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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산 남구, 65세 이상 기초생활 수급자 대상...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시행

까운 위탁 의료기관에서 무료 접종 받으세요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남구보건소는 65세 이상(1959.12.31.이전 출생자) 기초생활수급자를 대상으로 하는 대상포진 1회 무료 예방접종 사업을 4월 8일부터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대상포진은 수포 및 발진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기도 한다.

 

또한, 최근 대상포진 환자에서 뇌졸중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가 보고되기도 했으며, 면역저하자의 경우 종종 중증으로 진행돼 폐렴, 간염, 뇌수막염 등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다.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발병 후 신경통 발생도 증가하여 특히 60-70대의 예방접종이 필요하다.

 

취약계층의 경우 연령이 높아질수록 발생 위험성 또한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회당 15~18만원에 달하는 접종비용에 부담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남구 보건소는 무료로 예방접종을 지원해 이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무료접종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예방접종 지원 대상자는 남구에 주소를 두고, 울산에서 1년 이상 거주한 65세 이상(1959.12.31.이전 출생) 기초생활수급자으로 대상포진 생백신 접종 금기자 및 과거 예방접종 이력이 있거나 외국인의 경우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대상자는 신분증, 전입신고 날짜가 포함된 주민등록초본, 기초생활수급자 증명서를 지참하여 위탁의료기관 8개소에서 접종할 수 있다.

 

다만, 백신 잔량 확인을 위해 접종 전 보건소 또는 의료기관에 전화문의 후 방문을 권고한다. 위탁의료기관은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남구보건소 관계자는 “그동안 비싼 접종비로 예방접종을 망설였던 취약계층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질병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감을 완화하고 건강증진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