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영 기자 ] 인천대학교(총장 박종태) 지역동행플랫폼은 28일 오후 인천대학교 교수회관에서 「젊음과 낭만의 핫플레이스 송도 타임스페이스 활성화 방안」를 주제로 제13차 토론회를 개최했다.
지역동행플랫폼 남승균 박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토론회는 김남녕 사회적협동조합 ‘상도’부이사장의 「송도 타임스페이스 활성화 방안과 과제」에 대한 발표로 시작됐다. 이어 김동원 지역동행플랫폼 단장(행정학과 교수)이 좌장을 맡아 송도타임스페이스 번영회 김정훈 회장, 올댓송도 김성훈 대표, 송도경제자유구역청 기획정책팀 전지숙 팀장, 인천관광공사 국내스마트관광팀 한아름 팀장, 인천대학교 총학생회 권태형 회장, 인천광역시 문화복지위원회 이강구 의원 등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발제에서 김남녕 부이사장은 근린상권이 지역의 경제, 문화, 정보교류, 친목, 공동체 허브로서 작동하는 사회적 공간으로 지역주민들에게 편의성과 다양성을 제공하고 일자리 창출과 소득 증대 등 지역 경제의 발전에 기여한다고 말하면서 상인 조직화, 민․학․상․관 협의체를 발족하고 다양한 홍보전략 수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덧붙여 근린상권과 인천대 학생이 함께 만들어가는 지역축제, 마켓, 공연, 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를 기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론에서는 송도 타임스페이스 김정훈 상인회장이 인천대 학생들이 원하는 수요를 분석하여 동아리 활동, 교외수업 연계, 대학로, 광장, 버스킹 Day 등 다양한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또 올댓송도 김성훈 대표는 타임스페이스 활성화를 위해 유동인구를 창출하기 위해 상권 간 특화개발과 치밀한 상권 공간구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올댓송도 김성훈 대표는 송도가 부천과 비슷한 규모의 면적이라고 하면서 정주 인구수 대비 대규모 상권 20여 개가 존재하는 과다한 상권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상권의 흥행전략으로 관광, k-pop, MICE 산업과 축제 발굴 등 그리고 상권 간 특화 개발이 필요하며 치밀한 상권 공간의 필요성 말했다.
경제자유구역청 전지숙 기획정책팀장은 송도가 글로벌 바이오 허브와 15개의 국제기구와 해외동포청 등을 유치하여 나날이 외국인의 유입이 늘어나고 있으며, 20년 전 415명 정도의 외국인과 비교하여 지금은 7,775명이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어 영어통용도시를 준비를 위한 기반이 마련되었고 상가에서도 영어통용 상가 인증제 등을 도입하여 국내 뿐만아니라 외국인도 많이 찾아오는 상업 인프라가 구축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인천관광공사 한아름 국내스마트관광팀장은 관광객 체류시간 및 소비 증대를 위한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 사업 시, 야간마켓, 관광객 대상 맛집 카페 홍보 등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공동 마케팅 추진, 인천e지 앱 활용과 모바일 스탬프 투어 및 쿠폰 이벤트 활성화로 지역 상권으로 관광객 유입 확대와 새로운 축제 이벤트 개발을 통한 관광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였다.
인천대학교 총학생회 회장 권태형은 가까운 서울의 사례를 들면서 연수구청이나 경제자유구역청에서 대학 동아리, 개인 학생 또는 청년에게 거리(버스킹)공연의 사전 응모를 받아서 주기별로 공연을 안내하고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또 인천시문화복지위원회 이강구 인천광역시의원은 “현재 송도에서 가장 또오르는 핫플레이스인 송도 타임스페이스에서 최근 다양한 행사들이 있었지만 홍보가 많이 부족했다면서 타임스페이스만의 특색을 살린 콘텐츠를 개발하여 지역의 문화생산자로서 복합문화공간이 되도록 홍보에 더욱 힘써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대 김동원 지역동행플랫폼 단장은 오늘 토론회에서 모아진 의견을 토대로 민․학․상․관이 함께 머리를 맞대어 인천시의 송도 도시문화정책(거리활성화 정책)과 관련해 송도 소상공인과 상생하고 지역의 대학생을 비롯한 다양한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상권 활성화 방안이 나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