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강순빈 기자 ]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10일 “정부의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숙지해 국비사업을 꼼꼼하게 챙기면서, 제주가 고민해온 현안을 해결하는 길을 찾아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오전 8시 40분 집무실에서 열린 도정현안 공유 티타임에서 “지난 4일 정부가 발표한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대해 분야별로 실국의 충실한 이해를 바탕으로 중앙부처와 발맞춰 나가도록 새롭게 시행되거나 준비 중인 정책을 면밀하게 살펴볼 것”을 당부했다. 오 지사는 “정부가 제시하는 경제활력 제고와 기회발전특구 관련 정책은 제주의 하원 테크노 캠퍼스, 스마트산업단지와 연계되는 부분이 있으므로 제도개선이 가능한 부분이나 제주가 활용할 수 있는 사안을 점검해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복합지구나 융복합산업 육성 등의 측면에서도 규제개혁 방안을 살펴봐달라”고 말했다. 수출부진과 고물가 속 소비 침체 등으로 정부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6%에서 1.4%로 하향 조정한 가운데, 오영훈 지사는 “제주도의 재정여건과 지속가능성을 위해 ‘기업하기 좋은 제주’ 조성 기조는 꾸준히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 지사는 “경기 회
[ 한국미디어뉴스 강순빈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지역 카지노의 게임기구를 직접 검사해 세입 1억 3,300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총 1,152대를 직접 검사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8,600만 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뒀다. 제주도는 카지노 게임기구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카지노업계의 시간적·경제적 비용 절감을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직접 검사를 시행해왔다. 지난 2020년 11월 「제주특별자치도 카지노업 관리 및 감독에 관한 조례」 개정과 「제주특별자치도 카지노 게임기구 검사 규정」을 제정해 도내 카지노의 게임기구에 대한 직접 검사 시행 근거를 마련한 바 있다. 특히 카지노 전자게임기구와 전자테이블게임기구 등 게임기구의 직접 검사를 통해 검사기간이 지체되지 않도록 하고 카지노업계의 검사비용 부담도 줄이는 한편, 검사 수수료 세입 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를 통해 도내 카지노 게임기구에 대한 위·변조 등의 의심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있으며, 그동안 도외 위탁검사 업체가 지리적 특성 등에 따라 높게 책정해온 검사비용과 출장비 등의 현실화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웠던 도내 카지노사업자들이 부담을 덜고 있다
[ 한국미디어뉴스 강순빈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중화권 관광시장 다변화와 함께 특수목적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한 홍보마케팅을 강화한다. 코로나 이후 건강과 웰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체험형 관광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 분위기를 반영해 중화권 소비자가 가장 가고 싶은 방한 관광 목적지로 거듭나기 위해서다. 중저가 패키지 상품에서 고부가 가치를 창출하는 프리미엄 상품 개발에 중점을 둬 고품격 제주관광의 이미지를 창출하고, 관광객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제주국제관악제, 올레걷기축제, 서귀포 케이팝(K-POP) 콘서트 등 지역 축제 및 트래킹·마라톤대회, 해양스포츠(서핑, 다이빙, 선상낚시 등), 골프 등 관광자원을 활용한 지역 밀착형 상품을 개발하고 홍보를 강화한다. 또한 중화권 소비자들의 자녀 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해 중·고등학생 여름캠프를 제주로 유치하여 신규 수요를 창출한다. 여름캠프는 5박 이상의 장기 체류형 여행상품으로 구상 중으로 지역 밀착형 상품과 함께 제주관광의 다양성을 알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안정적인 특수목적 관광객 유치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중점 유치 분야에 대한 인센티브 지원도 병행한다. 이와 함께
