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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산 남구도시관리공단, 돌고래 태아 표본 등 33점 기증 받아

장생포초등학교 ... 고래관련 자료 33점 기증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울산 남구도시관리공단은 장생포고래박물관 원천 콘텐츠 확보를 위한 총 33점의 고래 관련 자료를 기증한 장생포초등학교에 기증증서 및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남구도시관리공단에 따르면 장생포초등학교에서 기증한 33점의 고래 관련 자료는 1980년대 과학학습을 위해 소장하고 있던 것으로 1984년 제작된 돌고래 태아(약 9개월) 표본과 밍크고래의 아래턱뼈, 어깨뼈, 추간판 등으로 고래 골격 연구에 중요하게 사용될 수 있는 자료라고 밝혔다.

 

기증된 자료는 장생포고래박물관의 전시자료와 학술, 교육 등 소중한 연구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춘실 공단 이사장은 “자료 기증은 개인 차원에서 즐기고 간직하던 장생포의 사라져 가는 고래문화유산을 여러 사람에게 공개하고, 연구할 수 있게 하는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며, 장생포 고래의 역사와 지역의 흔적이 될 만한 것은 모두 유물이 될 수 있고, 기증해 주신 유물은 그 뜻을 새겨 영구히 보존 관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공단은 선사시대부터 현재까지 장생포 고래의 역사와 우리나라 포경업의 발전, 변화양상을 볼 수 있는 문서, 지도, 사진, 서적 등을 지속적으로 기증받고 있으며, 유물 기증을 원하는 기업과 단체, 시민은 장생포고래박물관 유물 기증 담당 학예사에게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