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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시농업기술센터, 장마기 이후 고추 탄저병 확산 주의 !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희 기자 ] 안동시농업기술센터는 올해 6월 하순부터 계속된 호우·강풍·풍랑으로 고추 탄저병 발생·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고추재배 농가에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고추 탄저병은 주로 6월 중·하순부터 수확기까지 발생하며, 장마기(고온다습환경)에 시설재배보다 노지재배에서 발생 확률이 더 높다. 또한 고추 수확량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는 주요 병해로, 감염부위에 수침상(물에 젖은 듯)으로 움푹 들어간 원형반점과 담황색 포자덩어리가 나타나며, 진전되면 병반이 원형이나 부정형의 겹무늬증상으로 확대된다.

 

탄저병 병원균은 비바람을 통해 확산하기 쉬우므로 주로 장마기에 피해가 크며, 감염된 과실은 수확이 불가하므로 철저한 사전 예찰을 통해 방제해야 한다. 탄저병에 걸린 과실이 발견되면 즉시 제거하고, 수확 7일 전까지 10일 간격으로 3회 정도 등록 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 집중호우로 고추 탄저병 피해가 크므로, 추가적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철저한 예찰 및 적용약제를 사용한 방제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