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인TV뉴스 원건민 기자 ] 지난 4월 10일 국내 연구진이 파킨슨병 발병 원인을 규명하고 줄기세포 유래물을 파킨슨병 치료제 신약 후보물질로 발굴했다고 발표했다. 파킨슨병(Parkinson’s disease)은 뇌졸중 등과 함께 대표적인 퇴행성 뇌질환으로 심각해지면 치매로 전개될 수 있는 질환으로 현재까지 뚜렷한 치료제가 없다. 발병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난치성 질환으로 분류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새로운 작용기전을 가진 신약 개발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를 통해 신경세포 내 불필요하거나 기능이 저하된 세포소기관을 분해하는 자가포식(autophagy) 과정의 기능 이상으로 파킨슨병이 발병하는 메커니즘을 새롭게 규명하고, 신경세포로 분화된 인간 중간엽줄기세포가 자가포식 작용을 조절하고 독성 단백질인 알파시누클레인(α-synuclein)의 응집을 억제하여 도파민성 신경세포를 보호한다는 것을 밝혔다. 알파시누클레인(α-synuclein)은 정상일 때는 응집에 저항하지만, 환경변화에 따라 올리고머나 아밀로이드 피브릴과 같은 응집체를 형성하여 파킨슨병, 치매 등 다양한 퇴행성 질환을 유발한다.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정
[ 경인TV뉴스 원건민 기자 ]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이 그동안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에 따라 다양한 체험 기회가 부족했던 초등학교 3~6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운영한 비대면 과학체험교실이 섬 아이들의 과학적 호기심을 끌어내며 마무리됐다.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줌)을 이용해 비대면으로 실시한 이번 체험교실은 4회에 걸쳐 이뤄졌다. 10개 학교 80여 초등생이 참가했으며, 특히 원거리 섬지역 학생들도 연구원을 방문하지 않고 체험에 참여했다. ‘소중한 물 자원(간이정수기)’, ‘붉은 햄의 비밀(식품첨가물)’이란 주제로 실험키트를 활용해 직접 보고, 만지고, 조작하며 과학에 흥미를 갖는 계기가 됐다. 참여한 어린이들은 “연구원을 가지 못해도 집이나 학교에서 실험을 해 볼 수 있어 좋았고 엄청 재밌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학부모들도 “실생활과 밀접한 주제여서 아이들이 과학에 흥미를 갖는 기회가 된 것 같다”며 “또 참여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체험교실 후 설문에서도 93%가 ‘만족한다’고 응답했고, 84%는 ‘친구들에게 적극 추천하겠다’고 밝혔다. 박귀님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 환경조사과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만족도 높은 과학체험교실을
[ 경인TV뉴스 원건민 기자 ] 신안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에서는 등록급식소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채소 쑥쑥 키도 쑥쑥 어린이 농부체험” 특화사업을 진행 중이다. 선착순 신청에 따라 등록급식소 21개소 중 어린이집 4개소, 지역아동센터 2개소를 선정하였으며, 4월부터 7월까지 어린이집 주 1회, 지역아동센터는 월 2회 방문하여 운영한다. 이번 특화사업은 어린이들이 상추, 래디쉬(무), 고추, 오이, 깻잎을 직접 심고 기르면서 채소들의 성장 과정을 직관하여 관찰일지를 작성하고, 6월경에 성장하고 있는 채소를 배경으로 그림 및 글짓기 사생대회를 개최하여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키우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어린이들이 직접 기른 채소를 재료 삼아 요리체험, 시식 과정에 참여하게 함으로써 건강하고 올바른 식습관을 기르고 농부에게 고마움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신안군 관계자는 “지역 내 어린이들에게 식생활 개선을 위한 보다 효과적이고 질 높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균형 있는 성장과 건강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 경인TV뉴스 원건민 기자 ] 전라남도는 농약, 비료 등 농자재 유통 성수기인 농번기를 맞아 5월 말까지 농약·비료 생산·판매업소를 대상으로 불법유통 특별단속을 한다고 밝혔다. 