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강순빈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18일 오전 8시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기후위기 시대 대한민국 경제 대전환’을 주제로 아침강연을 진행했다. 공부하는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13번째로 진행한 이날 아침강연에서는 경제와 환경의 인과성을 연구해온 ㈔에너지전환포럼 상임공동대표 홍종호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가 강사로 나섰다. 홍종호 교수는 지난 200년 동안 인류는 석탄, 석유, 가스를 바탕으로 기하급수적인 경제성장을 이뤄냈지만, 환경파괴로 기후위기가 도래하면서 탄소 경쟁력과 기후 경쟁력이 국가와 기업의 경쟁력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됐다고 역설했다. 특히 “글로벌기업들이 재생에너지 100% 전환(RE100), 환경·사회·투명경영(ESG),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추진에 나서는 등 기후위기에 대응해 세계 무역질서가 재편되면서 이제는 환경을 무시하면 돈을 벌 수 없는 시대로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기후위기를 명분으로 자국산업 우선주의를 현실화하고 있다”며 “재생에너지와 전력화 인프라가 산업 경쟁력을 결정하는 만큼 디지털 전환과 녹색 전환을 함께 이루는 ‘쌍둥이 전환’
[ 한국미디어뉴스 강순빈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2040년 목표로 추진 중인 ‘제주특별자치도 광역 하수도정비 기본계획(전체변경)’을 환경부로부터 최종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2040년 상주인구 80만 7,765명, 유동인구 연간 3,534만 명, 계획하수량 41만 7,904톤/일, 하수도 보급률 93% 목표로 3조 3,331억 원(국비 18,926, 지방비 14,405)을 투자해 대대적인 하수도 인프라 확충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하수도 정비 주요 사업별로 하수처리장 9개소 신·증설 17만 3,000톤에 6,980억 원, 하수관로 정비 1,350㎞(신설 477, 개량 873)에 2조 5,858억 원, 하수도 월류수 처리시설 9개소 신설에 121억 원, 하수슬러지 건조시설 2개소 및 분뇨처리장 1개소 개량에 372억 원을 단계적으로 투자한다. 물환경 건전성을 위해 적기 하수처리시설 용량 확보, 하수관로 이송능력 강화, 강우시 월류수 처리 시스템 도입, 1만여개 개인하수도 관리방안 수립을 도모한다. 노후 불량하수도 성능개선 및 장수명화, 하수관로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악취저감방안 수립, 에너지 효율
[ 한국미디어뉴스 강순빈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올해 한라산 구상나무 암꽃(암구화수) 개화량이 그루당 8.8개로 조사돼 지난해에 비해 92.7%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그루당 개화량 120.2개와 비교하면 올해 뚜렷한 해거리가 관측됐다. 지역별 구상나무 개화량은 왕관릉 일대에서 평균 234.8개에서 6.1개로 97.4%가 줄어 감소폭이 가장 컸으며, 방애오름일대에서 평균 117.0개에서 36.6개로 68.7% 감소한 것으로 관측돼 지역별로 차이를 보였다. 한라산 구상나무의 암꽃 개화가 연도별로 큰 변화를 보임에 따라 세계유산본부 한라산연구부는 구상나무 보전전략 연구의 일환으로 진행 중인 구과연구를 통해 개화상황 및 품종별 분포 상황조사 등 특성연구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지난해부터 한라산 구상나무 군락지인 영실, 성판악, 왕관릉, 방애오름, 윗세오름, 백록샘, 큰두레왓 등 7개 지역 10개소에서 구과특성 조사목을 선정하고 매년 암꽃 개화량 및 구과결실량, 건전 구과율, 구과특성(중량, 길이, 너비, 종자수, 인편수), 종자충실율, 발아율 등을 조사하고 있다. 구상나무의 결실주기와 구과특성을 밝히는 일은 최근 기후변화 등
[ 한국미디어뉴스 강순빈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해수욕장 개장 등 본격적인 여름철 물놀이 시즌에 들어서면서 7월 15일~8월 15일 한 달간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해 ‘수상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하고 도민과 관광객들이 안전한 여름 휴가철을 보낼 수 있도록 수상 안전관리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지난 5월과 6월 두 달간 119종합상황실로 접수된 해안가 안전사고 발생 현황은 총 27건으로 익수가 14건(51.8%), 추락 8건(29.6%), 기타 바다생물 등 안전조치 5건으로 집계됐다. 