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완주산업단지사무소가 공공폐수처리시설에서 운영 중인 과학산단 오·폐수 중계펌프장의 정전에 대비해 전력계통 이중화 설비를 구축한다.
전력계통 이중화 설비는 전력의 2회선 수전 방식으로 한국전력 변전소로부터 수전받은 1회선 전력 고장 시 고장 회선을 차단하고 다른 회선으로부터 공급받을 수 있어 전력 공급의 신뢰도가 높고, 정전시간이 줄어들어 오·폐수 이송의 안정성에 도움이 된다.
그동안 중계펌프장은 정전 시 처리시설에 미치는 영향이 커 정전시간이 길어지면 오·폐수 이송 어려움에 대한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군은 올해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며, 사업이 완료되면 완주산업단지사무소에서 운영 중인 공공폐수처리시설 및 중계펌프장 3개소의 전력계통 이중화설비가 구축돼 정전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하민수 완주산업단지사무소장은 “그동안 정전 발생 시 비상발전기로는 한계가 있었던 시설과 설비들이 이번 전력 이중화 설비 구축을 통해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정전으로 인한 민원 발생과 피해를 최소화하고, 중계펌프장의 효율적인 운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