 있었는지를 묻는 문항에 사용 경험자 중 69.3%가 ‘매우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한편 확률형 아이템이 게임을 장기적으로 이용하는 데 도움이 되는지를 묻는 문항에 ‘매우 그렇지 않다’ 67.2%, ‘그렇지 않다’ 14%의 응답이 나타나 확률형 아이템이 게임유저 이탈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확률형 아이템이 건전한 게임문화 조성에 긍정적인 효과를 준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도 72.5%가 ‘매우 그렇지 않다’ 15.4%가 ‘그렇지 않다’고 답해 10명 중 8명 이상이 확률형 아이템에 부정적 인식을
[ 경인TV뉴스 박미영 기자 ] 박형수 의원이 12일 국회 기재위 국정감사에서 임재현 관세청장에게 수입 생강 저가신고를 통한 관세포탈의 문제점에 대해 질의했다. 박 의원은 생강 수입업자들이 터무니없이 낮은 가격의 수입가격을 신고하여 관세를 포탈한 후 국내에 유통시킬 때에는 국내 생강보다 낮은 가격에 유통시켜 국내 생강 시장을 잠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2015년 6,513톤이었던 생강 수입량은 2020년 9211톤으로 약 41% 증가하였고 이중 건조 생강은 2015년 412.5톤에서 1,095톤으로 165% 증가했다. 이로 인해 수입생강과의 가격경쟁에서 밀린 국내 생강 생산량은 점차 감소하여 90년대 4,600ha 내외였던 국내 재배면적이 2019년 2,324ha까지 감소했다. 박 의원은 임재현 관세청장에게, “통상적으로 건조 생강 1㎏을 만들려면 신선 생강 10㎏이 필요하고, 현재 신선 생강의 평균 수입단가가 1㎏당 1.5∼2달러 수준임을 생각하면 건조 생강 1kg의 수입 가격이 0.3∼1.달러에 불과하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렵다”면서 “터무니없는 저가로 신고하여 377.3%의 고율관세를 포탈한 후 국내 유통단계에서는 다시
[ 경인TV뉴스 박미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고영인 의원(경기 안산단원갑, 보건복지위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받은 ‘2020년 보험료 분위별 영유아 장애인 수’자료를 분석한 결과, 보험료 분위가 낮은 저소득층일수록 영유아 1만명 당 장애인 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역가입자의 세대원에 더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건강보험 지역가입자 중 1분위(소득 하위 10%) 가입자 세대원 기준 인구 1만명 당 영유아 장애인 수는 196.8명으로, 10분위 지역가입자 세대원의 인구 1만명 당 영유아 장애인 수(42.1명)에 비해 4.7배 가량 더 높았다. 직장가입자의 피부양자 역시 같은 양상을 보였지만 분위 간 편차는 더 적었다. 직장 피부양자도 마찬가지로 10분위는 영유아 인구 1만명 당 53명, 1분위는 영유아 인구 1만명당 70.5명으로 보험료 분위가 낮아질수록 영유아 1만명 당 장애인 수가 더 많았다. 이는 부모의 소득 격차가 다양한 경로로 자녀 세대의 건강 불평등을 야기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결국 소득에 따른 건강 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예방적 의료에 대한 접근성을 개선하고 영유아 건강검진 등의 기존 제도를 적극 활용해 국가차원에서
[ 경인TV뉴스 박미영 기자 ] 국내선 기준, 국내 지방공항 일평균 여객실적이 코로나 이전 상태로 정상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경기 광주시갑)이 한국공항공사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국내선 14개 공항 일평균 여객실적이 19년 12,951명에서 20년 9,878명으로 24% 하락하였지만, 21년 8월 기준 12,496명으로 96%에 다가섰다. 자세히 살펴보면, 김포공항의 국내선 일평균 여객실적은 19년 58,017명에서 20년 46,181으로 21% 하락하였지만, 21년 8월 기준 59,234명으로 19년 여객실적을 넘어섰다. 김해공항도 19년 20,111명에서 20년 16,618명으로 18% 감소하였지만 21년 8월 기준 23,234명을 기록했으며, 울산공항도 19년 2,154명에서 1,515명으로 30% 감소하였지만, 21년 8월 기준 2,419명으로 이미 19년 일평균 여객실적을 넘어선 상태다. 여수공항은 170%(1,741명→2,955명), 광주공항 102%(5,552명→5,683명, 102%), 포항공항 153%(257명→392명), 원주공항 107% (305명
