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인TV뉴스 박미영 기자 ] 한국도로공사 자산면적 대비 태양광 발전사업으로 운영 중인 면적이 2%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경기 광주시갑)이 한국도로공사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한국도로공사 전체 자산면적(106,233,452㎡) 대비 태양광 발전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면적(4,070,700㎡)은 3.8%, 운영면적은 (1,966,058㎡) 1.9%로 나타났다. 한국도로공사는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확산정책(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한국판 그린 뉴딜 등)에 부응하고 고속도로 에너지 자립 조기달성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5년까지 고속도로에서 소요되는 전력량만큼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한다는 목표를 수립하여 추진하고 있다. 2025년까지 태양광 시설 운영 목표는 243MW다. 자산별로 살펴보면, 성토부 69,395,158㎡ 중 사업가능 대상지로 선정된 면적은 2,395,263㎡(3.5%)이며, 현재 운영 중인 면적은 1,112,918㎡로 전체 성토부 면적대비 1.6%에 불과하다. 유휴지는 전체면적 5,936,429㎡ 중 사업가능 대상지로 선정된 면적은 34,
[ 경인TV뉴스 박미영 기자 ] 퇴직공직자의 민간취업을 위한 취업제한여부 확인 심사 건수와 취업승인 심사 건수가 문재인정부 임기 동안 크게 증가했다. 더불어 취업 승인 건수와 비율도 함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당 이은주 의원(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이 인사혁신처로부터 제출받은 ‘퇴직공무원 취업심사 및 취업제한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6년 604명이었던 퇴직공무원 취업심사 대상자는 2020년 952명으로 57.6% 증가했다. 2021년 상반기의 심사 대상자가 485명인 것을 고려하면 2021년 전체 심사 대상자 역시 900명을 훌쩍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취업승인 심사 대상자는 40명에서 120명으로 200% 증가했고 취업승인은 30건에서 108건으로 260%나 증가했다. 반면 불승인 건수는 2018년 20건, 2019년 18건을 제외하면 기간 내내 평균 10여 건에 불과했다. 관리감독이나 인허가를 주업무로 하거나 사정권력기관, 정부 주요 부처의 취업심사 현황을 별도로 살펴본 결과, 감사원, 기획재정부, 법무부의 취업불승인은 한 건도 없었으며 심사대상자가 많은 경찰청을 제외한 다른 기관도 취업불승인은 1~2건에 불과했
[ 경인TV뉴스 박미영 기자 ] 고용노동부가 발주한 용역에서 특정 업체에 일감을 몰아준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8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장철민 의원(더불어민주당/대전동구)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근로조건개선 관련 실태조사 용역 발주 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9년부터 2021년 8월까지 근로조건 관련 실태조사 용역 25건을 발주하면서 특정 업체에만 절반 수준인 12건을 계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 보면 2019년 발주한 11건의 계약 중 4건, 2020년 11건의 계약 중 6건, 2021년 8월 기준 수행한 3건 중 2건을 (주)△△리서치와 계약하였다. (주)△△리서치는 여론조사 전문 중소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주)△△리서치와 계약한 수행과제를 보면 ‘50-300인미만 기업 노동시간 실태조사’, ‘50-299인 기업 추가실태조사’, ‘30-49인 기업 노동시간 실태조사’, ‘5-49인 기업 노동시간 실태조사’ 등 비슷한 주제가 반복됐다. 해당 연구들의 과업지시서에는 주52시간 시행에 따른 현장안착과 기업규모별 인식과 전망, 현황 등을 조사 목적으로 밝히고 있다. 그런데 2020년의 경우 7월부터 9월까지
