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문상수 기자 ] 고양교육지원청은 유치원 유아들의 건강한 성장과 정서·심리 발달을 돕는 ‘고양 아해(兒孩) D.R.E.A.M. (Developing children’s Resilience Emotion And Mind)’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유아 심리·정서 지원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교육청 유보통합 지원단의 ‘2025년 영유아 정서·심리 발달 지원 운영 계획’**에 따라 추진되며, 정서·행동 위기 유아의 증가에 따른 지원 필요성에 따라 마련됐다. 유아뿐만 아니라 유아를 둘러싼 부모와 교사도 함께 지원하는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부모의 양육 유능감과 교사의 효능감을 증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업은 고양 관내 37개 유치원의 5세 유아 1,500명을 주요 대상으로 하며, 오는 9월 11일에는 선정 유치원 관계자를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해 구체적인 운영 방안을 공유할 예정이다.
사업은 2025년 12월 31일까지 운영되며, 주요 사업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정서·심리 발달 검사: 유아의 정서 및 심리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K-CBCL 검사, KY 검사, 아동기질검사를 진행한다.
▲유아 지원 프로그램: 학급별로 정서·심리 지원 및 또래 관계 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유아들이 건강한 또래 관계를 형성하도록 돕는다.
▲학부모 지원: 유아별 개인 보고서 제공, 전화 상담, 부모 역량 강화 연수 및 코칭 프로그램, 가족상담 및 가족캠프 등을 통해 가정 내에서 유아의 정서 발달을 도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교사 및 유치원 지원: 교사 대상 연수 및 코칭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유아 정서 지원 역량을 강화한다.
이현숙 교육장은 “유아기는 정서·사회성 발달에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고양 아해 D.R.E.A.M.’ 사업을 통해 모든 아이가 행복하게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