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개천면주민자치회는 8월 26일 개천면사무소 회의실에서 면민 1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2024년도 마을계획을 결정하기 위한 주민총회를 개최했다.

 

주민총회는 주민자치회가 주민 의견을 수렴해 세운 자치활동 계획을 보고하고 투표를 통해 최종 결정하는 공론장으로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자리이다.

 

이번 개천면주민총회는 올해 자치회 전환에 따라 처음 개최됐으며 2023년 주민자치회 활동 경과 보고를 시작으로 각 분과 및 제안자들이 내년도 자치 계획을 발표하고 참석한 주민들의 현장 투표로 우선순위를 결정했다.

 

읍면 주도형 주민참여예산사업은 옥천사 물레방아길 조성사업, 좌이소공원 조성사업, 개천면 가천마을 벽화 그리기, 청동마을 클린하우스 설치사업 순으로 우선순위가 결정됐고, 주민자치활동 주민참여예산 공모사업은 모듬북 동아리 운영, 소곡산 산책길 조성, 아름다운 음악회 개최, 손뜨개 교실 운영, 어린이 숲 체험 프로그램 운영, 회의 진행 교육프로그램 운영 순으로 우선순위가 결정됐다.

 

김경환 개천면 주민자치회장은 “올해 자치회 전환으로 주민들을 모시고 주민총회를 개최하게 돼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위원들과 합심해 우리 동네 문제는 우리 스스로 해결하는 개천면주민자치회가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