[ 경인TV뉴스 박미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정무위원회 여당 간사, 자본시장특별위원회 위원장, 경기 성남시 분당구을, 재선)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대리입금 광고 제보 및 피해현황’에 따르면 금감원이 대리입금 광고를 수집하기 시작한 2019년 6월부터 올해 8월까지 5,748건에 달하지만, 피해신고는 단 5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리입금이란 청소년을 대상으로 트위터나 유투브 등 SNS 등을 통해 아이돌 상품이나 게임 아이템 등을 살 돈을 빌려주고, 수고비(이자)와 지각비(연체료)를 받는 행위이다. 대신 입금하고 대가를 챙긴다는 의미로 사용되며, 청소년들은 ‘댈입’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대리입금 업자들은 같은 지인이나 친구처럼 접근하여 경계심을 풀면서 청소년을 유인해 주로 10만원 내외의 소액을 짧은 기간 동안 빌려준다. 그러나 수고비 명목의 이자가 20%에서 많게는 50%에 이르고 보통 시간 당 1000원~10000원에 이르는 지각비도 받고 있다. 대리입금 자체는 소액이지만, 돈을 갚지 못할 경우 개인정보 유출이나, 협박, 감금 등 추가 범죄로 이어질 수 있고, 피해자가 경제 관념이 정립되지 않은 청소년 층에 집중
[ 경인TV뉴스 박미영 기자 ]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지난 7월 빅데이터분석기사 자격시험 합격자를 번복해 논란이 된 가운데, 서버 장애 등 미흡한 행정처리로도 물의를 빚은 사실이 확인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조승래 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유성구갑)이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으로부터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빅데이터분석기사 실기시험 결과 자동화 채점 프로그램에서 오류가 발생해 응시생 점수 중 일부가‘0점처리’되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로 인해 전체 응시생 2,000여 명 중 489명이 불합격에서 합격으로 변경되며 자격증 취득 결과가 늦어져 하반기 취업 준비에 차질을 빚는 등 피해를 입었다. 합격에서 불합격으로 번복 처리된 응시생은 19명으로 확인되었으며, 이 중 일부 수험생은 이미 합격 자격증을 인쇄하여 기관에 제출하는 등 곤란한 상황에 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험 이후 민원을 제기한 인원은 총 593명이었으며, 실제 점수가 변동된 정확한 인원 수는 아직 파악조차 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빅데이터 분석기사 시험은 지난해 처음 신설해 시행 예정이었으나, 1회가 취소되어 실질적으로 올해 처음 시행된 국가기술 자격증 시험이다. 1회
[ 경인TV뉴스 박미영 기자 ] 2018년 이후 5급 이상 국가공무원의 징계 요청이 가장 많이 요청한 기관은 ‘법무부(검찰청 일반직 포함)’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박재호 의원(부산남구을, 더불어민주당)이 인사혁신처에서 제출 받은 ‘중앙징계위원회 2018년 이후 징계요구 심의 현황’ 자료에 따르면 총 935건의 징계 요구 중 법무부가 83명으로 가장 많았다. 법무부에 이어 국세청(62명), 보건복지부(55명), 교육부·국토교통부 (50명) 순이었다. 935건은 공휴일을 제외하면 대략 하루 1명 꼴이다. 징계 요구한 935건을 비위유형을 나눠보면 음주운전, 도박, 성희롱 등이 포함되는 ‘품위손상’이 407명으로 가장 많았고, 부정청탁, 명령불복종 등이 포함되는 ‘성실의무 위반’이 141명으로 두 번째로 많았다. 중앙징계위원회는 5급이상의 국가공무원의 징계 사건을 심의·의결하는 국무총리 소속 위원회이다. 박재호 의원은 “우리 사회의 고질적인 부패 분야인 법, 세금, 의료, 교육 등과 관련있는 기관에서 징계가 많은 것 같아 안타깝다”며 “징계위의 민간위원 20명 중 17명이 법조분야에 편중돼 있어 일반 국민의 시각이 부족한 점
[ 경인TV뉴스 박미영 기자 ] 경기 광명갑 임오경 의원(더불어민주당/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 문화체육관광부의 2020년 작은도서관 운영 실태조사 결과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통계 이후 최초로 개관수 감소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2017년 6,058곳이던 작은 도서관은 2018년 6,330곳 2019년 6,672곳까지 늘어났지만 2020년에는 6,474곳으로 줄어들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휴관한 도서관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기 때문이다. 전체 6,474곳 중 직원이 있는 도서관은 61.6%인 3,991개관으로 38.4%인 2,483개관은 직원이 없는 상황이다. 또한 직원이 있는 3,991개관 중 사서자격증 소지 사서직원이 근무하는 곳은 공립 375개관, 사립 300개관에 불과했고 직원과 자원봉사자가 모두 없다고 응답한 도서관도 724개관으로 조사되었다. 