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정선교육지원청은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정선교육공동체 실현을 위하여 정선더나은교육지구 ‘함께 성장하는 정선교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4월부터 7월까지 총 13회기에 걸쳐 관내 유·초·중·고 교원 250여 명이 참여하며 정선 공예 문화, 건강한 먹거리, 웰니스 등 다양한 지역 체험처와 연계한 교원 연수이다.
또한 정선군,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정선교육지원청의 협약으로 이루어진 더나은교육지구 사업의 중 하나로, 관내 교원들의 안정적인 안착 도모 및 지역 연계 교육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달은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관내 유·초·중·고 교원들에게 유익한 체험과 힐링의 시간을 선물하기 위한 연수를 운영 중이다. 지난 5월 12일에 15명의 교원을 대상으로 사북청소년장학센터에서 원예체험 연수가 진행됐다. 스스로에게 예쁜 꽃을 선물하며 스승의 날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5월 20일에는 예미농공단지 업체(잼있는 농부)와 연계한 전통발효식품제조 과정 블루베리 고추장 만들기 체험 연수에 22명의 교원이 참여했으며 5월 22일에는 교원 21명을 대상으로 폐광지역 창업지원으로 성장하고 있는 지역 업체(아리부엌 양조)와 연계한 나만의 피크닉 도시락 만들기 연수를 운영했다. 또한 5월 28일에는 지역 리조트에서 카밍요가 및 듀오볼 테라피 웰니스 체험 연수를 운영 예정이다.
연수에 참여한 교사는 “스승의 날을 맞아 꽃다발을 만들며 스스로 축하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준 교육청에 감사하다.”라며,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관내 교원들 간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갖게 됐고, 지역 구석구석에 숨겨진 문화 체험처를 알게 되어 매우 유익하다.”라고 말했다.
연수에 참여한 지역업체 아리부엌 김민희 대표는 “지역업체와 연계한 교원 연수 프로그램이 정선 지역에서 다양한 사업체를 운영하는 소상공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학교와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함께 성장하는 정선교사’ 프로그램은 교원들이 지역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직접 경험하고 발굴함으로써 지역과 함께하는 교육과정 운영을 활성화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이하준 교육장은 “앞으로 진행되는 연수도 정선 지역 체험처와 연계하여 지역과 함께 공동으로 성장하는 기회가 되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했다.