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희 기자 ] (사)대한노인회 영천시지회 부설 노인대학 어르신들은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위해 써 달라며 1일 영천시청을 방문해 수재의연금 325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수재의연금은 전국에 집중호우가 지속되어 많은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노인대학 어르신 243명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기탁금이다.
이육만 노인대학장은 “이번 수재의연금은 노인대학 어르신들이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재민들을 위로하고자 자발적으로 모금한 것으로, 우리 어르신들의 작은 손길이 수해 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예기치 못한 집중호우로 한순간 삶의 터전을 잃은 수재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우리 노인대학 어르신들의 따뜻한 마음이 전달되어 수재민들이 하루빨리 생활 터전으로 복귀하기를 바란다.”라고 했다.
(사)대한노인회 영천시지회 부설 노인대학은 2016년 지진 피해 성금 127만 원, 2022년 울진 산불 피해 성금 100만 원, 영천시 장학회 장학금 400만 원 기탁 등 지역에 어려운 일이 발생할 때마다 나눔과 봉사를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