특히6월 26일 중문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이 몸에 묻은 모래를 씻던 중 너울성 파도에 휩쓸리면서 익수 사망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제주도는 도민과 관광객들의 안전하고 즐거운 물놀이를 위해 지정장소에 안전요원을 배치하는 한편 지역별 특성 안내와 제주형 맞춤 안전수칙을 담은 리플릿을 제작해 배부했다. 시원한 바다를 즐기려는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살펴보도록 공항과 도내 관광정보센터에 리플릿을 비치했다. 아울러, 6월 26일 관계기관 회의를 열어 수상 안전 협업체계 구축 및 협력 강화 등에 뜻을 모았고, 여름철 상황관리 집중 대응체계를 유지하며 인명사고 예방에 최선
[ 한국미디어뉴스 강순빈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지역 범죄율과 안전지수 개선을 위해 제주시 연동 누웨마루 동쪽 일대를 안전사업지구로 시범 조성한다. 안전사업지구 시범조성 사업은 전문기관의 컨설팅 결과 안전취약지역에 대한 집중관리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추진하고 있다. 제주도는 2022년도에 안전사업지구 시범조성 사업을 발굴하고 재원 확보를 위해 재난안전 특별교부세를 신청했으며, 지난해 12월 전국 최초로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지원 대상사업에 선정돼 6억 원의 예산을 확보한 바 있다. 사업대상지 선정을 위해 행정안전부 생활안전 지도 및 각종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범죄와 생활안전 사고가 술집, 노래방 등 유흥가를 포함한 상업지역에 집중된 것으로 파악돼 연동 누웨마루 동쪽 일대를 안전사업지구로 시범 조성하기로 했다. 현재 안전사업지구 기본계획 수립 용역 입찰 공고 중이며,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주민협의체를 구성하고 다양한 주민의견 수렴과정을 거쳐 대상지 특성에 맞는 생활안심디자인과 아이템을 개발·설치할 예정이다. 강동원 제주도 도민안전건강실장은 “이번 안전사업지구 시범조성사업을 통해 범죄율과 지역안전지수 범죄‧생활안전 분야에서 획기
[ 한국미디어뉴스 강순빈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는 본격적인 당근 파종기를 앞두고 철저한 재배관리를 당부했다. 최근 제주지역은 폭염경보와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으며, 여름철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전망돼 농작물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지난해에는 당근 파종기에 국지성 호우와 비날씨가 이어지며 발아가 제대로 되지 않았고, 생육기에는 태풍으로 인한 조풍해를 입어 당근 작황이 부진했다. 안정적인 당근 재배를 위해서는 파종부터 수확까지 기상상황 등에 따른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당근 파종기는 7월 하순부터 8월 상순까지로 해마다 폭염과 국지성호우가 반복되며 당근 발아에 악영향을 끼치는 경우가 많다. 이 시기에는 기상예보를 수시로 확인하며 파종시기를 적절히 선택해야 당근 발아에 지장이 없다. 특히 무더운 여름철엔 파종 후 발아할 때까지 물을 충분히 공급해서 입모율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당근 주산지인 동부지역은 국지성 호우가 잦기 때문에 물이 빨리 빠질 수 있도록 배수로를 정비해야 한다. 당근 생육 초기인 8월 하순부터 9월 상중순까지는 태풍이 발생해 제주도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높다. 9월
[ 한국미디어뉴스 강순빈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국제선 운항이 재개되면서 여름휴가철 제주를 찾는 내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대비해 공항만 특별치안활동을 펼치고 있다. 제주의 관문인 공항과 항만에 자치경찰을 고정 배치해 관광객들의 불편사항에 귀를 기울이고 현장에서 즉시 해결하는 등 다양한 관광치안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7월 9일 제주항 근처에서 휴대폰을 분실한 관광객 A씨(부산)의 경우 부산행 비행기 출발시간이 임박하자 항만 자치경찰관이 직접 공항까지 휴대폰을 전달해 제시간에 출발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한 7월 13일에는 제주공항에서 네덜란드 관광객 B씨 일행이 다른 사람과 캐리어가 바뀌었다고 공항 자치경찰관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자치경찰은 항공사, 공항공사 등과 신속한 공조로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확인 등을 통해 동선을 파악한 결과, 버스에서 독일 관광객 C씨와 캐리어가 바뀐 것을 확인했다. 이에 버스기사를 통해 C씨와 연락하여 서로 바뀐 캐리어를 다시 찾을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제주항 인근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동문시장과 탐라문화광장에 대한 치안활동도 강화해 도민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관광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