전남도 특별사법경찰팀을 점검반으로 꾸려 도내 농자재 생산·판매업체 1천157개소 중 의심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점검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농약 판매업 등록 여부 ▲약효 보증기간을 경과한 농약 판매 ▲판매업 변경등록 없이 농자재 보관 ▲보증표시 없는 비료 판매 ▲취급 제한기준 위반 ▲인터넷 농자재 쇼핑몰 불법유통 행위 등이다. 점검 결과 가벼운 위반사항은 현장에서 시정조치 및 계도를 하고, 중대한 위반사항은 농약 및 비료관리법에 따라 검찰송치, 과태료, 영업정지 등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무등록 농약과 약효 보증 기간을 경과한 농약을 판매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을, 보증표시 없는 비료를 판매하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심우정 전남도 안전정책과장은 “농번기 시작에 따라 부정·불량 농자재 사용으로 인한 농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단속해 안전한 농작물 생산기반을 조성하겠다”며 “적발 업체는 유통질서 확립을
[ 경인TV뉴스 원건민 기자 ] 전라남도는 올해 14억 원을 들여 친환경 벼 인증면적 10ha 이상인 농업인․법인과 인증 단지를 대상으로 친환경 포트육묘 이앙기 20대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1대당 단가는 3천만 원에서 6천만 원으로, 농가 구입 부담을 줄이기 위해 60%를 보조하므로, 40%만 자부담하면 된다. 포트육묘 이앙기는 관행농업 대비 종자와 상토 사용량을 60% 가량 줄일 수 있다. 포트로 키운 모는 뿌리가 많고 깊은 곳까지 뻗어 영양분 흡수력이 좋고 쓰러짐에 강하다. 다 자란 묘를 이앙하기 때문에 줄기가 굵어 우렁이가 갉아먹는 것을 방지하고 초기 병해충인 벼물바구미 피해를 최소화해 친환경 벼 생산성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이와 함께 초기 생육 향상, 밀식 파종에 따른 쌀 품질 저하 및 병해충 발생 경감 등도 기대된다. 전남도는 지난 2016년부터 올해까지 사업비 63억 원을 들여 포트육묘 이앙기 98대를 지원했다. 전남 친환경농업이 전국 인증면적의 53.6%를 차지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이다. 주경천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포트육묘 이앙기를 활용하면 벼 생산 시 산파 육묘 이앙재배보다 1천㎡당 49㎏을 더 많이 수확할
[ 경인TV뉴스 원건민 기자 ] 전라남도는 빠르게 변화하는 가족·연인, MZ세대 등 젊은 층의 욕구를 반영해 체험·체류형 관광거점으로 육성하는 ‘노후관광지 재생사업’ 대상지로 강진 대구도요 관광지와 장성호 관광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지난 3월부터 시군 6곳의 사업계획을 신청받아 전문가의 서면평가와 현지실사를 거쳐 선정했다. 대구도요 관광지에 20억 원, 장성호 관광지에 17억 원의 사업예산을 투입한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관광지는 오랜 세월 시설물이 낡고 퇴색해 안전의 위험성이 높다. 시대적 흐름에 어울리지 않는 콘텐츠도 일부 있어 색다르게 재단장할 방침이다. 강진군 대구도요 관광지는 1998년 7만 3천830㎡ 규모로 지정받아 2000년부터 본격 조성됐다. 우리나라 대표 고려청자의 보존, 창작뿐만 아니라 각종 체험, 전시, 판매 등 역할을 하는 관광지다. 도공들이 전통방식으로 고려청자를 제작하는 모습을 보고 체험하는 공간으로 재정비하고, 일반인이 쉽게 볼 수 없는 전통 화목가마를 색다른 체험공간으로 재생할 계획이다. 또한 노후해 이용하지 않은 야외 수영장을 쌈지공원으로 재단장해 관광객에게 쉼터로 제공하고, 장애인·노약자
[ 경인TV뉴스 원건민 기자 ] 한류 인기에 힘입어 세계에 K푸드 열풍이 부는 가운데 전라남도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남산 농수산식품을 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한 해외 온라인 쇼핑몰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남도는 27일 전 세계 식품 소비시장의 온라인화와 급변하는 세계 무역환경에 대응하고 전남 농수산식품 수출을 확대하기 위한 ‘미국 내 농수산식품 전용 온라인 쇼핑몰’ 구축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보고회에는 전남도지사 권한대행 문금주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대학 교수, 유관기관 등 분야별 전문가 11명이 참여했다. 전남도가 추진 중인 미국 농수산식품 전용 온라인 쇼핑몰은 국내 지자체 중에선 첫 사례다. 세계 식품시장에 ‘전라남도’라는 브랜드를 홍보하기 위한 현지 온라인 시장 맞춤형 쇼핑몰을 구축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쇼핑몰은 ▲스마트한 검색엔진 ▲인공지능(AI) 분석을 통한 고객별 맞춤형 상품 추천 ▲PC,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다양한 사용자 환경 제공 ▲실시간 재고 및 판매현황 관리기능 등 최신 기술이 대거 적용됐다. 특히 인공지능 기반 채팅 로봇 프로그램 챗봇(Chatbot)을 도입해 실시간 고객응대 서비스를 지원한다. 축적된 질문․
