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김서안 기자 ] 구리시의회는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해 광복 80주년을 기념하고, 대한민국의 주권과 영토 지키기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의정연수를 실시했다.
구리시의회 시의원과 의회소속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22일 울릉군의회를 방문해 지난 3월 제346회 구리시의회 임시회에서 김한슬 의원의 발의로 제정된 '구리시 독도교육 지원 조례'의 구체적인 실행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누었으며, 상호결연 도시로서의 협력증진 방안을 논의함으로써 교류와 우호 관계를 재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방문단은 뒤이어 독도박물관을 방문하여 ‘울릉도·독도 근현대사’라는 주제로 진행된 김경도 독도박물관 학예연구팀장의 특강을 수강하며, 독도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관심을 통한 독도주권의식 제고의 필요성과 일본의 역사왜곡 문제에 대응하여 독도가 대한민국 땅이라는 역사적이고 구체적인 근거들을 재차 익히며 우리 영토 수호의 중요성을 다시금 상기했다.
23일에는 독도에 직접 방문하여 독도수호의 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으며, 독도를 지키기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힘쓰는 독도경비대에 태극기를 전달하는 등 독도경비대원들을 격려하며 그 노고를 치하했다.
신동화 의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서 대한민국의 영토와 주권을 지키기 위해 힘쓰는 독도경비대 여러분과 함께 귀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대단히 뜻깊었다”며, “구리시의회는 '구리시 독도교육 지원 조례'라는 제도적 기반을 바탕으로 시민 모두에게 독도주권의식을 고취하고 나라사랑을 최우선으로 하는 구리시 만들기에 앞장설 것이며, 이를 위해 상호결연 도시인 울릉군과 긴밀한 협력과 호혜적인 관계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구리시와 울릉군은 2013년 6월 10일 상호결연을 체결했으며, 구리시는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독도아카데미 교육을 추진해 온 바 있다. 또한 상호결연 체결로 인해 울릉군에 방문하는 구리시민들은 신분증을 제시하면 관광지 입장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