[ 한국미디어뉴스 강순빈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오는 29일부터 8월 13일까지 제주시 탐라문화광장 일대에서 ‘2023 컬러풀산지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컬러풀산지 페스티벌은 2021년부터 탐라문화광장 일대에서 진행된 대표적인 제주 원도심 야간축제다. 올해 축제는 국내 유명 뮤지션이 출연하는 야간콘서트, 인문학 콘서트, 산지마켓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통해 전 연령층과 취향을 아울러 한여름 밤의 더위를 날려버릴 다채로운 문화관광행사를 선보인다. 올해 행사로는 제주 역사·문화를 주제로 한 토크 콘서트, 지역 러닝 단체와 함께하는 원도심 나이트런, 국내 유명 뮤지션과 함께하는 야간공연, 지역주민이 만들어가는 산지마켓과 버스킹이 예정돼 있다. 오는 29일부터 8월 13일까지 매주 주말마다 중고의류, 먹거리, 공예품 등 지역주민 중심의 산지마켓(오후 5시 ~ 9시)이 진행된다. 이번 산지마켓과 연계해 행사기간 다양한 장르의 지역뮤지션이 출연하는 야간버스킹(오후 5시 ~ 9시)도 열린다. 또한, 8월 5일에는 각 분야별 연사를 초청해 역사, 문화, 자연풍경, 미식 등 제주의 자원을 주제로 한 인문학 콘서트(오후 5시~
[ 한국미디어뉴스 강순빈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 한시 지원 예정이었던 관광진흥기금 이차보전 확대 지원(수요자부담금리 인하, 1.4% 고정금리 적용) 정책을 올해 연말까지 6개월 연장한다고 밝혔다. 관광진흥기금 융자 지원사업의 수요자 금리는 매분기 기획 재정부에서 공지하는 공공자금관리기금에서 0.75%를 우대 적용한다. 2023년도 3분기 기준 금리는 2.58%이나, 1.4% 고정금리 적용에 따라 금리 차액을 올해 연말까지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지원 연장은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수익성 약화와 고물가로 인한 소비심리 둔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관광사업체의 재정 부담을 덜기 위해 추진됐다. 제주도는 이를 위해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서 40억 원을 확보했다. 지원 대상은 관광진흥기금으로 대출을 받고 있는 기 대출자와 올해 3분기 이후 신규대출을 받는 업체 모두 해당된다. 약 2,300개소의 관광사업체들이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업체당 대출 총액 합산 기준으로 최대 10억 원까지에 대해서만 추가 이자 지원이 적용된다. 수요자 부담금리 인하에 따른 이자 차액분 신청은 올해
[ 한국미디어뉴스 강순빈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출범 등의 내용을 담은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통합법)이 10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위임 조례 제정 등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관련 실국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위임 조례 제정, 도 지방시대위원회 구성, 도 지방시대 계획 수립 등 지방시대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먼저 통합법 위임 조례인 ‘(가칭) 제주특별자치도 지방시대위원회 운영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다. 7월 중 위임 조례 제정 및 기존 조례 정비안을 마련해 입법 예고하고, 8월 조례규칙 심의를 거쳐 9월 도의회에 조례안을 상정할 예정이다. 지방자치 분권 및 지역균형 발전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는 제주자치도 지방시대위원회 구성도 준비 중이다. 위원회는 5년마다 수립되는 도 지방시대 계획과 연도별 실행계획을 심의하는데, 위원장 1인을 포함해 20명 이내로 구성할 계획이며 위원회의 사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지방시대지원단을 두게 된다. 국가 차원의 지방시대 종합계획에 반영할 도 자체 지방시대 계획을 수립한다. 분권모델을 선도하는 제주도가 지방시대 취지에 맞게
[ 한국미디어뉴스 강순빈 기자 ] 제주소방안전본부는 위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누구나 효과적인 응급처치를 실행할 수 있도록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교육과 홍보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제주지역의 급성심장정지 발생률은 전국 대비 높게 나타났으나 일반인에 의한 심폐소생술 비율은 전국 대비 낮은 수준이었다. 특히, 이태원 참사 이후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에 대한 관심과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최초 목격자(일반인)의 심폐소생술 시행률을 향상시키고자 체계적인 응급처치 교육을 추진할 방침이다. 우선 도내 소방기관 6개소에서 운영하고 있는 응급처치교육센터별 맞춤형 교육과정과 응급구조사 · 간호사 등 전문강사 역량 강화를 위한 내실있는 교육과정이 마련됐다. 소방교육대에서는 의료인 · 일반인 대상 심폐소생술 수료증 취득과정 등 전문프로그램을 상설 운영하고, 제주안전체험관에서는 안전체험 프로그램과 연계한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한다. 그 외 4개 소방서에서는 도내 950여명의 의용소방대 심폐소생술 강사 등과 협업하여 찾아가는 응급처치 교육을 중점 운영한다. 교육은 ▲연령별 ▲계층별 ▲시기별로 교육대상을 구분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실습 위주 과