[ 한국미디어뉴스 강순빈 기자 ] 제주문학관은 오는 8월 1일부터 10일까지 작가와 함께하는 어린이 문학 창작교실을 운영한다. 초등학생 4~6학년 대상 창작 교실 총 6회 운영 이번 창작교실은 글쓰기를 처음 접하는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초등학생 예비작가 육성 프로그램으로, 수강생들이 창작한 작품은 함께 엮어 책으로 제작할 예정이다. 창작교실은 8월 첫째주와 둘째주 화‧수‧목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두 시간 동안 운영된다. 1회차: ‘좋은 글은 어떤 글일까?’, 2회차: ‘진실한 글은 어떤 글일까?’, 3회차: ‘글의 완성도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4회차: ‘본격적으로 작품쓰기’, 5~6회차: ‘합평과 퇴고’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창작교실 수강 대상은 초등학교 4~6학년으로 선착순 15명 내외를 모집하며, 희망자는 18일부터 제주문학관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오성율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이번 초등학생 창작교실을 통해 어린이들이 문학작품을 창작하는 소중한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민들이 다가설 수 있는 문학 관련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한국미디어뉴스 강순빈 기자 ] 서귀포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한국도서관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년도 공공도서관 문화가 있는 날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다가오는 7월 30일 오후 2시에 기적의도서관 그림책갤러리에서 어린이를 위한 마술 공연 ‘사랑의 라이트쇼’를 운영한다. 공공도서관 문화가 있는 날 공모사업은 지역 주민들이 공공도서관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어린이를 위한 마술 공연 ‘사랑의 라이트쇼’는 라이트 마술 시연, 관람객과 함께 하는 라이트쇼, 그림자 공연 등으로 구성되며 관객들에게 마술도구를 증정하고 함께 체험하는 형식의 공연이다. 관람 대상은 부모 동반 없이 혼자 관람이 가능한 4세 이상 초등생 이하 어린이 50명으로, 온라인 사전 신청과 현장 접수를 병행한다. 온라인 사전 신청은 7월 18일부터 제주특별자치도 공공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현장 접수표는 공연 당일 13:30부터 기적의도서관 데스크에서 배부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여름방학을 맞이하는 어린이들이 공공도서관에서 문화예술을 경험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한국미디어뉴스 강순빈 기자 ] 서귀포시는 17일 제주시 라마다호텔에서 열리는 제10회 동아시아생태학회 국제학술대회 특별세션 토론회에 참석하여 람사르 습지도시의 미래과제를 제시하고 습지학교와 습지 생태관광등을 통한 습지의 중요성에 대한 시민의 인식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을 밝혔다. 토론회의 특별세션에‘람사르 습지의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실천’을 주제로 박선미 박사가 주제발표를 하고, 토론자로 이종우 서귀포시장이 참석했다. 토론에서 이종우 서귀포시장은 습지의 현명한 이용 및 습지의 가치를 이해시키고 습지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인식 증진 및 소통·교육·참여의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지속가능하고 일관된 정책을 제시하여, 생태청정 지역으로서 서귀포시의 위상을 제고하고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동아시아 생태학회는 한․중․일 생태학 회원과 세계 저명 생태학자 등 8천여명으로 구성된 아시아 지역 최대 생태분야 학회로, 이번에 제주도에서 개최되는 토론회는 한․중․일 3개국에서 격년제로 열리는 국제학술대회의 일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