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기선 기자 ] 질병관리청은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Centers for Disease Control, CDC) 진단 분야 전문가들이 질병관리청을 방문해 국가실험실 체계 등 진단 분야 주요 의제에 대해 논의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한·미 간 감염병 대응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CDC 본부 소속 전문가 5명(브랜디 림바고 예방접종·호흡기질환센터 수석 부국장 등), 동아시아·태평양 지역사무소 전문가 2명(미셸 매코넬 동아시아·태평양 지역사무소장 등) 등 총 7명의 미국 측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우리나라는 코로나 19 초기 신속한 실험실 진단법 개발과 전국단위 진단 체계 운영을 통해 국제사회에서 성공적인 대응 사례로 평가 받았다. 이번 논의에서는 이러한 경험을 공유하고, 미국의 진단 및 위기 대응 체계에 대한 이해를 높여 양 기관간 세부적인 후속 협력 과제들도 도출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국가실험실 체계, 하수 감시, 유전체/병원체 감시 및 조기 경보 시스템, 생물안전 등을 주제로 논의 후 종합상황실(EOC, Emergency Operations Center)
[ 한국미디어뉴스 권경민 기자 ] 관세청 서울본부세관과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 4월 2일 강릉시 옥계항에 입항한 화물선 L호(3만2천톤 급)에서 적발한 국내 최대 규모의 코카인 1.7톤 밀반입 사건의 합동수사 경과를 29일 발표했다. 이번 사건은 관세청과 해경청 양 기관이 미국 연방수사국(FBI), 국토안보수사국(HSI) 등으로부터 L호에 상당량의 코카인이 은닉되어 있다는 첩보를 입수해 공조에 나서면서 본격화됐다. 양 기관은 사전에 여러 차례 작전회의를 거쳐 L호 입항 당일 마약탐지견 2두와 총 90여 명의 선박 검색인원을 투입하여 선박 전체를 정밀검색했고, 이 과정에서 격벽 내 은밀한 공간에 은닉된 코카인을 적발했다. 코카인 적발 직후, 양 기관은 47명 규모의 합동수사단을 구성하고, 총 20명의 선원에 대한 전수조사와 현장감식, 압수물 지문감식, 휴대폰 디지털 포렌식 등 전방위적 수사를 전개했다. 수사결과, 코카인 밀반입에 가담한 선원 8명을 특정했으며, 이 중 4명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마약)’ 위반 혐의로 구속 송치했고, 옥계항 입항 전 하선해 필리핀으로 귀국한 4명에 대
[ 한국미디어뉴스 권경민 기자 ] 관세청 관세평가분류원은 오는 6월 26일 '제23회 관세평가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2003년 시작되어 올해로 제23회를 맞이한 ‘관세평가 경진대회’는 무역업계 종사자·관세사 등이 수입물품의 과세가격을 적정하게 신고할 수 있도록 이들의 관세평가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특히 다국적 기업 간 거래의 다각화 등으로 관세의 과세가격 결정에 고도의 전문지식이 요구되고 있어 동 대회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번 경진대회는 관세청 누리집에서 원격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되며, 수입물품의 관세 과세가격을 결정하는 방법 및 절차 등에 대한 객관식 20문항을 통해 참가자들의 지식을 평가하게 된다. 일반인·관세공무원(이상 개인) 및 단체, 3개 분야별로 성적 우수자에게 관세청장상 등 상장 및 상금이 주어지며, 전체 참가 응시자 중 추첨으로 뽑힌 30명에게는 문화상품권이 증정된다.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5월 28일부터 6월 25일 18시까지 관세청 누리집에서 참가 신청을 해야 한다. 경진대회에 대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김규남 서울특별시의회 의원(국민의힘·송파1)은 “서울특별시교육청 도시형캠퍼스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서울형 교육 수요 대응 모델로 전국 최초로 제정된 도시형캠퍼스 설립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다. 이 조례안이 서울시의회를 통과되면 중학교 부족 문제에 시달리는 송파구 잠실4동 내 교육여건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잠실4동에는 중학교가 없어 학생들은 먼 거리의 다른 지역 중학교로 통학하고 있으며, 이로 학생들의 불편과 교육 불균형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특히 인근에 ‘잠실래미안아이파크’, ‘잠실 르엘’ 등 4,500세대 대규모 신규 아파트 단지 입주가 예정된 만큼 학생 수 증가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김 의원은 “학생 수는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으나 특정 지역에서는 학교가 부족한 서울의 현실을 감안하여 조례 개정안을 마련했다.”라며, “조례안 제정을 위해 지난 3월 잠실래미안아이파크 입주예정자 대표를 만나는 등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같은 달 지역구 국회의원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중랑구가 29일, ‘2030 서울특별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 따른 사업성 개선방안을 반영한 ‘면목7구역(면목본동 69-14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변경 결정’을 고시했다. 면목7구역은 노후된 단독·다세대 주택이 밀집한 지역으로, 2021년 12월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1차 후보지로 선정된 바 있다. 이후 2024년 1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되고, 4월에는 추진위원회 승인을 받아, 불과 5개월만인 9월, 조합설립인가를 획득하는 등 신속한 사업 추진이 이뤄지고 있다. 이번 정비계획 변경은 사업성 보정계수(1.82)와 허용용적률 인센티브(최대 20%)를 확대 적용해 사업성을 대폭 개선한 점이 특징이다. 이로 인해 분양 가능 세대수는 기존 1,068세대에서 1,160세대로 92세대 증가했고, 비례율도 102.40%에서 109.72%로 약 7.3% 상승했다. 