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울산 동구 문화공장방어진은 오는 5월 18일부터 6월 9일까지 ‘2024년 슬도아트 & 문화공장방어진 상반기 대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서승연 展 - ISLAND FOR DOGS: 강아지섬’ 전시회를 마련한다.
이번 전시회는 '2024년 슬도아트 & 문화공장방어진 상반기 대관 공모사업'을 통해 마련되는 네 번째 전시회다.
상반기 대관공모사업 첫 번째 전시회 '바운더리와 기억의 순간들'은 슬도아트에서 3월 16일부터 5월 5일까지 열렸다. 두 번째와 세 번째 전시회는 문화공장방어진에서 지난 3월 23일부터 4월 14일까지 여정 작가의 '念·空 (염·공)-생각을 하는 공간이면서 상념을 비워내는 순간' 전시와 4월 20일부터 5월 12일까지 송은지 작가의 '모두에게 따듯한 봄이 오길,' 전시가 열린 바 있다.
이번에는 5월 18일부터 6월 9일까지 문화공장방어진 내 전시장인 ‘스페이스 중진 2.5’에서 서승연 작가의 작품 10여점을 전시한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서승연 작가는 경성대학교 공예디자인학과 텍스타일전공과 동대학원 공예학과를 졸업하고 2회 이상의 개인전과 20회 이상의 단체전, 다수의 아트페어와 프로젝트에 참가해 활발하게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이다. 유기견 ‘수키’의 입양이라는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유기견 문제에 관심을 갖고 이를 바탕으로 작업을 하는데, 이번 전시에서는 강아지들을 위한 섬을 사고 싶다는 작가의 꿈과 이를 위한 과정이 담긴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며 유기견 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책임감을 강조한 평면 작품들을 전시한다.
문화공장방어진 관계자는 “동시대의 사회적 아젠다를 담론화하고 지역민들의 인식을 높이는 기회를 제공하는 전시를 통해 지역 사회와의 연대감을 증진시키고 사회적으로 유의미한 변화를 이끌어내고자 희망한다”며 “주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