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인터넷쇼핑 이용자가 급증함에 따라 택배 물량이 급격히 증가하였고, 올 추석 택배 물량이 평시(7월 평균) 대비 최대 28%까지 증가할 것으로 정부는 예측하고 있다. 인천남동경찰서 관내에서 발생한 택배절도는 19년→78건, 20년→89건, 21년→92건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며, 특히 택배 물량이 많아지는 명절과 5월(가정의 달)이 평소보다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다가오는 추석 연휴를 맞아 고향에 계시는 부모님께 전해드리기 위해 주문한 선물세트를 누군가 몰래 가져간다면? 이보다 더 황당하고 속상한 일이 있을까. 즐거운 추석 연휴를 사수하기 위해 택배절도 예방법 3가지만 기억하자. 첫째, 본인이 직접 수령 하기. 본인이 직접 택배를 받는 것이 절도 범죄로부터 가장 안전하다. 그러나 만약 집에 택배를 받아줄 사람이 없다면 직장이나 지인의 집 주소로 변경하여 주문하는 것이 좋다. 둘째, 경비실에 임시 보관하기. 부재로 집에서 직접 택배 수령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면 경비실에 임시 보관해보자. 다만, 경비실 근무자는 수령자의 신원을 반드시 확인하고 택배를 인계하고, 수령자는 최대한 신속하게 택배를 수령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춘천에 대한 특별한 추억이 있다. 한참 바쁘게 일하던 어느 여름, 대학 시절 늘 단짝이었던 친구와 춘천역에서 만났다. 춘천에 대해서 잘 모르던 나와는 달리 경춘선 코스에 대해 빠삭하게 알고 있던 내 친구는, 여기 유명한 카페가 있다며 내 손을 이끌었다. 그렇게 우리는 30분을 꼬박 걸어 이디오피아라는 카페에 도착했다. 그곳에 이르는 길은 묘했다. 먼저, 도로명 주소부터가 이디오피아길이었으며, 곳곳마다 에티오피아의 깃발과 에티오피아라 적힌 간판들이 눈에 띄었다. 이디오피아, 에티오피아, 왜 다를까. 춘천과 에티오피아는 대체 무슨 관계일까. 의문이 가득한 채 도착한 카페 옆에는 3개의 돔 형태의 집을 이어붙인 것 같은 독특한 디자인의 건물이 있었는데, 그 곳은 바로 에티오피아 한국전 참전기념관이었다. 카페로 곧장 들어서려는 친구와는 달리 나는 에티오피아 한국전 참전기념관에서 눈을 뗄 수 없었다. 부끄 러워서였을 것이다. 에티오피아가 한국전쟁에 참전했다는 사실도 모르고 있었다는 것이 못내 부끄러워서였을 것이다. 6.25 전쟁 유엔 참전국인 에티오피아는 아프리카에서 지상군을 파병한 유일한 나라이다. 1935년 이탈리아가 에티오피아를 침략해오자 에티오피아의 황제 셀라
학교에서는 코로나 장기화 및 원격수업 등 이후 전면등교 전환이 이루어졌고, 이후 첫 번째 방학을 앞두고 있다. 특히 방학 기간은, 청소년이 잠시 학교라는 일상에서 벗어나 자유의 몸(?)으로 또래들과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게 되며, 자칫 일탈에 빠지기 쉬운 시기가 되기도 한다. 때문에 청소년의 활동형태와 비행사례를 통한 사전 예방대책이 필요할 것이다. 최근 학교폭력이나 청소년 비행 행태를 보면 조금 힌트를 얻을 수 있다. 코로나 영향으로 ‘비대면’이 일상이 되었던 지난 기간동안 사이버 공간 내 학교폭력은 더욱 다양해졌다. SNS 상 따돌림, 게임 중 상대방에 대한 욕설 및 명예훼손, 그리고 상대방의 동의없이 개인의 신체부위나 유해성 컨텐츠를 전송하는 디지털 성범죄까지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사이버 학교폭력은 스마트폰 사용시간이 많은 청소년에게 발생할 위험이 있으며, 특히 방학기간 동안은 사용시간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가정, 학교, 그리고 지역단체 모두의 관심이 필요하다. 이와 같은 고민이 있는 가정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에서 운영중인 ‘스마트쉼센터(☎1599-0075)’에서 온라인 상담 및 교육이 가능하다고 하니 관심을 가져볼 만
