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김성연 기자 ] 홍천군은 지난 17일 홍천군 청소년수련관에서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초4~6학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예산학교를 진행했다.
이날은 행정부에서 살림을 꾸려나가는 과정에 대해 학습하기 위해 ‘찾아가는 예산학교’를 통하여 ‘예산’에 대한 기초이론을 학습했다.
더 나아가 주민들이 예산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주민참여예산제도’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홍천초·석화초·남산초·화계초 학생들 12명이 참여하여 일상생활의 불편한 점과 학생들이 바라는 행정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발표했다.
아울러, 자연스레 의제발굴과 숙의활동을 가졌고, 사업제안서를 작성해 제출함으로써 주민참여예산제도에 참여하기도 했다.
청소년수련관 담당 선생님은 “올해 3권 분립 체제를 이해하기 위해 진행되는 프로그램에 ‘찾아가는 예산학교’를 통하여 학생 입장에서 예산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하며 “오늘 시간 제약으로 작성하지 못한 사업제안서는 차후 프로그램 진행 중에 작성, 제출하여 아이들의 목소리가 행정에 반영되는 결과를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학생들의 시선에서 제안되는 사업들이 허무맹랑한 것이 아니라, 행정과 지역에서 고민하여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많다는 것을 느꼈으며 적극적인 사업검토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천군청소년수련관 방과후아카데미(초등)는 방과 후 돌봄 공백이 있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생활·급식·교과·상담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군은 21일까지 대상별 찾아가는 예산학교를 진행하고 있으며, 참여 문의는 홍천군 기획 감사실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