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인TV뉴스 이원영  기자 ] 대한적십자사 인천광역시지사(회장 김창남)는 인천 계양구(구청장 박형우)가 5년 연속 적십자 회비 모금 목표를 100%이상 달성하였다고 9일 밝혔다.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는 이에 적십자 지사회장 명의의 감사패를 전달하였다.

 적십자 회비 모금 캠페인은 관할 지자체의 협조로 이뤄지는 지역사회 모금 캠페인으로 인천시와 대한적십자사가 협의한 모금 목표에 따라 각 군·구청 및 행정복지센터는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자발적 성금 모금을 실시한다.

인천 계양구는 코로나19의 확산이 시작된 지난 2020년에도 협의 목표인 201,669천원을 넘어선 246,513천원을 모금해 122.2%의 달성률을 보였으며 2021년과 2022년에도 각각 124.1%, 112.2%의 달성률로 협의한 모금 목표를 훨씬 웃도는 모금 달성률을 보였다. 계양구는 구청과 의회가 앞서 특별회비를 전달하기도 하지만 주민자치회, 통장자율회, 보장협의체 등 자생단체들의 참여도 두드러진다. 올해도 계산4동, 계양2동, 효성2동, 작전서운동에서 적십자 특별회비를 모아 납부하였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회비 모금 달성 추세는 전년대비 저조한 수준이다. 5월 9일 기준 2022년도 인천지역의 적십자회비 모금은 전년동기 대비 –8.1%의 증감률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전국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으로 지속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 및 기부 피로도 증가 등이 원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감사패를 수령한 계양구 박형우 구청장은 “위기를 극복하는 힘은 나눔과 화합에 있음에 많은 구민 분들이 공감하시기에 적십자 회비에 동참해주시는 것 같다.”며 “구민 여러분을 대표해 받는 감사패에 감사드리며, 회비가 잘 쓰이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적십자 회비는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당시 부상자를 구호하고 이재민을 지원하기 위해 국민의 자발적 성금으로 시작하였다. 어려운 이웃을 위한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을 위해 전 국민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국민성금으로 연중모금이다.(참여문의: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 사회협력팀032-810-131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