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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공원! 음주소란 NO! NO 마스크 NO!

 

4. 26일 기준 코로나 19 일일 확진자는 469명 해외유입 31명으로 500명이 발생하였고, 전국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659.1명으로 5주 연속 증가하는 추세이다.

 

계속하여 증가하는 코로나 확진자로 인해 답답한 사람들은 음식점, 술집 등이 아닌 집 근처 또는 가까운 시외에 있는 공원을 찾아 길을 나선다.

 

공원에 가보면 산책 혹은 운동을 하러 온 사람들은 대부분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지만, 테이블 또는 돗자리에 앉은 사람들은 마스크를 아예 벗어두거나, 턱밑에 걸어 이야기하며 음식을 먹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것으로 코로나 19에 대한 심각성에 대해서 무뎌진 것처럼 보였다.

 

공원에 나온 사람 중 더운 날씨로 인해 갈증을 해소하고자 맥주 등 술과 함께 함께 음식을 먹는 사람들이 있다. 술에 취한 사람들은 목소리가 커지면서 공원 내 소음이 발생하고, 음식을 먹고 난 자리를 치우지 않아 공원 내 쓰레기가 및 악취를 발생하게 하여 산책 및 운동을 하러 온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기도 한다.

 

공원 내에서 심한 소음 또는 악취가 나게 하는 등 다른 사람에게 혐오감을 주는 행위, 오물 또는 폐기물을 지정된 장소 외의 장소에 버리는 행위 등을 할 경우 1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 될 수도 있지만, 공원 내 금지행위로 인한 과태료 처벌이 아닌 내가 가져온 쓰레기는 스스로 가져가는 성숙한 시민 의식이 필요해 보인다.

 

만화 곰돌이 푸 책에서 “다른 누군가를 위한 작은 배려와 생각들이 모든 것을 달라지게 만들거야.” 라는 말이 있다. 계속되는 코로나19로 서로 지치고 힘든 부분이 있겠지만, 나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을 위한 방역 지침 또는 기초질서들을 잘 지켜서 예전처럼 마스크 쓰지 않고 공원을 거닐 수 있는 시간을 오기를 바래 본다.

 

인천 남동경찰서 구월지구대 경사 임정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