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경찰청은 도로 · 광장 · 공원의 다중운집 인파 재난 주관기관으로서 지난 19일 「연말연시 인파 안전관리 특별대책 기간(’25. 12. 19.∼’26. 1. 4.)」에 맞춰 공동 주관기관인 행안부와 함께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한 가운데, 성탄절 다중운집 인파 안전관리를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선다.
경찰은 행정안전부에서 지정한 ‘중점 관리지역(순간 최대 2만 명 이상 운집 예상)’ 6개소(서울 5, 부산 1)를 중심으로 인파 안전관리를 위해 경찰관 1,410명, 방송조명차 6대 등을 지원한다.
특히, 경찰관기동대를 적극 투입(13개 기동대, 780명 / 전년'6개 기동대 2개 제대, 400명' 대비 95%↑)할 계획으로, ▵타종식 ▵해넘이·해맞이 등 연말연시 행사에도 기동대 인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경찰은 지방정부의 ‘안전관리계획 심의’, ‘관계기관 합동 현장점검’ 등에 참여하여 지방정부(주최 측)의 ▵시설 보강 ▵안전요원 추가 배치 등 안전대책을 보완하는 등 사전 협력체제를 구축했다.
성탄절 전날과 당일에 걸쳐 지방정부의 ‘현장 합동상황실(CP) · 모바일(카톡 등)’에 참여, 위험 상황(112신고 등) · 정보 등을 실시간 공유 · 공동 대응하는 등 상황관리에도 만전을 기한다.
현장 인파 안전관리에 있어 ▵인파 밀집지역 차량 통제 등 보행자 중심 안전관리 ▵일방통행로 확보 등 인파 밀집 방지 ▵군중 과열 · 마찰 방지 등에 집중하고, 야간에 대비하여 경찰관들은 형광조끼를 착용한 채 경광봉 · 휴대용 손전등 등을 휴대하여 근무하고, 인파 밀집이 예상되는 장소에는 ‘방송조명차’를 적극적으로 배치할 예정이다.
또한, 인파사고 신고 접수 시 ‘코드1’ 이상을 지정하여 ▵인파 분산 및 추가 유입을 차단하고 ▵긴급차량(119 등)의 통행로를 우선 확보하여 긴급구조 활동을 지원하며, 지방정부에서 인파 해산 또는 행사 중단 권고에 나설 경우에는 ▵교통 관리 ▵보행안전 관리 ▵위험정보 공유 등에 경찰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이와 더불어 ▵이상동기 ·성범죄 등 범죄예방활동 전개 ▵테러취약시설(지하철 역사 등) 대상 경찰특공대 안전점검 실시 등 범죄 · 테러 예방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국민의 생명과 신체 보호는 경찰의 역할인 만큼,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인파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