이에 따라 조합원 1인당 분담금은 최대 4,000만 원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변경된 계획에 따르면, 기존 제2종일반주거지역은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종 상향되며, 용적률은 299.95%, 최고 35층, 총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대문구는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주요 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금화터널 인근 도로개설공사 현장’과 ‘난지한강공원 내 홍제천·불광천 유지용수 수질개선 정비공사 현장’에서 28일 오후에 잇따라 이뤄졌다. 여기에는 이성헌 구청장을 비롯해 재난안전과 등 구청 유관 부서 직원과 현장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했다. 이들은 공사 현장의 위험 요소를 면밀히 살피고 장마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대비 태세를 확인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현장 중심의 철저한 사전 점검을 통해 집중호우에 따른 관내 급경사지 등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인근 주민분들의 불안감도 해소하겠다”며 “공사 관계자들에게도 우기에 철저히 대비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부당한 일을 겪어도 신고하기 쉽지 않아요. 신원이 노출돼 불이익을 받을까 걱정돼서요.” 서울시 강서구가 신고자 보호와 청렴도 제고를 위해 온라인 익명신고시스템과 모바일 설문을 도입하며 청렴 행정 실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고자의 신원을 철저히 보장하고, 청렴도 설문조사를 카카오톡을 활용해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해 비리 근절과 주민 신뢰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 신고자 보호 강화... 온라인 익명신고시스템 도입 구는 최근 내부 설문에서 “신고 시 신원 노출로 인한 불이익이 우려된다”는 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온라인 익명신고시스템’을 구축했다. 기존에는 국민권익위원회나 구 감사 부서의 신고 창구를 통해 비위행위를 접수했지만, IP 등 개인정보가 남는 구조로 인해 신고를 꺼리는 경우가 많았다. 또한, 감사 부서 직원이 신고자의 신원을 파악할 수 있어 심리적 부담도 컸다. 이에 구는 외부 전문업체에 위탁해 운영하는 완전 익명 시스템을 도입하고, 고도화된 보안 기술을 적용해 IP 등 개인정보가 저장되지 않도록 했다. 신고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용산구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 내 저소득 독거 어르신 140명을 초청해 특별한 효도잔치를 열었다. 잔치는 지난 28일 성북구에 위치한 전통문화예술 복합공간 ‘삼청각’에서 ‘삼청각에서의 특별한 하루’라는 이름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용산구 후암동에 살고 있는 삼청각 대표 하채헌 씨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삼청각은 서울 성북구 북악산 자락에 자리한 5채의 한옥과 2개의 정자, 3개의 마당으로 구성된 전통공간이다. 한국 전통문화와 예술을 배우고 즐기며 체험할 수 있는 서울의 대표적인 복합 문화공간 중 한 곳으로, 매주 수요일에는 다채로운 한국 전통 공연을 볼 수 있다. 이날 어르신들은 삼청각의 정취를 만끽하며 기념사진을 찍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점심 식사로는 전복 비빔밥, 갈비찜, 잡채, 후식으로 차려진 풍성한 전통 한정식이 제공됐으며, 식사 후에는 청일화예술단이 준비한 수준 높은 특별공연이 이어졌다. 공연은 궁중무용인 ‘춘앵무’와 감동적인 판소리, 화려한 부채춤, 구성진 국악 앙상블, 흥겨운 사물놀이 등으로 구성돼 큰 호응을 얻었다. 어르신들은 “이런 자리가 또 있을까
[ 한국미디어뉴스 권경민 기자 ]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소중하게 기억해야 할 국가기념식을 이제 KTV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국정책방송원은 공공채널 사명감의 일환으로 방송됐던 국가기념식 영상을 누리집(프로그램 → 국가기념식)에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말부터 마련된 '국가기념식 모아보기' 코너는 총 59개의 국가기념식 영상(`23년: 21점, `24년: 27점, `25년 5월 현재 11점)이 수록되어 있다. 모바일 또는 PC에서 시청 가능한 '국가기념식 모아보기'는 공개 한 달 만에 조회수 6,400건을 기록하며 국민 관심이 더해지고 있다. KTV 방송기술부 안동건 팀장은“공공채널에서 생중계했던 주요 국가기념식 영상을 누구나 쉽게 시청할 수 있도록 한곳에 모아 제공함으로써 국민과 함께 뜻깊은 국가 주요 행사를 기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KTV는 UHD 방송 제작 환경을 구현하여 고화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첨단 중계시설을 탑재한 26톤 규모의 중계차를 오는 11월에 도입, 국가 주요 행사 현장 뉴스를, 보다 빠르게 시청자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 한국미디어뉴스 권경민 기자 ]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28일 충남 태안 가의도 인근 해상에서 여객선 전도·침몰 상황을 가정한 2025년 2분기 수난대비 기본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태안군청, 태안소방서, 태안의료원, 국방과학연구소, 태안해안국립공원사무소, 해병대 8해안감시대대, 한서대학교 등 10개 유관 기관이 참여했으며, 경비함정 및 관공선 13척, 헬기 1대, 드론 4대가 동원됐다. 훈련은 여객선 침몰 등 대규모 해양사고 발생 시 실전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 구조세력 긴급 출동 ▲ 선내 고립자 퇴선 유도 ▲ 해상 표류자 구조 ▲ 부상자 응급처치 및 이송 등의 민·관·군 합동 구조 절차를 실제 상황에 준해 진행했다. 특히, 광역구조본부를 비상 가동해 수난구호에 관한 사항을 총괄·조정·지휘하고, 표류예측시스템을 활용해 예상 표류 위치에 수색 구역을 지정했다. 또한 드론 및 영상전송시스템을 이용해 현장의 구조 상황을 실시간으로 중계하며 현장대응 역량을 점검했다. 아울러, 해양경찰은 국민과 함께하는 훈련 확대의 일환으로 한서대학교 학생 10명을 요구조자(승객)로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