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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제74회 인천대학교 공연예술학과 3학년 정기공연, 연극 <세자매>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인천대학교 공연예술학과는 12월 8일(목) ~ 10일(토)까지 3일간 인천대학교 송도캠퍼스 23호관 공연장에서 제74회 정기공연 연극 <세자매>를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인천대학교 공연예술학과 3학년 학생들이 황세원 교수(전공심화 연출), 임일진 교수(무대미술, 프로덕션)의 지도하에 학생들이 연출, 배우, 스태프로 참여하여 만든 연극이다.

 

❍ 연극 <세자매>는 안톤 체호프 작

<세자매>는 지방 도시에 사는 군인 유족의 삶을 통해 인간이 품은 꿈과 현실의 충돌을 주요 갈등으로 삼아 운명에 휘말리는 인간의 모습을 그린 정적인 희극이다. 고향인 모스크바로 돌아가길 바라던 세 자매는 5년의 세월을 지내면서 꿈과 희망을 좌절당한다.

 

더이상은 예전처럼 살아갈 수 없는 세 자매가 주둔부대의 이동을 알리는 군악 소리를 들으면서 “살아야 한다.”, “살자”라고 되풀이하며 다짐한다. 인간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이 세상과 작별하고 잊혀진다. 그러나 “우리의 괴로움은 뒤에 남아 사는 사람들의 기쁨으로 변하여 행복과 평화가 이 지상에 찾아올 것”을 믿으며 꾸역꾸역 살아간다.

 

❍ 연극 <세자매> 시놉시스

= 1막 응접실.

‣ 이리나의 명명일. 5월이지만 이 지방은 아직 춥다. 1년 전, 여단장이었던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활기를 잃은 집을 장남 안드레이와 세 자매가 지키고 있다. 몇몇 장교들만이 집을 들락거릴 뿐이다. 첫째 올가는 학교 일로 늘 지쳐있고, 둘째 마샤는 잘못된 결혼으로 인생을 후회하며 살고, 막내 이리나는 창조적인 노동을 꿈꾸며 살아간다. 이들은 모두 고향인 모스크바를 그리워하는데, 이때 모스크바에서 포병대 대장으로 베르쉬닌 중령이 부임하며 집은 다시 활기를 띤다. 아버지의 기일이자, 이리나의 명명일, 장교들과 식구들이 모인 가운데 파티가 진행된다.

 

=2막 응접실.

‣ 세 자매의 반대를 무릅쓰고 나타샤와 결혼을 한 안드레이는 아내에게 휘둘리며 산다. 마샤는 베르쉬닌에 대한 관심이 깊어지고, 뚜젠바흐와 살료느이는 이리나에게 사랑을 고백한다. 두 사람에게 마음이 없는 이리나는 공허함만을 느끼고 더더욱 모스크바를 꿈꾸게 된다.

 

=3막 올가, 이리나의 방.

‣ 마을에 대화재가 발생한다. 올가는 화재로 집을 잃은 이재민들에게 옷가지를 모두 내어준다. 이리나와 올가는 나타샤의 종용으로 조카인 보비끄에게 방을 내어주고 칸막이가 쳐진 좁은 방에서 함께 지내게 된다. 그리고 오빠 안드레이는 도박에 빠져있다. 마샤와 베르쉬닌의 사랑은 싶어지고, 참다못한 마샤는 올가와 이리나에게 자신의 불륜 사실을 고백해버린다. 이런 혼란스러움 속에서 이리나는 뚜젠바흐와 결혼하기로 마음먹는다.

 

= 4막 쁘로조로프가의 정원.

‣ 주둔했던 군대가 떠나는 날. 마샤는 베르쉬닌과의 이별로 절망하고, 그 사실을 알고 있는 마샤의 남편은 모르는 척한다. 장남 안드레이는 교수의 꿈을 포기하고 시의회 의원으로 생활하면서 유모차를 몰고 있다. 이리나와 모스크바로 떠나 결혼하기로 한 뚜젠바흐는 살료느이의 결투 신청을 받아들이지만 결투 과정에서 죽고 만다. 그렇게 이리나의 모스크바를 향한 꿈이 다시 한번 좌절되고, 멀리 군대가 떠나가며 연주하는 행진곡을 들으며 올가는 두 자매를 끌어안고 살아가는 이유를 알 수 있기를 꿈꾼다.

 

= 연출 의도(인천대 공연예술학과 3학년 구본형(9기))

‣ 이 공연은 삶에 대한 이야기이다. 이 작품엔 과거 러시아에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 나오지만, 이상하게도 우리와 맞닿아있는 느낌이 든다. 우리처럼 삶에서 희망과 절망을 느끼고, 살아가고, 거대한 흐름에 휩쓸리고, 이상과 꿈을 포기하고, 그럼에도 버텨내고 있다. 이들의 삶을 통해 우리의 삶을 보게 되고, 이 공연이 특별한 경험이 되어 삶의 흐름을 마주하는 순간이 되길 바란다.

 

= 기획 의도

‣ <세 자매>에서 작가 안톤 체호프는 희망과 절망을 오가는 인간의 삶을 그대로 써냈다. 그들이 겪는 삶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삶과 다름이 없다.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는 아무것도 예측하지 못하는 불안정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 이 공연을 보며 다 함께 어딘가로 넘어가는 특별한 순간이 찾아오길 바란다. 잠시라도 우리가 곧 망각할 거대한 흐름을 마주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인천대학교 공연예술학과는 2010년 인천대학교의 신설 학과로, 21세기 공연예술을 선도하는 창의적인 인재 육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한국을 대표할 뿐만 아니라 세계를 대표하는 예술인 양성을 목적으로 한다. 또한 창조적인 작품 활동을 할 수 있는 전문예술인의 육성에 힘써 한국 공연예술 세계화를 위한 교육에 역점을 둔다.

 

 본 공연은 재학생 및 외부 관객 관람이 가능하며 외부 관객 예매는 11월 28일(월) 낮 12시부터 가능하다. 공연 문의번호는 인천대학교 공연예술학과 010-2323-8121 / 010-9039-7598이다.

 

❍ 코로나로 인해 공연 관련 사항이 변경될 수 있으며 외부 관객 사전 예매 방법 및 자세한 내용은 인천대학교 공연예술학과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공연예술학과 공식 SNS 인스타그램

https://instagram.com/inu_performingarts?igshid=YmMyMTA2M2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