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4 (화)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인천

인천소방본부, 7월 1일부터 ‘119시민수상구조대’전격 가동

- 여름철 물놀이 사고 예방, 인천소방이 앞장섭니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인천소방본부(본부장 임원섭)는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관내 주요 해수욕장에 ‘119시민수상구조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119시민수상구조대는 을왕리, 왕산, 하나개해수욕장 등 주요 15개 해수욕장을 중심으로 배치되며, 시민이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올해 운영에는 영종소방서, 송도소방서, 강화소방서, 중부소방서가 주관하며, 소방공무원 110명과 의용소방대원 258명이 투입된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수상 전용 드론’을 도입해, 구조 대응의 신속성과 안전성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해당 수상드론은 최대 시속 25km의 속도와 최대 800m의 조종거리를 갖추고 있으며, 1회 출동 시 최대 90분까지 작동이 가능하다.

 

 GPS 및 자동복귀 기능도 탑재되어 있어, 수면 위 조난자를 신속히 식별하고 접근해 구조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외에도, 수륙양용차, 구조보트, 제트스키, 구급차, 항공드론 등 특수 구조·구급 장비를 현장에 배치해 위급상황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에 집중할 예정이다.

 

 한편, 2024년도 119시민수상구조대 활동 분석 결과, 총 120건의 인명 구조 중 △ 수영 미숙 45건, △ 안전수칙 위반 28건, △ 고립사고 18건, △ 음주 수영 11건, △ 기타 18건 등이 주요 원인으로 나타났다.

 

 이에 인천소방본부는 “기본적인 수상 안전 안전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다음과 같은 시민 협조 사항을 당부했다. △‘물에 익숙하다고 해서 해변 내 수영 경계선을 넘거나 음주 후 입수 금지’△‘갯벌 고립사고 예방을 위해, 구조대원의 안내와 방송 철저히 준수’ △ ‘단체활동 시 항상 동행자와 연락이 가능한 상태 유지’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해수욕장을 찾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구조 대응과 사전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작은 실천이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첫걸음이 될 수 있음을 기억해 주시기 바라며,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안전수칙 준수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