[ 경인TV뉴스 박미영 기자 ] 국회 정무위원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경기 남양주을)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온라인플랫폼 기업들의 잇따른 개인정보유출 문제를 지적하고 현재의 형식적인 개인정보보호조치가 아닌 실효성 높은 대안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최근 쿠팡의 개인정보 중국 유출 의혹, ㈜야놀자, ㈜스타일쉐어, ㈜집꾸미기, ㈜스퀘어랩 등의 잇따른 개인정보 유출 등으로 플랫폼 기업들에 대한 개인정보보호 정책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현행법에 따르면 기업들은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하고 이용자로부터 개인정보 수집 이용에 대한 동의를 받도록 규정되어 있다. 하지만 정부의 모니터링 규정이 존재하지 않아 업종별 특수성을 반영하지 않은 획일적이고 형식적 수준의 개인정보 처리가 이뤄지고 있다. 관련 법령 개정을 통해 개인정보보호 정책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김한정 의원은 “플랫폼사업자들의 경우 개인정보에 대한 인식이 낮고, 현행법에 따른 개인정보처리 준수 의무도 형식적인 경우가 많아 피해를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김 의원은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서비스 활성화 등으로 온라인 플랫폼 기업들의
[ 경인TV뉴스 박미영 기자 ]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박완수의원(국민의힘. 경남 창원시 의창구)은 13일 대구광역시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대구시 30년 숙원인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물 공급 대책’ 조속 추진을 촉구했다. 대구취수원은 구미산단 31km 하류에 위치해 수질오염사고 발생시 순식간에 영향을 받게 될 수밖에 없고, 실제 낙동강 수계는 각종 유해화학물질 수질오염사고가 자주 발생해 주민들의 먹는 물에 대한 불안감이 심각하다. 페놀사고(1991년), 다이옥산 사고(2004년, 2009년), 불산사고(2012년, 2013년), 과불화화합물 사고(2018년) 등 그동안 낙동강 수계 대구 취수원(매곡·문산)에서 수질오염사고가 발생한 것만 9회에 달한다. 지난 6월 정부는 대구와 부산 등 낙동강 중하류 지역 취수원을 보다 안전한 곳으로 다변화 하는 ‘낙동강 통합 물관리방안’을 의결하였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진행이 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관련 박완수 의원은 “대구시민 30년 숙원인 먹는 물 문제 해결을 위해 구미시 설득 등 대구시가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했다.
[ 경인TV뉴스 박미영 기자 ] 지역 여건에 맞는 피해자보호 정책 발굴과 추진을 위해 각 시ㆍ도경찰청에 구성되어 있는 피해자보호추진위원회가 사실상 유명무실한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전북 익산시 을)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전국 16개에 설치된 시ㆍ도경찰청 피해자보호추진위원회 중 구성 이후 회의를 단 한 차례만 개최한 곳은 광주청, 울산청, 경기남부청, 충북청, 충남청, 전북청, 전남청, 제주청 등 모두 8곳으로 전체 절반에 달했다. 아울러 작년에 위원회가 처음 구성된 광주청, 경기남부청과 올해 2월에 회의를 개최한 서울청 등 3곳을 제외하고는 2020년 이후 회의가 개최된 곳이 없었다. 특히 경기남부청은 조두순 출소 이후 피해자보호 대책 마련을 위해 작년 12월 16일 위원회를 구성했지만, 이후 개최된 회의는 전무했다. 전체 16개 시·도경찰청 중 대구청의 피해자보호추진위원회가 총 53차례 회의를 개최해 최다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경남청(5회)은 대구청과 무려 50회 가까이 차이가 났다. 경기북부청과 서울청이 각각 4회, 강원청과 인천청이 각각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