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제22대 총선 후 첫 대학 특강, 그가 생각하는 청년의 미래와 정치는 무엇일까?
“제가 꿈꾸는 보수는 정의롭고 공정하며, 진실되고 책임지며, 따뜻한 공동체의 건설을 위해 땀 흘려 노력하는 보수입니다.”
지난 2015년 당시 새누리당 교섭단체 대표 연설로 유명한 유승민 전 국회의원이 인천대학교 법학부 전공 진로특강의 4번째 강사로 연단에 오른다.
‘가슴 설레는 일이 생길 것 같은 법대’ 구현을 위해 인천대학교 법학부에서 준비한 2024학년도 1학기 전공 진로특강 시리즈에 그동안 송 강 인천지방검찰청 검사장·반기문 전 UN 사무총장·방송인 정재환 씨가 열정적으로 강의에 임했다. 그리고 오는 5월 2일(목) 오후 3시 인천대학교 교수회관 세미나실에서 개최되는 본 특강 시리즈에 4번 타자로 유승민 전 의원이 전격적으로 나서는 것이다.
이번 5월 2일 열리게 되는 유승민 전 의원 초청특강은 지난 4월 10일 치러진 제22대 총선 이후, 처음 맞이하는 대학 특강으로 그가 던질 공개적 메시지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날 유승민 전 의원은 인천대학교 법학부 학생들과‘청년의 미래와 정치’라는 주제로 2시간 동안 자유롭게 강의하면서 소통할 계획으로, 정치·경제·사회 전반에 걸쳐 아젠다를 제시하고 대학의 지성을 꽃 피울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제22대 총선 기간‘국민의힘’ 수도권 입후보자들의 폭발적인 요청으로 유승민 전 의원이 지원 유세에 대대적으로 참여하며 느꼈던 소회를 전하면서, 총선 결과에 반영된 민의를 분석하고 현 정치권의 각성을 촉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향후 본인의 정치적 행로에 대해서도 젊은 학부생들과 기탄없이 대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유승민 전 의원의 인천대학교 방문은 이번이 처음으로써, 인천대학교 법학부에 따르면 본 특강에 유 전 의원을 섭외한 과정이 눈길을 끈다. 지난해 2023년 12월 12일 인천대 법학부에서 유승민 전 의원에 대한 특강 섭외요청이 이루어졌고, 공교롭게도 이날은 고 김오랑 중령 제44주기 추모제에 유승민 전 의원이 참석한 날이었던 것. 이후 인천대 법학부가 종강을 맞아 재학생 30명과 12월 15일 영화‘서울의 봄’을 단체관람하였고, 12월 18일 유승민 전 의원 측에서“2024학년도 1학기 인천대학교 법학부 전공 진로특강에 참여하겠다”는 입장을 전해온 것이다.
본 특강을 기획한 이충훈 인천대학교 법학부장은 “현재 대한민국에 요구되는 시대정신과 해법, 그리고 급속한 사회변화와 법의 지향점·미래세대를 위한 정치 지도자의 식견과 고언 등을 경청할 수 있는 유승민 전 의원 초청특강에 법대생들과 교내 구성원들의 관심이 높다”고 밝혔다.
이를 뒷받침하기라도 하듯 유승민 전 의원 초청특강 소식이 알려지자 중간고사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반나절 만에 인천대학교 재학생들의 사전 참가 신청이 마감되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인천대학교 법학부에서 주관하는 5월 2일(목)‘유승민 전 국회의원 초청 전공 진로특강’은 본 대학 구성원에 한하여 참석 가능하다. 그리고 특강 참석자들은 유승민 전 의원을 상대로 자유로운 질문과 의견 개진이 가능하며, 특강 종료 후 개별적인 포토타임도 준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