임오경 의원은 “작은도서관이 공공도서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각 지자체의 관심과 전문인력 배치 노력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 경인TV뉴스 박미영 기자 ] 한국도로공사 현장지원직이 근무지 무단이탈, 근무태만 등 일탈행위가 끊이질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현장지원직은 과거 도로공사의 용역업체 소속으로 톨게이트 수납업무를 하다가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중재 및 대법원 판결로 도로공사 정직원으로 전환됐다. 도로공사는 수납업무를 수행하지 않기 때문에 현장지원직은 버스정류장, 졸음쉼터 등의 청소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이들의 평균임금은 연간 3,273만원 수준이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상훈 의원(국민의힘, 대구 서구)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받은 내부감사 자료에 따르면, 광주지사에서 근무하는 현장지원직 8명은 올해 6월 30일부터 7월 15일까지 총 4차례 작업구간으로 가던 중 경로를 이탈하여 전통시장 주차장에 정차한 후 일부는 시장을 방문하고 일부는 업무차량 안에서 휴식을 취하다 적발돼 징계 처분 요구가 내려졌다. 또 이들은 환경정비 작업을 전혀 수행하지 않았는데도 일일작업현황을 허위로 작성했다. 7월 16일부터 20일까지는 단 1분도 일하지 않고 업무차량 안에서 휴식을 취하다 지사로 복귀했다. 작년에도 진주지사 소속 현장지원직 9명, 엄정지사 9명, 남원
[ 경인TV뉴스 박미영 기자 ] 경찰청이 작년 한 해 집계한 전국 아파트 단지 내 교통사고 건수가 2,728건에 달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문정복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 시흥갑)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도 아파트 단지 내 인적피해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총 2,728건·사망 및 중상자는 623명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교통안전 관리와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작년부터 도로 외 항목의 사고 통계를 관리 중이며, 경찰에 접수·처리된 인적피해 사고를 기준으로 집계한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지역별 교통사고 건수는 경기남부(717건)·서울(406건)·경기북부(238건)·대구(170건)·인천(168건)·부산(166건)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지역별 중대사고(사망 및 중상자) 피해자 수는 경기남부(141명)·서울(117명)·경기북부(48명)·부산(47명)·경남(40명)·대구(38명) 순으로 확인됐다. 한편 국토교통부 소관 한국교통안전공단(이하 ‘TS’)이 작년 11월부터 현재까지 집계한 아파트 단지 내 중대사고 건수는 총 3건에 불과했다. TS는 교통안전법 개정(‘19.11)으로 작년 11월부터 단지 내 도로에서 발생한 중
[ 경인TV뉴스 박미영 기자 ] 청년추가고용장려금을 부정수급한 기업으로부터 정부가 환수해야 할 금액이 올해만 30억원에 달하지만 아직 절반 정도를 돌려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3년 반 동안 누적된 미환수 금액이 40억원을 넘으면서 정부의 부실한 청년 보조금 사업 관리가 도마 위에 올랐다. 6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임이자 의원(상주·문경)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청년추가고용장려금 부정수급으로 환수가 결정된 29억7,000만원(137개 사업장) 가운데 실제 되돌려 받은 금액은 15억5,600만원(52.4%)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14억 1,400만원(47.6%)은 환수하지 못한 상태이다. 청년추가고용장려금은 15~34세 청년을 정규직으로 신규 채용하는 중소·중견기업에 1인당 월 75만원씩 3년간 총 2700만원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재원은 직장인이 납부하는 고용보험기금이다. 고용노동부가 2018년 3월부터 지난 8월까지 적발한 청년추가고용장려금 부정수급 사업장은 636곳(639건)이다. 징수액을 포함한 부정수급 환수액은 119억6,200만원인데 여전히 40억5,100만원(34%)을 환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