인천시민들이 경찰에게 가장 바라는 것은 범죄로 인한 일상의 위험요소들을 사전에 제거해주고, 도움이 필요할 때 신속히 처리해주는 모습일 것입니다. 사회적 약자대상 범죄의 유형 또한 시대 흐름에 따라 그 개념이 변화하기 때문에 명확히 정의하는 것 또한 어렵습니다. 경찰에서는 통상적으로 남성보다는 여성, 성인보다는 아동·청소년, 젊은층 보다는 노년층, 비장애인보다는 장애인이 피해자일 경우를 사회적약자대상 범죄로 분류하여 성폭력, 가정폭력, 스토킹, 청소년범죄, 아동학대, 실종 사건을 그 유형으로 정하고 치안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특히, 가정폭력, 아동학대, 노인학대, 데이트폭력, 스토킹 등 관계성 범죄에 관해 피해자 보호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강력 범죄로 이어지는 피해자를 접할 때마다 상당히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이런 유형의 범죄는 자기 방어에 취약한 피해자를 향한 가해자의 지배욕구등이 폭력·방임·학대 등의 형태로 나타나는 경우이며,피해자와 가해자 간 가족, 지인, 전 연인 등의 일정한 관계성을 보이는 경우가 많아 보복에 대한 두려움 등으로 인해 피해신고나 처벌 등에 소극적으로 대처하는 과정에서 더 큰 피해가 생기고, 반복되는 피해로 심리적인 무력상태에
어느덧 겨울을 지나 완연한 봄이 찾아왔고 코로나19 유행이 정점을 지나 감소세를 보이는 만큼 ‘사회적 거리 두기’ 또한 해제되었다. 이에 따라 친구 및 직장 동료들과의 술자리가 증가하는 추세다. 적당한 음주는 친밀감을 형성하는데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으나, 그 이상은 수많은 질병 및 갈등을 초래한다. 우리나라의 술자리는 2차, 3차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많고 이에 따라 폭음을 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늘어난 술자리만큼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하며 술을 마신 뒤 운전대를 잡는 잘못된 습관을 들이지 말아야 한다. 2019년 6월 25일부터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 및 도로교통법 개정안 일명 ‘윤창호법’이 시행되었고 음주운전에 대한 처벌이 강화되었으나 처벌 강화를 통해 음주운전을 근절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음주운전은 곧 범죄’임을 잊지 않는 우리들의 인식이 근본적인 해결책으로 보인다. 경찰청 통계자료 중 음주운전 교통사고 현황을 보면 지난 10년간 약 50% 감소한 것으로 확인된다.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감소추세에 있는 것은 상당히 고무적이나 아직도 언론을 통해 음주운전으로 인한 안타까운 인명피해 소식을 접하게 된다. 음주운전은 곧
거리에서 자신들의 의견을 표출하기 위하여 집회·시위를 하며 방송을 송출하거나, 피켓을 들고 구호를 제창하는 모습들을 종종 볼 수 있다. 집회의 자유는 헌법상 기본권으로서 보장되어 있지만, 새벽부터 긴 시간 동안 방송을 송출하며 소음을 유발하는 집회는, 인근 주민, 수험생 등 일반 시민은 공감할 수 없는, 휴식을 방해하는 피해로 느껴진다. 경찰관이 관련 법령을 근거로 현장에서 채증·소음 활동 등의 대비를 하고 있더라도, 시민들은 고통을 호소하며 112신고를 접수하고 직접 집회 현장에 찾아가 참가자와 언성을 높이며 다투기도 한다. 타인의 피해를 고려하지 않는 집회·시위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음은 별론으로, 공감은 받을 수 없다. 권리를 요구하되, 타인의 권리도 존중하여야 한다. 경찰도 대립의 해소를 위해 소통하며 노력하고 있다. 갈등 해결에는 모두의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다. 참가자와 경찰관, 시민 모두의 노력이 합쳐져 공감하고 배려하는, 성숙한 집회 문화가 자리 잡기를 기대해본다. 인천 남동경찰서 경비과 경비작전계 경사 노용래
추운 겨울이 지나 군데군데 꽃이 피어나는 봄이 만연하고 있다. 전국 개화시기에 맞춰 일상의 회복을 기대하는 시민들의 나들이가 예상되는 가운데 행락철 교통안전을 위한 몇 가지 안전수칙을 당부하고자 한다. 봄이 되면 따뜻해지는 날씨로 졸음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매년 발생하고 고속도로에서는 대형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주기적인 차량 내 환기를 실시하고 졸음이 찾아올 경우 고속도로 휴게소나 졸음쉼터를 이용하여 잠시 쉬어가는 것이 최선의 예방책이다. 또한 차량 내 공기순환 장치를 작동시켜 외부의 공기가 차내로 들어올 수 있도록 설정하여 두는 것도 졸음운전예방의 방법 중 하나이다. 껌을 씹어 졸음을 예방하거나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도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 할 수 있다. 