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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산소방서, 자동화재속보설비 관리 주의 당부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희 기자 ] 경산소방서는 최근 6~8월 우기(여름철)시 비화재경보로 인한 소방출동이 크게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비화재경보’란 화재가 아닌데 화재감지기가 작동하는 경우로 먼지나 습기 등으로 인해 감지기 오작동으로 경보가 울려 화재로 신고되거나, 건축물에 설치된 자동화재속보설비로 인해 119에 신고가 되는 걸 의미한다.

 

작년 경상북도 내 비화재경보로 총 3,239회 소방차가 출동했으며 이 중 2회 이상 재출동 건수는 65.1%(2,108회)나 됐고, 세부원인으로는 감지기 불량이 49.6%(1,605회) 절반 차지했다.

 

잦은 오작동 출동은 소방대원의 피로도를 증가시키고 동시에 발생한 다른 화재현장에 제때 출동하지 못해 출동 공백을 발생시켜 자칫하면 큰 화재로 이어질 수도 있다.

 

주요원인인 기계적 결함 의한 경보는 누수 우려 장소에 방수형 감지기를 설치하거나 노후감지기를 교체하는 등 신속한 조치가 필요하다.

 

또한, 3회 이상 오작동으로 출동한 대상을 특별관리대상으로 지정해 소방시설 적정여부 확인 및 유지·관리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박기형 서장은 “잦은 오작동으로 인한 안전불감증과 소방력 공백으로 실제 화재 발생 시 초기대응에 실패로 이어져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관계자 스스로 주기적인 점검을 통한 소방시설 관리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소방시설 오작동 줄이기 위한 개선 방법 안내

소방시설은 정기적으로 자체 점검하고 점검표를 작성·보관하세요.

고온다습하거나 일교차가 클 경우 감지기 설치환경을 체크하세요.

감지기 주변은 금연 구역임을 주기적으로 안내해 주세요.

감지기 주변 먼지·분진이 쌓이지 않도록 청결한 환경을 유지해 주세요.

감지기 노후·결함으로 인한 오작동이 발생하는 경우 감지기를 교체해 주세요.(차동식, 정온식 → 방수형, 광전식(연기) → 고품질형, 불꽃형)

소방시설 오작동 시 임의 차단하지 마시고 근본적 원인을 해결해 주세요.

‘비화재 경보 시 대처 방법’을 숙지하여 오작동 발생 시 복구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