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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2천 번째 기업 탄생 앞둔 서울캠퍼스타운, 권역별 연합투자 유치전 진행

8월 31일, 한양대, 건국대, 광운대가 함께하는 동북권 캠퍼스타운 교류‧협력서밋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28개 캠퍼스타운 대학들이 권역별로 연합해 창업기업을 지원하고자 지리적으로 인접한 대학 간 ‘연합과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 대학 간 장벽을 허물고 스타트업 간에 경쟁과 협력을 통해 성장하는 기반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이다.

 

서울캠퍼스타운은 ’17년부터 현재까지 서울시에 소재한 39개 대학을 대상으로 조성됐으며, 선발 후 6년간 지원을 받고 졸업한 11개 대학을 제외하고 올해에는 28개 캠퍼스타운에서 창업 도전의 씨앗을 심는 초기 창업기업을 1,963팀 발굴・육성하는 등 청년 창업 생태계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먼저, ① 한양대‧건국대‧광운대를 중심으로 하는 동북권 캠퍼스타운은 8월 31일(목), 성수 언더스탠드 에비뉴에서 각 대학을 대표하는 9개 기업의 투자유치를 위한 발표와 스타트업간 교류 행사를 진행한다.

 

한양대와 건국대, 광운대 캠퍼스타운이 함께하는 이번 행사는 각 캠퍼스타운의 우수 창업기업 대표들이 기업의 혁신 제품과 서비스를 발표하고, 창업과 투자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 콘서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양대 제1회 창업경진대회에 선정된 윌로그(콜드체인 데이터관리 솔루션 전문기업) 대표와 건국대・광운대의 우수기업 대표가 만나 청년 창업과정에서 겪었던 시련과 이를 극복했던 노하우를 허심탄회하게 공유한다.

 

② 서남권은 서울대를 중심으로 창업기반 다지기에 나섰다. 서울대‧숭실대‧중앙대, 서울창업센터, 낙성벤처창업센터 총 5개 기관 연합으로 오는 10월 서남권 창업 서밋 행사를 준비 중이다.

 

각 캠퍼스타운을 대표하는 경쟁력있는 창업기업과 투자자를 한데 모아 투자유치전을 진행하고, 창업기업 간 협업의 기회를 발견할 수 있는 소통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③ 서북권은 연세대, 이화여대를 비롯한 13개 대학 캠퍼스타운 사업단이 활약 중이다. 올해 6월 연세로 일대에서 진행된 ‘2023 신촌 스타트업 박람회(SSUF 2023)’에서는 서강대, 이화여대, 명지전문대, 경희대 등 캠퍼스타운 창업기업의 우수한 제품과 기술력을 시민에게 선보이고, 신촌 일대를 방문한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상권 활성화 효과도 견인하고 있다.

 

④ 인덕대‧성균관대‧한신대 등 동북권 9개 대학은 연합 투자유치전을 진행했다. 올해 7월, 연합 투자유치 콘서트를 개최해 19개 캠퍼스타운 기업을 투자자에게 선보이고, 창업기업이 만나고 싶어하는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사로부터 창업 초기 펀딩의 필요성과 전략 등을 컨설팅 받기도 했다.

 

국내 대표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을 운영하는 와디즈 부사장을 초빙하여 창업 아이템을 타겟층에 알리는 방법 등 콘크리트 고객층을 형성하는 핵심 노하우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서울 지역 28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는 서울캠퍼스타운은 대학간 장벽을 허물고 통합하는 연합형식의 기업지원 방식으로 새로운 모델의 청년창업 생태계를 견인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학가의 패기 넘치는 창업 도전을 뒷받침하기 위한 서울시와 대학의 협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