졸음운전과 더불어 주의를 산만하게 하는 휴대전화사용, DMB시청 등은 차량 소통이 많은 고속도로에서 갑작스런 돌발 상황에 대처능력을 저하시키는 주요 사고 원인행위인 만큼 이 또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장거리 운전을 하기에 앞서 차량 타이어 공기압 점검, 엔진오일 점검과 워셔액보충 등 기초적인 차량점검은 필수인 점을 잊지 말고,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지난 12. 22일 부산에서 80대 노령운전자 몰던 승용차가 할머니와 18개월 된 손녀를 치워 사망케 하였고, 지난달 24일 광주에서 80대 노령운전자가 카렌서 차량으로 인도와 점포를 향해 돌진했던 뉴스를 접하였다. 고령운전자의 교통사고는 갈수록 늘어나고 사회문제가 되고 있고 통계에 의하면 65세 운전자가 일으킨 교통사고는 전체 교통사고의 10.5%이고, 또 사망자발생한 교통사고의 가해자가 노인인 경우는 23.4%이다. 고령운전자의 의한 교통사고가 전국적으로 매달 2000여건씩 발생하고 있다. 고령자의 돌발상황 반응속도는 비고령자에 2분의 1에 불가한 1.4초이고 제동거리는 2배정도에 이른다.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정지시력은 보통 40대부터 저하되어 60대에는 30대의 80%수준으로 떨어진다. 고령자 운전자의 위한 대책을 소개해 보자면, 조건부먼허허가제는 현재 영국, 일본 등에서 시행되고 있는 제도로 연령이나 신체조건 등을 감안해 면허를 발급하는 조건부면허제의 도입을 검토해 볼 만하다. 야간시력이 떨어지는 운전자에게 주간만 운전허용, 고속운전이 어려운 운전자는 고속도로 주행 금지하는 식으로 운영하는 것이다. 또한, 운전면허나 적성검사의 갱신주기를 짧게 조정
내용 지난해 4. 17, 안전속도 5030 정책이 시행되어 도심 내에서 자동차를 운행할 때는 일반도로 50km, 이면도로(주택가 등)는 30km를 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인데요, 안전속도 5030을 시행하게 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도로위에서 속도제한으로 교통체증이 심해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많았습니다. 안전속도 5030은 무엇보다도 보행자의 안전에 초첨을 맞추어 이루어진 정책이기 때문에 높은 수준으로 사고사망률을 줄일 수 있다고 통계가 발표(8.11)의하면 안전속도 5030 시행 100일간 적용지역 내에서 전체 사망자가 12.6% 감소하였고 보행자 사망자가 16.7% 감소하여 교통사망사고 감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초기 우려되었던 도심부의 교통흐름은 시행이전과 2분정도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등 속도 제한과 교통의 정체는 크게 상관이 없다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차량속도에 따른 사망자가능성 비교를 하면 시속 60km 일 때 사망가능성은 85% 이고 시속 50km 일 때 사망가능성은 55%로 사망가능성이 크게 줄어들고 있습니다. ‘속도운전’ → ‘안전운전’으로 ‘차량중심’ → ‘보행자 중심’ 정책의 변화가 필요합니다. 누구나 만족할 수
내용 코로나 시대, 언택트 시대상을 방영하듯이 많은 온라인 거래가 이루어집니다. 이를 악용하는 사기 사건도 급증하는 추세입니다. 경찰청 집계를 보면 인터넷을 통한 직거래 사기는 2019년 8만 9천여건, 2018년도의 7만 4천여건보다 21.3%나 늘어 문제의 심각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온라인 거래에 중고물품의 제시한 가격의 절반, 저렴한 가격으로 사이트의 아이디나 전화번호을 대신하여 판매자의 정보에 카카오톡 아이디로만 기재되었다면 일단 의심해봐야 할 것입니다. 안전한 온라인 거래를 위해 사이버수사팀장인 한성찬(포항북부서)은 말하고 있습니다. 1. 거래 전 상대방의 신뢰성 확인을 위해 거래실적, 판매글 게시간격, 분쟁내역 등을 확인합니다. 2. 대포폰, 대포통장, 허위계정, 명의 도용이 많으니 상대방의 신분증을 보여주더라도 믿지말고 특히, 외국인, 법인통장은 더욱 더 믿지 마십시오. 3. 구매자가 먼저 구매 희망의 글을 올린 경우, 먼저 접근하는 경우가 사기꾼이 훨씬 더 많습니다. 4. 판매자가 안전거래 등 핑계로 URL을 따로 보내는 경우에는 비밀번호를 틀리게 입력해도 로그인이 됩니다. 5. 수수료 등 추가 송금을 유도하는 경우에는 추가 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