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수원시와 수원시여성자문위원회은 17일 수원시청에서 민·관 협력 사업 ‘수원 육아하는 대디들’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을 약속했다.
‘수원 육아하는 대디들’은 저출생 극복과 가족친화 분위기 확산을 위해 온라인·오프라인 육아 체험 미션과 부모 심리상담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5~9세 자녀를 둔 수원시 거주 아빠 100명을 대상으로, 7월부터 11월까지 자녀와 함께하는 놀이미션, 케이크 만들기, 반찬 만들기, 야구 관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여성자문위원회는 사업을 주관하고 예산 지원, 체험 프로그램 장소 대관 등을 지원한다. 위원들이 재능 기부로 프로그램에 참여해 체험 활동을 이끌어갈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은주 수원시 여성가족국장, 김외순 수원시여성자문위원회 회장, 임채란 위원회 사무총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김외순 여성자문위원회 회장은 “저출생 문제는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수원시여성자문위원회는 다양한 방식으로 가족친화 문화 확산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그동안 여성자문위원회가 지역사회와 함께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온 만큼, ‘수원 육아하는 대디들’ 사업에서도 든든한 파트너가 되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민·관이 힘을 모아 저출생 극복을 위한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