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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박현숙 전남도의원, 다문화가정 맞춤형 교육정책 홍보 촉구

학부모의 정책 이해가 자녀 교육 참여로 이어져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전남지역 다문화가정 학생 수가 1만 2천 명을 넘어서는 등 매년 증가 폭이 커지고 있지만, 교육정책 홍보의 실효성이 낮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전라남도의회 박현숙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지난 2월 6일 제387회 임시회 전라남도교육청 업무보고에서 “다문화가정 학생 수 증가에 따른 교육정책 홍보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전라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전남의 다문화가정 학생은 1만 2,236명으로, 2020년 1만 519명 대비 약 16% 증가했다.

 

이 중 베트남 출신 부모를 둔 학생이 6,077명(49.66%)으로 가장 많았으며, 필리핀(1,714명), 중국(1,695명), 캄보디아(1,015명), 일본(556명) 순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전남 교육정책 홍보물은 한글과 영어, 단 2가지 언어로만 작성되어 전남의 다문화가정 현황을 충분히 반영하지 않고 있다.

 

박현숙 의원은 “전남의 다문화가정에게 교육정책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언어로 된 홍보물이 필요하다”며 “학부모들이 교육정책을 정확히 이해하여 자녀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남도교육청은 다문화가정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맞춤형 지원 정책을 확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전남도교육청 이형래 홍보담당관은 “다문화가정을 위한 교육정책 홍보물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다양한 언어로 제작하여 보다 효과적인 홍보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