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정읍 청소년들이 그간 갈고닦은 끼를 마음껏 펼치며, 정읍체육관이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다.
정읍시는 지난 14일, 정읍체육관에서 열린 ‘2025년 늘푸른 청소년문화제’가 청소년과 시민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BBS 전북연맹 정읍시지회(회장 이정훈)가 주최·주관하고 정읍시가 후원했으며, 청소년들이 직접 주인공이 되는 무대로 문화 감성과 창의력을 키우는 자리가 됐다.
이날 행사는 청소년헌장 낭독으로 문을 열었고, 청소년 지도·보호 육성 유공자와 모범 청소년에 대한 정읍시장 표창이 진행됐다. 유공자 부문에는 양병준(청소년수련관), 윤귀영(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배금섭(BBS 정읍시지회), 서승아(정읍교육지원청 위센터) 씨가 수상했고 모범 청소년으로는 정주고 최다영, 호남중 정원성, 김유정, 왕신여중 김혜원 학생이 선정돼 자리를 빛냈다.
이어진 무대에서는 댄스, 보컬, 락밴드 등 총 11개 팀이 열정 가득한 경연을 펼쳤다. 이 중 연합팀‘뉴윈드팩토리’ 팀이 뛰어난 무대 완성도로 대상을 수상하며 관객의 박수를 받았다. 축하공연으로는 잭팟크루 비보이팀의 화려한 퍼포먼스가 펼쳐져 현장을 더욱 뜨겁게 달궜다.
청소년문화체육관 주관으로 진행된 어울림마당 체험행사에는 3D펜, 드론 비행, 캘리그라피 등 14개 부스가 운영되며 청소년들의 눈과 손을 사로잡았다.
이학수 시장은 “청소년들이 갈고닦은 재능을 마음껏 펼치며 자신감을 얻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는 다양한 정책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늘푸른 청소년문화제는 매년 청소년어울림마당과 함께 열리며, 지역 청소년의 예술적 잠재력과 성장을 응원하는 대표 문화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