[ 경인TV뉴스 원건민 기자 ] 장성군 북하면이 전라남도 주관 ‘2021년 현장행정 우수 읍면동 평가’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며 포상금 500만원을 확보했다. ‘현장행정 우수 읍면동 평가’는 전라남도가 행정의 최일선인 읍면동의 역할을 강화하고 현장 밀착행정을 권장하기 위해 도내 297개 읍면동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사업평가다. 도는 시군별로 1개 읍면동을 신청받아 1차 서면심사, 2차 사례발표를 거처 우수 읍면동 10개소를 최종 선정했다. 이번 평가에서 북하면 행정복지센터는 면민과 함께하는 약수쌈지공원 조성, 백양골 주민정원사 운영, 지역민과 함께하는 사랑나눔실천, 민·관 합동 선진안전문화운동 전개 등 다양한 민·관 합동 시책을 추진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안보현 북하면장은 “쌈지공원에 돌탑과 돌담벼락을 운치있게 조성하는데 참여해준 이장협의회와 주민자치위원회 등 사회단체와 재능기부를 아끼지 않으신 면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행정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더 많이 소통하고, 더 많이 발로 뛰는 현장 중심의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인TV뉴스 원건민 기자 ] 투기수요 차단 및 실수요 중심의 시장을 유도하기 위한 정부의 수요억제 정책과 공급확대 정책에도 불구하고 매우 높은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 전북연구원은 "타 시도 주택가격이 전라북도 주택가격에 미치는 전이효과와 대책"이라는 이슈브리핑을 통해 타 시도의 주택가격이 전라북도 주택가격 미치는 전이효과를 살펴보고, 전북의 대응 방안을 제안했다. 주택가격은 지역경제와 도민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주택가격을 입체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지역간 전이효과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전북연구원은 지역간 전이효과가 큰 지역은 비정상적 충격이 발생할 때 이를 차단하고 전이효과가 낮은 지역에 대해서는 차별적 정책이 필요하다고 제시하고 있다. 하의현 박사는 타 지역이 전라북도의 주택가격에 미치는 전이효과를 계량분석모형을 사용하여 분석한 결과, 대전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서 광주, 서울, 세종 순으로 전라북도 주택가격에 양(+)의 영향을 미치고 그 영향은 3~5개월까지 증가한다고 분석하였으며, 이에 대한 세 가지 대응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첫째, 주택가격은 개인자산뿐 아니라 전라북도 경제에도
[ 경인TV뉴스 원건민 기자 ] 지난 27일 전라북도 자치경찰위원회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메신저폴’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메신저폴’은 도내 4개 대학교 경찰학과 학생 65명으로 구성된 전라북도 자치경찰위원회의 청년 정책자문단이다. 이번 행사는 ‘MZ세대’와 함께 젊은 시각으로 전북만의 특색있는 맞춤형 치안 정책을 찾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마음껏 얘기를 나누기 위해 MZ세대와 친숙한 가상세계 메타버스(Metaverse) 플랫폼을 활용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과 직원, 메신저폴 대표학생이 참여해 더 행복한 도민의 삶을 위한 메신저폴의 역할, 지역 치안문제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메신저폴 대표학생은 “이번 행사로 자치경찰은 물론 우리 학교, 동네 치안 문제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됐으며, MZ세대의 젊은 목소리가 더 행복한 전북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이형규 전라북도 자치경찰위원장은 “메신저폴은 전북의 상징 새 까치처럼 자치경찰위원회의 좋은 소식을 전해주고, 주민이 원하는 것을 위원회에 알려주는 역할을 담당하는 기쁜 소식을 전하는 메신저가 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