[ 한국미디어뉴스 강순빈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자녀 돌봄 수요 증가에 대응해 수눌음돌봄공동체 29팀을 10일부터 추가 지원한다. 제주도는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확보해 당초 선정된 96팀에서 125팀으로 지원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올해 수눌음돌봄공동체 공모에는 역대 최다인 152팀이 신청해 96팀을 선정했으나 지원 확대 요구가 지속적으로 이어져 이번 추가 지원으로 증가하는 돌봄 수요에 적극 대응하면서, 촘촘한 돌봄체계 구축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지원 확대에 따라 제주가족친화지원센터는 추가 선정된 공동체를 대상으로 운영 컨설팅과 공동체 간 네트워킹 구축 등을 뒷받침해 운영 지속성을 높이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2016년부터 시작한 수눌음돌봄공동체 공모사업은 주민 주도적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돌봄 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한다. 수눌음돌봄공동체는 영유아 및 초등 자녀를 양육하는 3가구 이상의 자조모임으로 등・하원 픽업, 간식 제공 등 이웃과 함께하는 품앗이 육아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각 팀의 육아상황에 맞는 수눌음돌봄(△방과후돌봄 △저녁돌봄 △주말돌봄 △긴급돌봄 △일상돌봄)과 공동체 운영(△정기회의 △양육자 교육 △아빠
[ 한국미디어뉴스 강순빈 기자 ] 제주지역에 체류 중인 외국인들은 각각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재난안전정보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안전디딤돌 앱의 외국어 버전인 ‘이머전시 레디 어플리케이션(Emergency Ready App)’을 통해 도내에 머무는 외국인이 재난문자 등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앱스토어를 통해 이머전시 레디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재난문자, 국민행동요령, 대사관 정보, 119소방신고, 민방공대피소 위치, 경찰서·소방서·응급의료센터 정보 등 재난안전정보를 외국인이 선택한 언어(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제공한다. 그동안 제주도는 태풍, 호우, 지진 등 재난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휴대폰 기지국 기반의 긴급재난 문자를 발송해 왔다. 내·외국인 제한 없이 서비스가 이뤄지다 보니 외국인은 한국어 재난문자를 받아보게 돼 긴급상황을 정확하게 이해하기 어려웠다. 제주도는 7월 중 제주공항, 제주항 여객터미널, 관광안내센터, 읍․면․동 등에 홍보물을 제작 배포하고, 도 누리집에도 안내할 계획이다. 또한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 누리집을 통해 재난안전문자서비스를 신청하면 문자나 카카오
[ 한국미디어뉴스 강순빈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송창권)와 송재호 국회의원은 공동으로 7월 13일 오후 1시 30분에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제주의 합리적 고도관리 방안은?”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금번 토론회는 제주는 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에서부터 지금까지 자연경관 보호를 위한 고도 관리를 하여 왔으나, 고도 관리에 대한 적정성 논란은 지속되고 있는 현실로, 고도 관리 방안에 대한 합리적 개선점은 없는 것인지 살펴보고, 고도 관리를 통한 합리적 도시공간 설계와 살고 싶은 도시를 조성하는 방법을 모색하고자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와 송재호 국회의원이 함께 토론회를 개최한다. 제1발제는 “지속가능한 제주, 도민을 위한 도시계획”이라는 주제로 제주대학교 이성호 교수의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제2발제는 “도시 패러다임 변화를 대비한 합리적 고도제한 개선방안”을 주제로 한국도시정책연구소 장재민 소장의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그 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송창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을 좌장으로 제주대 황경수 교수, 한다혁 제주연구원 부연구원, 선은수 제주특별자치도 총괄건축가, 고성대 제주도 도시균형추진단장의 토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