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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해양수산부, 2023년 전국 263개 해수욕장 운영 종료

이용객 총 3,740만 명(8. 27. 기준), 해운대·대천·광안리 순으로 방문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해양수산부는 올해 개장한 263개의 해수욕장이 8월 31일자로 운영을 마친다고 밝혔다.

 

올해에는 개장기간(6월 24일~8월 31일) 동안 3,740만 명(8월 27일 기준)이 해수욕장을 방문하여 이용객이 작년보다 약 5.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7월 집중호우 및 8월 초 태풍 ‘카눈’의 영향 등에 따른 것으로 보이며, 기상악화 상황에서도 해수욕장 관리청이 이용객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최우선으로 두고 각종 시설물 사전점검 및 입수통제 조치 등을 취해 해수욕장에서는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해양수산부는 해수욕장 개장 전후로 권역별 주요 해수욕장 90여 곳을 대상으로 안전관리체계와 각종 시설 운영 현황 등을 집중‧반복적으로 점검하고, 미비한 사항은 즉시 시정 조치를 하는 등 해수욕장 이용객의 안전 확보에 주력했다.

 

해양수산부는 해수욕장 폐장 이후에도 해수욕장 방문객 현황 등을 고려하여 지자체에 안전관리인력을 배치할 수 있도록 적극 요청할 예정이다.

 

또한, 국민들이 가을, 겨울에도 해수욕장을 즐기고 체험할 수 있도록 지역 행사·축제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폐장과 관계없이 그간 대표해수욕장 20개소에 대해 진행해 왔던 방사능 조사를 지자체와 협력하여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그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해수욕장 개장기간 동안 이용객들의 안전과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힘써준 지자체 관계자들과, 기상악화시 불가피한 입수 통제 등 각종 조치에 잘 협조해 주신 국민 여러분 덕분에 올여름 무사히 해수욕장을 운영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국민들이 우리 해수욕장을 안심하고 안전하게 즐기실 수 있도록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