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전라남도의회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지원 특별위원회(위원장 서대현)는 지난 7월 28일 농수산위원회 회의실에서 제2차 회의를 열고,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로부터 박람회 추진 현황 및 분야별 중점 추진과제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은 뒤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서대현 위원장을 비롯한 특별위원회 위원들과 전남도 섬해양정책과,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 여수시 섬박람회지원단 등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해 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조직위는 이날 보고를 통해 박람회 주요 분야별 추진 현황, 참가국 유치 및 홍보방안과 교통, 숙박, 먹거리 등 관람객 편의 대책 마련 방안에 대해서도 중점적으로 설명했다.
서대현 위원장은 “이번 회의는 박람회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이다”며, “특히 전남의 미래 섬 교통수단이 될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및 위그선 시연은 특별한 볼거리 제공과 함께 전남이 항공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박람회 성공을 위해서는 중앙부처 건의사업 8가지(여수 섬 여객선 반값운임, 연안크루즈 운항, 어촌대회, AAM시연, 섬 방문의 해 지정, 중앙지방협력회의 여수개최, 부정기 국제선 운항허가, UN 섬의 날 지정) 예산 51억 원을 시급히 확보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또한 “국비 외에도 전남도와 여수시에서 공동 추진 예정인 연안 크루즈 사업도 소요 예산이 꼭 반영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하며, “박람회 개막이 눈앞으로 다가온 만큼, 특별위원회도 국비 확보와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해 성공적인 박람회가 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지원 특별위원회는 서대현 위원장(여수2), 김화신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비례)을 비롯해 이광일(여수1), 이동현(보성2), 최병용(여수5), 강정일(광양2), 한춘옥(순천2), 박선준(고흥2), 주종섭(여수6), 임형석(광양1) 의원 등 총 10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섬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각종 지원과 정책적 뒷받침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