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정혜선)는 전주지역 청소년들의 스트레스 관리를 돕기 위해 ‘심리프로그램(스트레스 관리): 마음토닥’ 집단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2023년 전주시 청소년 심리적 외상경험 실태조사’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심리적 외상 경험이 있는 청소년과 심리적 어려움을 가지고 있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심리프로그램이다. 센터는 지난해부터 스트레스의 원인과 자기만의 관리법을 찾아 심리 안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이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센터는 지난해 2개 학교 137명을 지원한 데 이어 올해는 사업을 확대해 지난 3월부터 전주서천초등학교(60명)와 전주양지초등학교(37명), 전주신흥중학교(140명) 학생들을 대상으로 총 3회기에 걸쳐 집단상담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여기에 이달 중 전주중산초등학교 학생 72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추가 진행하는 등 총 4개 학교, 310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전주신흥중학교 한 학생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스트레스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고 스트레스를 받을 때 해결하는 방법을 알 수 있는 정말 뜻깊은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도 이런 프로그램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혜선 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됐다는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마음치유프로그램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전주시 청소년을 위한 상담 및 정서적 지원, 교육 및 학업 지원, 진로 및 취업 지원, 의료 및 건강 지원, 법률 자문, 문화 활동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센터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